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결혼7년차의 주부입니다. 제 나이 30살. 울 신랑은 35살.. 7살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행복할 거란 믿음하나로 엄마 머리 싸매시고 누우셨는데도 강행한 결혼생활입니다. 전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신랑은 당시 만학도였습니다. 경제능력이 없었지만..그건 당시 그랬을뿐이고...경차지만 차도 있고...15평아파트도 본인이 직장생활할때 장만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절 만났을때는 27살이었는데..군대 다녀와서 직장생활한 동안 돈을 벌어..아파트며..차며..대학학비까지 벌었다는게... 생활력이 넘 강하다 생각하여..지금 당장 학생신분이란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연애시절에도 금전적인건 제가 다 냈습니다.. 원래 성격상 누구한테 얻어먹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그게 문제 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속으로 간혹...선물도 받아보고 싶고...그런적은 있었지만 그건 정말 잠시였습니다. 제나이 스물셋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후 신랑은 학교도 제대로 가지 않았고..직장을 잡을 생각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다그치지 않았습니다. 천안에서 서울로의 힘든 직장생활이었지만..저마저 놀 수 없기에 정말 꿋꿋이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회사를 그만 두었고....아이가 생겼습니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었기에 적지않이 당황스러웠지만...나름대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고... 신랑도 임신때문인지 직장을 잡더라구요. 그리고...만삭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만삭인 절 시어른들이 불러놓고..하시는 말씀이 아파트가 임대에서 분양을 한다고 하니..이제 너희들의 분양을 받아...조금씩 갚아 나가라 하시는것이 였습니다. 전 그게 무슨뜻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런쪽에서는 전혀 무지했거든요. 글구..그 이후부터..경고장이 집으로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가 체납되었으니..언제까지 갚아라~ 그렇지않음 가압류...어쩌고 저쩌고... 정말 내 살아생전 처음 들어보는 채무관계가 어쩌고 저쩌고...그런 글귀들이....절 힘들게 짓누르고.. 끝내는 사람들까지 찾아오더군요..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제 남편의 헛모습만 보았다는걸.. 결혼전 채무며..신용면에서 전혀 해결된것이 없다는걸.. 하나 막으면 하나가 터지고.. 정말 만삭인 제가 감당하긴 너무 힘들었습니다..차라리 아기나 없어야 같이 벌던지...하죠.. 만삭인 아일 지울수도 없고.. 그렇게 눈물바람하면..악착같이 터진 일들을 막아보았습니다. 핸드폰요금..차 할부금...의료보험...종류도 가지가지의 일들을 해결하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을때...(아마 울아이 세살정도 되었을땐가봐요) 울 신랑이 카드를 만들었나보드라구요... 7개정도를 만들어...빚이 2천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전 신용카드를 만든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현금써비스 물론 받아서 쓰라면 쓰겠지만 그런거 해본적도 없습니다. 카드를 돌려막다가 안되니까 마이너스통장 1천만원짜리를 만들어 그것도 최고한도까지 꺼내썼더라구요. 그리곤 제가 카드만든것을 아니까..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잠이 덜깬 아일 데리고 미친년처럼 회사까지 갔습니다. 얼굴을 봐야..정확히 막아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알것이고...앞으로 어찌해야할지 살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을 내럴거 아닙니까.. 정말 미친년 같았습니다. 정신이 없었습니다. 앞길이 캄캄하드라구요.회사도 안 나왔드라구요.. 그렇게..3일만에 신랑을 한 호프집에서 찾았습니다. 기가막히게도 친구들 불러모아놓고 술을 마시고 있드라구요. 술김이어서 그런지 엄청 당당하드라구요. 그리고 살면서 처음으로 시댁에 신랑의 만행아닌 만행을 알리면서 시댁어른들도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전 더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카드가 처음이 아니었던것입니다. 저와 결혼직전..카드빚이 1500만원이 있었고..어머님이 간신히 막아준뒤 였답니다. 전에 사귀던 여자학비며...그런거때문이었다고..남편의 과거까지 상세히 들려주더라구요. 다시는 사용안겠다는 카드를 또 만들었던거에요. 카드빚보다 두번째 카드를 만들었다는게 절 더 힘들고 절망적이게 만들었지만..아일두고 이혼을 할수는 없었습니다. 천만원가량은 시댁에서 떠안고...천만원은 제가 떠안고...절대로 다시는 카드를 만들지 않겠다고...