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을 스쳐왔을까?콧날에 부셔지는 한줄기 바람에묻어 나는 아스라함은 추야에 수줍은 듯 가슴 태우며농익어 가는 산야 그 갈색 내음일까...잦아드는 작은 파문으로여울져 오는 싸아한 그리움 은빛 안개 여운에 젖어드는 도심의 밤별 하나굉음으로 다가온 밤 하늘의 먼 발광체는스치는 듯 지나 가는 비행기 울음이다.긴 기다림들 반짝이는 불씨로점점이 다가오다증폭되는심장의 박동한순간 아련함으로 비껴간다.항로 아래 바다창은 그리움 밭 되어 은비 흩뿌리는 달무리에도심의 뭇 상념들이 젖었다.바다.
은비 내리는 밤
먼 곳을 스쳐왔을까?
콧날에
부셔지는
한줄기 바람에
묻어 나는 아스라함은
추야에 수줍은 듯 가슴 태우며
농익어 가는 산야
그 갈색 내음일까...
잦아드는
작은 파문으로
여울져 오는
싸아한 그리움
은빛 안개 여운에 젖어드는
도심의 밤
별 하나
굉음으로 다가온
밤 하늘의 먼 발광체는
스치는 듯 지나 가는 비행기 울음이다.
긴 기다림들
반짝이는 불씨로
점점이 다가오다
증폭되는
심장의 박동
한순간 아련함으로 비껴간다.
항로 아래 바다창은 그리움 밭 되어
은비 흩뿌리는
달무리에
도심의 뭇 상념들이 젖었다.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