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시대를 읽으면서 알게 된 이 책을 묻어 두었었다. 갑자기 읽게 된 것은 예쁜 책 표지에 이끌려서이다. ‘개츠비가 왜 위대하다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책 읽기는 시작되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꿈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츠가 어렸을 때부터 꿈꾸어 오던 그 무엇.. 되고 싶었던 대상.. 그것은 돈일 수도 사랑일 수도 명예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첫사랑의 여인 데이지를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데이지는 부자에게로 떠나버린다. 잊은 적이 없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개츠비는 돈을 벌고 성공을 한다. 이 책의 화자는 딘이다. 딘은 뉴욕의 증권사에 다니면서 뉴욕 동쪽 롱아일랜드에 살게 된다. 딘의 집은 놀랍게도 닮은 이스트 에그와 웨스트 에그의 중간 쯤에 있다. 화려한 이스트 에그에는 딘의 육촌인 데이지와 그의 남편 톰이 살고 있고 딘의 궁전 같은 옆집에는 개츠비가 살고 있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위하여 이곳에 집을 구하고 매일 밤 낯선 이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하면서 그녀를 기다린다. 우연히라도 들르길 바라면서.. 그리고 딘을 통하여 데이지와 설레이는 만남을 한다. 데이지도 성공한 개츠비를 보고 다시 사랑을 느끼는 듯하다. 톰은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고 있었고 데이지의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였다. 그렇게 개츠비의 오래되고 순수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듯하지만 개츠비가 함께 타고 있던 차에서 데이지는 교통사고를 내고 톰의 애인이던 머틀이 그 사고로 죽고 만다. 데이지는 사고를 피해서 톰과 긴 여행을 떠나고 톰은 머틀의 남편이 개츠비와 머틀의 사이를 의심하도록 만든다. 결국 그 남편에 의해서 개츠비는 죽고 만다. 젊음을 바쳐 기다리고 원했던 사랑의 끝은 죽음이었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개츠비의 아버지와 딘, 목사, 네다섯의 하인, 우편배달부, 그리고 파티에 참석했던 한 남자가 고작이었다. 데이지는 조화 한 송이 보내지 않았다. 그녀만을 위해 살았던 개츠비는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는 그녀 때문에 살아서도 죽어서도 외로운 길을 혼자 가야만 했다. 슬픈 사랑 이야기다. 이 책의 서평들을 보면 별로라는 글이 많다. 나 또한 그 느낌 때문에 2번을 읽었고 피츠제럴드의 사랑스럽고 화려한 서술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글을 스토리만으로 읽는 것은 아니란 걸 다시금 깨닫는다. 3번을 읽어야 이 책의 참맛을 안다고 하던데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련다. 개츠비는 그 푸른 불빛을 믿고 있었고, 해마다 우리 앞에서 뒷걸음질치는 황홀한 미래를 믿고 있었다. 그것은 그때 우리를 피해 갔지만 그런 것은 문제가 안된다. 내일이 되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 어는 해맑은 날 아침에……. 그렇게 우리는 과거 속으로 끊임없이 밀려가면서도, 흐름을 거스르며 배를 띄우고, 파도를 가르는 것이다. p.291
위대한 개츠비(F. 스콧 피츠제럴드)
상실의 시대를 읽으면서 알게 된 이 책을 묻어 두었었다.
갑자기 읽게 된 것은 예쁜 책 표지에 이끌려서이다.
‘개츠비가 왜 위대하다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책 읽기는 시작되었다.
‘위대한 개츠비’는 꿈의 또 다른 이름이 아닐까 생각된다.
개츠가 어렸을 때부터 꿈꾸어 오던 그 무엇..
되고 싶었던 대상..
그것은 돈일 수도 사랑일 수도 명예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첫사랑의 여인 데이지를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데이지는 부자에게로 떠나버린다.
잊은 적이 없는 그녀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
개츠비는 돈을 벌고 성공을 한다.
이 책의 화자는 딘이다.
딘은 뉴욕의 증권사에 다니면서 뉴욕 동쪽 롱아일랜드에 살게 된다.
딘의 집은 놀랍게도 닮은 이스트 에그와 웨스트 에그의 중간 쯤에 있다.
화려한 이스트 에그에는 딘의 육촌인 데이지와 그의 남편 톰이 살고 있고
딘의 궁전 같은 옆집에는 개츠비가 살고 있다.
개츠비는 데이지를 위하여 이곳에 집을 구하고
매일 밤 낯선 이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하면서
그녀를 기다린다.
우연히라도 들르길 바라면서..
그리고
딘을 통하여 데이지와 설레이는 만남을 한다.
데이지도 성공한 개츠비를 보고
다시 사랑을 느끼는 듯하다.
톰은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고 있었고
데이지의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였다.
그렇게 개츠비의 오래되고 순수한 사랑이 이루어지는 듯하지만
개츠비가 함께 타고 있던 차에서 데이지는 교통사고를 내고
톰의 애인이던 머틀이 그 사고로 죽고 만다.
데이지는 사고를 피해서 톰과 긴 여행을 떠나고
톰은 머틀의 남편이 개츠비와 머틀의 사이를 의심하도록 만든다.
결국 그 남편에 의해서 개츠비는 죽고 만다.
젊음을 바쳐 기다리고 원했던 사랑의 끝은 죽음이었다.
그의 장례식장에는
개츠비의 아버지와 딘, 목사, 네다섯의 하인, 우편배달부,
그리고 파티에 참석했던 한 남자가 고작이었다.
데이지는 조화 한 송이 보내지 않았다.
그녀만을 위해 살았던 개츠비는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는 그녀 때문에
살아서도 죽어서도
외로운 길을 혼자 가야만 했다.
슬픈 사랑 이야기다.
이 책의 서평들을 보면 별로라는 글이 많다.
나 또한 그 느낌 때문에 2번을 읽었고
피츠제럴드의 사랑스럽고 화려한 서술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글을 스토리만으로 읽는 것은 아니란 걸 다시금 깨닫는다.
3번을 읽어야 이 책의 참맛을 안다고 하던데
그건 다음 기회로 미루련다.
개츠비는 그 푸른 불빛을 믿고 있었고,
해마다 우리 앞에서 뒷걸음질치는 황홀한 미래를 믿고 있었다.
그것은 그때 우리를 피해 갔지만
그런 것은 문제가 안된다.
내일이 되면 우리는 더 빨리 달릴 것이고,
더 멀리 팔을 뻗을 것이다.
그 어는 해맑은 날 아침에…….
그렇게 우리는
과거 속으로 끊임없이 밀려가면서도,
흐름을 거스르며 배를 띄우고,
파도를 가르는 것이다.
p.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