글구 노래방에 가지 않겠다고(카드값의 거의 대부분을 노래방에서 썼더라구요) 이 두가지 약속을 한후 전 없던일로 무마시켰습니다 글구..두달전... 저희 신랑이 또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금액은 50만원도 안되는 작은액수였지만...(만든지 한달만에 제가 알았거든요) 저와 약속했던 두가지를 다 어긴거죠.. 카드를 만들지 말라했는데 만들었고...그 카드를 만든계기가 노래방 비용 충당을 위해서 였거든요. 직장사람들과 노래방에 갔는데 비용이 70만원이 넘게나왔대요. 근데..어찌 그런 금액이 나오는지 이해불가...그 금액을 나눠서 내다보니 그리 되었답니다. 정말 억장이 무너졌지만 저아니면 안된다는 그 사람의 울음에...글구 해맑게 웃는 내 아들때문에 다시한번 맘을 가다듬고 용서했습니다. 조건은 두가지 였습니다. 노래방에 가지않는다...절대로 회식자리 가지 않는다(무리한 요구라는거 알지만..회식가서 술만마시면 문제가 터지니 저로써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지킬수 있냐고..지키지 못할거 같으면...그냥 끝내자고...정말 엄중히 말했습니다 지킬수 있다고 하더군요..저 정말 마지막 믿음으로...그 사람 곁에 남았습니다. 근데...한달전...끈질기게 회식자리 가고싶다고 졸라댑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기에...일찍 들어온다는 약속을 받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어쩐줄 아세요? 또 노래방에 갔더라구요...정말 끝까지 거짓말이라도 해주길.. 제가 얼마나 바랬는지 아세요? 저 정말 안갔다고 말해주길..제발 거짓말 시킬때의 눈빛이 아니라 당당한 눈빛으로 날 바라봐주길.. 정말 간절히 바랬습니다. 허망하게도 그건 저만의 바램이었습니다. 이제는 용서가 아니라.. 저보고 인생을 힘들게 산다고 합니다. 노래방가서 여자끼고 놀수 있다고 합니다. 왜 안되냐고 합니다. 저 직장생활하기에 혼자살기에 무방합니다. 지금 당장 도움을 받을 사람들도 주위에 많습니다. 제 아픈 맘을 위해선...혼자이고 싶어지지만...자꾸 자꾸 아들녀석이 눈에 밟힙니다. 다들 놓고 나오라고 하는데..그럴 용기가 안납니다. 아이아빠가 제대로 키워줄거 같지도 않고..시댁에서 자라면 제2의 울 신랑이 될게 뻔하고.. 아이한테 엄마없는 상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같이 살자는 제가 힘들어 죽을지경입니다. 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
서른나이에...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전 결혼7년차의 주부입니다.
제 나이 30살. 울 신랑은 35살.. 7살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행복할 거란 믿음하나로 엄마 머리 싸매시고 누우셨는데도 강행한 결혼생활입니다.
전 대기업에 다니고 있었고..신랑은 당시 만학도였습니다.
경제능력이 없었지만..그건 당시 그랬을뿐이고...경차지만 차도 있고...15평아파트도 본인이 직장생활할때 장만 했다고 하더군요...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절 만났을때는 27살이었는데..군대 다녀와서 직장생활한 동안 돈을 벌어..아파트며..차며..대학학비까지 벌었다는게...
생활력이 넘 강하다 생각하여..지금 당장 학생신분이란게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연애시절에도 금전적인건 제가 다 냈습니다..
원래 성격상 누구한테 얻어먹는 성격이 아니었기에 그게 문제 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물론 속으로 간혹...선물도 받아보고 싶고...그런적은 있었지만 그건 정말 잠시였습니다.
제나이 스물셋에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후 신랑은 학교도 제대로 가지 않았고..직장을 잡을 생각도 없어 보였습니다.
그래도 다그치지 않았습니다.
천안에서 서울로의 힘든 직장생활이었지만..저마저 놀 수 없기에 정말 꿋꿋이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회사를 그만 두었고....아이가 생겼습니다.
계획된 임신이 아니었기에 적지않이 당황스러웠지만...나름대로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고...
신랑도 임신때문인지 직장을 잡더라구요.
그리고...만삭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불행은 시작되었습니다.
만삭인 절 시어른들이 불러놓고..하시는 말씀이
아파트가 임대에서 분양을 한다고 하니..이제 너희들의 분양을 받아...조금씩 갚아 나가라 하시는것이 였습니다. 전 그게 무슨뜻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런쪽에서는 전혀 무지했거든요.
글구..그 이후부터..경고장이 집으로 날아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가 체납되었으니..언제까지 갚아라~ 그렇지않음 가압류...어쩌고 저쩌고...
정말 내 살아생전 처음 들어보는 채무관계가 어쩌고 저쩌고...그런 글귀들이....절 힘들게 짓누르고..
끝내는 사람들까지 찾아오더군요..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제가 제 남편의 헛모습만 보았다는걸..
결혼전 채무며..신용면에서 전혀 해결된것이 없다는걸..
하나 막으면 하나가 터지고..
정말 만삭인 제가 감당하긴 너무 힘들었습니다..차라리 아기나 없어야 같이 벌던지...하죠..
만삭인 아일 지울수도 없고..
그렇게 눈물바람하면..악착같이 터진 일들을 막아보았습니다.
