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가 나온 하나와 앨리스를 오래간만에 잠깐 봤다. 유우야 원래 좋아하는 배우지만 이번에는 뭔가 하나 역의 스즈키 안에 더 초점을 두고 봤달까. 그리고 정확하게는.. 하나가 사용하는 카메라 초점을 두고 봤다. 아는 사람은 혹 알수도 있겠지만.. 그 영화에서 하나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Contax T3 다. 다시 말해서 내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카메라다. 바로 이것. 내가 하나와 앨리스를 처음 본 것은 약 4년 전이다. T3를 소유하기 전인 것은 물론이고 사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던 때였다. 그러나 이번에 하나의 사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말도 안된다." 였다. T3는 35mm 단초점 렌즈를 사용한다. 즉, 사람의 얼굴을 거리를 두고 도촬을 할만한 카메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에서 보면 하나가 좋아하는 선배를 도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하나와 선배 사이의 거리는 적게 잡아도 3~4m 이상 된다. 그렇다면 35mm 화각의 카메라에서는 대충 아래와 같은 구도가 잡힌다. 사람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풍경이 찍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사진을 보자. 다음은 선배가 하나의 컴퓨터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장면이다. 컴퓨터 화면에 가득찰 정도로 클로즈업되어 있다. 참고로 3~4미터 거리에서 이 정도로 클로즈업 하려면 150mm 정도의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혹시 T3가 아니라 교세라 콘탁스에서 나온 디카인 Contax TVS 였을까? TVS는 T3와 거의 유사한 외관을 지닌 카메라다. 그리고 120mm 정도의 망원을 지원하니 디지털 줌까지 합하면 저런 사진도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보았다. 아니었다. 의심나면 직접 들어가서 위의 하나 카메라(T3)와 비교해보라. TVS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측광부와 파인더의 모양은 전혀 다르다. 그렇다면 크롭핑을 한 것일까? 자, 좀 더 정신건강에 이로운 가정을 위해서 1.하나의 컴퓨터가 저해상도인 1024픽셀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2.그리고 선배와 그의 친구가 찍힌 두번째 사진에서 크롭핑을 하여.. 세번째 선배 얼굴 사진처럼 만든다고 가정을 해보자. ->두번째 사진에서 선배의 얼굴과 약간의 여백이 차지하는 가로비율은 전체 사진의 10% 정도다. ->선배의 얼굴 부분이 1024픽셀이니까, 하나는 135필름을 1만 픽셀 이상으로 현상한 것이 된다. ->장난하냐? 말이 좋아서 1만 픽셀이다. 3:2 비율에서 가로 1만 픽셀이면 세로는 6천 6백 픽셀이다. 디지털 카메라로 환산하면 6600만 화소가 나온다. 세상에 날고 긴다는 캐논의 1Ds Mark 3도 고작 2000만 화소를 조금 넘는다. 세상에 어떤 현상소가 저런 현상을 해주는가? 중형 필름이나 대형 필름을 사용한다면 혹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135필름규격에서 저런 고해상도 현상은 무리다. 이론상 억지로 고해상도 스캔을 해도 저런 화질은 안 나온다. 필름에도 입자 크기의 한계란 것이 있기 때문에 해상도를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T3의 칼자이스 Sonnar 렌즈가 아무리 우수한 렌즈라고 해도 안 되는건 안 되는거다. 하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
하나와 앨리스 - 주인공의 놀라운 능력
아오이 유우가 나온 하나와 앨리스를 오래간만에 잠깐 봤다.
유우야 원래 좋아하는 배우지만 이번에는 뭔가 하나 역의 스즈키 안에 더 초점을 두고 봤달까.
그리고 정확하게는..
하나가 사용하는 카메라 초점을 두고 봤다.
아는 사람은 혹 알수도 있겠지만..
그 영화에서 하나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Contax T3 다.
다시 말해서 내가 사용하는 것과 같은 카메라다.
바로 이것.
내가 하나와 앨리스를 처음 본 것은 약 4년 전이다.
T3를 소유하기 전인 것은 물론이고 사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던 때였다.
그러나 이번에 하나의 사진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말도 안된다." 였다.
T3는 35mm 단초점 렌즈를 사용한다.
즉, 사람의 얼굴을 거리를 두고 도촬을 할만한 카메라가 아니라는 것이다.
영화에서 보면 하나가 좋아하는 선배를 도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때 하나와 선배 사이의 거리는 적게 잡아도 3~4m 이상 된다.
그렇다면 35mm 화각의 카메라에서는 대충 아래와 같은 구도가 잡힌다.
사람의 얼굴이 클로즈업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풍경이 찍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의 사진을 보자.
다음은 선배가 하나의 컴퓨터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한 장면이다.
컴퓨터 화면에 가득찰 정도로 클로즈업되어 있다.
참고로 3~4미터 거리에서 이 정도로 클로즈업 하려면 150mm 정도의 망원렌즈가 필요하다.
혹시 T3가 아니라 교세라 콘탁스에서 나온 디카인 Contax TVS 였을까?
TVS는 T3와 거의 유사한 외관을 지닌 카메라다.
그리고 120mm 정도의 망원을 지원하니 디지털 줌까지 합하면 저런 사진도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사진을 통해서 확인해보았다.
아니었다. 의심나면 직접 들어가서 위의 하나 카메라(T3)와 비교해보라.
TVS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측광부와 파인더의 모양은 전혀 다르다.
그렇다면 크롭핑을 한 것일까?
자, 좀 더 정신건강에 이로운 가정을 위해서
1.하나의 컴퓨터가 저해상도인 1024픽셀을 사용한다고 가정해보자..!
2.그리고 선배와 그의 친구가 찍힌 두번째 사진에서 크롭핑을 하여.. 세번째 선배 얼굴 사진처럼 만든다고 가정을 해보자.
->두번째 사진에서 선배의 얼굴과 약간의 여백이 차지하는 가로비율은 전체 사진의 10% 정도다.
->선배의 얼굴 부분이 1024픽셀이니까, 하나는 135필름을 1만 픽셀 이상으로 현상한 것이 된다.
->장난하냐?
말이 좋아서 1만 픽셀이다.
3:2 비율에서 가로 1만 픽셀이면 세로는 6천 6백 픽셀이다.
디지털 카메라로 환산하면 6600만 화소가 나온다.
세상에 날고 긴다는 캐논의 1Ds Mark 3도 고작 2000만 화소를 조금 넘는다.
세상에 어떤 현상소가 저런 현상을 해주는가?
중형 필름이나 대형 필름을 사용한다면 혹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135필름규격에서 저런 고해상도 현상은 무리다.
이론상 억지로 고해상도 스캔을 해도 저런 화질은 안 나온다.
필름에도 입자 크기의 한계란 것이 있기 때문에 해상도를 높이는데는 한계가 있다.
T3의 칼자이스 Sonnar 렌즈가 아무리 우수한 렌즈라고 해도 안 되는건 안 되는거다.
하나는.... 대체 무슨 짓을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