이럴때는...

정용영200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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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길을 걷다 노년부부가 다정하게 손잡고 걷는걸 보면

너와나도 평생 서로의 옆에서 있자고 약속했던게 생각나고

 

널 만나기전에는 죽도록 싫어하던 음식이었지만

이제는 그 음식을 시키면서 편식한다고 투정부리던 네가 생각나

 

쇼핑을 하다가 쇼윈도에서 커플링을 고르는 연인을 보면

너에게 새상에서 제일 예쁜반지를 사주고 싶었던 내 맘이 생각나고

 

다정하게 포옹하고 뭔가를 속삭이는 연인들을 보면

쑥맥인 내가 너의 성화에, 어색한 우리의 처음 포옹이 생각나

 

몸이 아파서 누워있을뗀

내가 아프면 니 가슴이 더 아프다고 눈물 흘리던 네가 생각나고

 

 집에 돌아와서 텅빈 집의 불으켜면

항상 그 자리에서 밝은 미소로 나에게 나에게 안겨오던 니가 생각나

 

하지만...

 

이제는

 부질없는 욕심에

편협한 이기심에

모자란 나로인해

그자리에서

너를 밀쳐낸

나의 잘못들 밖에는 생각이 안나네...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