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음식물쓰레기가 큰 골칫거리인데요. 이렇다보니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사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만, 전기세가 냉장고와 맞먹는데다 냄새도 많이 나 불만이 높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상배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소비자의 82%가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이라고 응답한 음식물쓰레기처리기는 주로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건조방식 11개 모델을 구입해 음식물이 얼마나 잘 건조되는지, 전력소비량과 소음, 냄새는 어떤지 테스트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성능은 건조상태로, 홈쇼핑방송을 보면 음식물처리기에 채소를 넣은 후 바싹 마른 것을 보여줍니다. 과연 모든 음식물이 완전히 건조될까요?
여름철에 많이 먹는 수박과 야채를 넣어 건조시켜봤습니다. 수분은 줄었지만 광고처럼 완전히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홈쇼핑에서는 건조되기 쉬운 음식물로 감량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완전히 건조된 결과물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에서 사용해보면 음식물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처리기는 24시간 켜두기 때문에 전기세에 관심이 많습니다. 업체들은 월 2~3천원 정도 나온다고 하지만 소비전력을 테스트해 누진세를 적용한 결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한달에 320kWh 정도 쓰던 가정에서 음식물처리기를 작동하느라 379kWh를 사용했다면 전기세는 1만7천원 가량 늘어납니다.
인터뷰> 양종철 차장(한국소비자원) 음식물 양에 관계없이 일정한 전력이 계속 소비된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대다수 처리기가 음식물의 양이나 건조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므로 적은 양을 처리할 경우에도 에너지 낭비가 컸습니다.
이밖에 한국소비자원 민원창구에는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과 함께 소음 문제도 보입니다. 음식물처리기의 소음을 측정해보니 냉장고 평균 소음인 30dB보다 시끄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음식물 악취를 해소해준다는 음식물처리기, 제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이상배입니다.
냉장고만큼 전기먹는 음식물처리기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음식물쓰레기가 큰 골칫거리인데요. 이렇다보니 음식물쓰레기처리기를 사려는 주부들이 많습니다만, 전기세가 냉장고와 맞먹는데다 냄새도 많이 나 불만이 높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상배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서 소비자의 82%가 가정에서 필요한 제품이라고 응답한 음식물쓰레기처리기는 주로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건조방식 11개 모델을 구입해 음식물이 얼마나 잘 건조되는지, 전력소비량과 소음, 냄새는 어떤지 테스트했습니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성능은 건조상태로, 홈쇼핑방송을 보면 음식물처리기에 채소를 넣은 후 바싹 마른 것을 보여줍니다. 과연 모든 음식물이 완전히 건조될까요?
여름철에 많이 먹는 수박과 야채를 넣어 건조시켜봤습니다. 수분은 줄었지만 광고처럼 완전히 마르지는 않았습니다.
홈쇼핑에서는 건조되기 쉬운 음식물로 감량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완전히 건조된 결과물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가정에서 사용해보면 음식물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처리기는 24시간 켜두기 때문에 전기세에 관심이 많습니다. 업체들은 월 2~3천원 정도 나온다고 하지만 소비전력을 테스트해 누진세를 적용한 결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한달에 320kWh 정도 쓰던 가정에서 음식물처리기를 작동하느라 379kWh를 사용했다면 전기세는 1만7천원 가량 늘어납니다.
인터뷰> 양종철 차장(한국소비자원)
음식물 양에 관계없이 일정한 전력이 계속 소비된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 대다수 처리기가 음식물의 양이나 건조상태를 감지하지 못하므로 적은 양을 처리할 경우에도 에너지 낭비가 컸습니다.
이밖에 한국소비자원 민원창구에는 불쾌한 냄새가 난다는 불만과 함께 소음 문제도 보입니다. 음식물처리기의 소음을 측정해보니 냉장고 평균 소음인 30dB보다 시끄러운 수준이었습니다.
음식물 악취를 해소해준다는 음식물처리기, 제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이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