핸드폰요금..차 할부금...의료보험...종류도 가지가지의 일들을 해결하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었을때...(아마 울아이 세살정도 되었을땐가봐요)
울 신랑이 카드를 만들었나보드라구요...
7개정도를 만들어...빚이 2천만원 정도 되더라구요.
전 신용카드를 만든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현금써비스 물론 받아서 쓰라면 쓰겠지만 그런거 해본적도 없습니다.
카드를 돌려막다가 안되니까 마이너스통장 1천만원짜리를 만들어 그것도 최고한도까지 꺼내썼더라구요. 그리곤 제가 카드만든것을 아니까..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잠이 덜깬 아일 데리고 미친년처럼 회사까지 갔습니다.
얼굴을 봐야..정확히 막아야 할 금액이 얼마인지 알것이고...앞으로 어찌해야할지 살아야할지 말아야할지 결정을 내럴거 아닙니까..
정말 미친년 같았습니다.
정신이 없었습니다.
앞길이 캄캄하드라구요.회사도 안 나왔드라구요..
그렇게..3일만에 신랑을 한 호프집에서 찾았습니다.
기가막히게도 친구들 불러모아놓고 술을 마시고 있드라구요.
술김이어서 그런지 엄청 당당하드라구요.
그리고 살면서 처음으로 시댁에 신랑의 만행아닌 만행을 알리면서 시댁어른들도 다그쳤습니다.
하지만 전 더 상처를 받았습니다.
그 카드가 처음이 아니었던것입니다.
저와 결혼직전..카드빚이 1500만원이 있었고..어머님이 간신히 막아준뒤 였답니다.
전에 사귀던 여자학비며...그런거때문이었다고..남편의 과거까지 상세히 들려주더라구요.
다시는 사용안겠다는 카드를 또 만들었던거에요.
카드빚보다 두번째 카드를 만들었다는게 절 더 힘들고 절망적이게 만들었지만..아일두고 이혼을 할수는 없었습니다.
천만원가량은 시댁에서 떠안고...천만원은 제가 떠안고...절대로 다시는 카드를 만들지 않겠다고...글구 노래방에 가지 않겠다고(카드값의 거의 대부분을 노래방에서 썼더라구요) 이 두가지 약속을 한후 전 없던일로 무마시켰습니다
글구..두달전...
저희 신랑이 또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금액은 50만원도 안되는 작은액수였지만...(만든지 한달만에 제가 알았거든요)
저와 약속했던 두가지를 다 어긴거죠..
카드를 만들지 말라했는데 만들었고...그 카드를 만든계기가 노래방 비용 충당을 위해서 였거든요.
직장사람들과 노래방에 갔는데 비용이 70만원이 넘게나왔대요.
근데..어찌 그런 금액이 나오는지 이해불가...그 금액을 나눠서 내다보니 그리 되었답니다.
정말 억장이 무너졌지만 저아니면 안된다는 그 사람의 울음에...글구 해맑게 웃는 내 아들때문에
다시한번 맘을 가다듬고 용서했습니다.
조건은 두가지 였습니다.
노래방에 가지않는다...절대로 회식자리 가지 않는다(무리한 요구라는거 알지만..회식가서 술만마시면 문제가 터지니 저로써도 어쩔수 없었습니다.)
지킬수 있냐고..지키지 못할거 같으면...그냥 끝내자고...정말 엄중히 말했습니다
지킬수 있다고 하더군요..저 정말 마지막 믿음으로...그 사람 곁에 남았습니다.
근데...한달전...끈질기게 회식자리 가고싶다고 졸라댑니다.
저도 직장생활을 하기에...일찍 들어온다는 약속을 받고 보내줬습니다.
근데 어쩐줄 아세요?
또 노래방에 갔더라구요...정말 끝까지 거짓말이라도 해주길.. 제가 얼마나 바랬는지 아세요?
저 정말 안갔다고 말해주길..제발 거짓말 시킬때의 눈빛이 아니라 당당한 눈빛으로 날 바라봐주길..
정말 간절히 바랬습니다.
허망하게도 그건 저만의 바램이었습니다.
이제는 용서가 아니라..
저보고 인생을 힘들게 산다고 합니다.
노래방가서 여자끼고 놀수 있다고 합니다.
왜 안되냐고 합니다.
저 직장생활하기에 혼자살기에 무방합니다.
지금 당장 도움을 받을 사람들도 주위에 많습니다.
제 아픈 맘을 위해선...혼자이고 싶어지지만...자꾸 자꾸 아들녀석이 눈에 밟힙니다.
다들 놓고 나오라고 하는데..그럴 용기가 안납니다.
아이아빠가 제대로 키워줄거 같지도 않고..시댁에서 자라면 제2의 울 신랑이 될게 뻔하고..
아이한테 엄마없는 상처를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같이 살자는 제가 힘들어 죽을지경입니다.
정말 쓰러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