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년 만난 남친이랑 오늘 헤어졌습니다.

갑갑200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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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년동안 만난남친이 있습니다. 대학때 소개팅으로 만났고 남친은 현재 장교로 군복무 중입니다. 남친 집안 환경은 어렵습니다. 빚도 많고 엄마가 오빠를 그런일로 힘들게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빠 앞길도 힘들거 같고 보이지 않는 미래 저까지 책임질 여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오래만나서 저를 사랑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답니다. 그냥 휴가나와서 만나면 좋고 편한데.. 내가 자기와 함께하면 제가 언젠간 땅을 치고 통곡할일이 생길거라며.. 그리고 오빠 친구와 저와 심하게 싸워서 그일이 해결되지 않은체 사개월동안 서로가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오빠가 현실도피 이런맘으로 저몰래 다른여자 소개팅 했다가 들킨적도 있었고 오빠친구가 저에게 말을 심하게 한것에 대해서 사과 받게 해달라고 그렇게 울며 애원해도 오빠는 그친구랑 싸워서 연락도 안한다고 하면서 저를 집착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고 몰래 그친구 만나서 놀고 ..

이런저런 일로 제가 힘들어 하는것도 보기 싫고 자기가 힘든것도 싫고 확신이 들지 않는 사랑때문에 저랑 헤어지고 싶답니다. .. 그런데 제가 붙잡으면 못가겠고 연락안하면 마음이 아프고.. 이게 정인지 사랑인지도 모르겠고 저를 보면 그냥 물가에 내놓은 애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저는 오빠 만나기 전에도 삼년 만난 남친과 가슴아프게 헤어졌는데 우연치 않게 오빠를 만나 다시 사랑하고 이제 정착하나보다 생각을 했는데... 또 이렇게 반복되니 이제 더이상 어떤 남자도 못만나겠고 마음이 문이 닫힌듯 하네요..

다들 시간이 해결해 줄거다 잘했다 잊으라 말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