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3가지 기준 -앤서니 기든스-

태정현200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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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3가지 기준 -앤서니 기든스-

열정적 사랑

가장 원초적인 사랑의 형태이며

앞뒤를 가리지 않는 맹목적이다.

상대방과의 감정적 연루가 너무나 강렬히 스며들어

자신의 통상적인 책무를 무시하게 만든다.

인간관계는 파괴적이며 현실을 도외시하는

어떤 희상이나 극단적 형태의 선택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는 비정상적 상태이기에 오래 가지 못한다.

인간의 몸에 피드백 효과가 작용하든 비정상적 상태에서도

자기 방어 기제가 작용하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열정적 사랑의 대상은 아내가 아닌 경우가 많다.

 

낭만적 사랑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사랑이며,

두사람이 변치 않는 사랑을 나누며 함께하는 것이다.

운명적으로 만난 두사람이 변치 않는 사랑을 나누며 평생 함께하는 것.

"왜 하필 그사람이여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그 사람이니까"

사랑으로 모든 걸 극복할 수 있다고 믿지만

차이점이나 갈등을 업신여기고 극복하지 못하면

오래 가지 못하는 사랑이다.

 

합류적 사랑

상대방에게 사로잡히는 대신, 자아발전을 최우선적으로 하고

즉각적인 희열을 욕망하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발전하는 관계를 지향한다.

헌신을 요구하며 상대방을 압박하기보다는,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며

관계내에서 지배하고 지배당하기 보다는 상호성을 이루는 방식이다.

무엇보다도 상대방과 하나가 되려는 융합의 욕망을 벗고

상대방의 안녕과 성장에 관심을 쏟으며 상대방을 그냥

내버려 둘수 있는 초연함이 필요하다.

때문에 반드시 이성애여야 할 필요도, 일부 일처일 필요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