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이제 23살밖에 안되었습니다.제목처럼 거창한 말이나 논리를 제시하기에는 지식도 연륜도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틀전입니다.유투브를 보고 있는데 한 동영상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한 사설학원 강사가 잠시 짬을 내어 말을 하던거군요..근데 이 학원 강사가 했던 말중에 제 뇌리를 떠나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이 나라는 말이야... "정의로움"을 말하면 따돼. "정의"를 외치는 사람은 병0이 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정말 기분 나쁘고 듣기 싫은 말이었습니다.하지만 마땅히 반박할 말도 반대논리를 제시할 수도 없었습니다.생각해보면 말이죠... 그 후에 이길준 이경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무릎팍도사'에서 성시경씨을 봤습니다.둘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타인들의 비난, 그리고 자신의손해도 감수하고 그것을 외치고 비판했다는 겁니다."정의"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보면 사회구성원간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사항이지만, 현대의 사회에서는 그게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자신이 자신 각자의 "정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저는 중, 고등학교 때 두발제한, 교복착용이 싫었습니다. 조금 거창하게 말해서 저의 "정의"에 어긋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전 중, 고등학교 내내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그리고 사회에게도 아무런 비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따를 당하거나, 선생님들 눈에 잘못들어 학교생활이 힘들까를 걱정했기 때문이죠.군대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수없이 맞고 온갖 욕을 다 먹고, 어떤 고참은 저의 부모님까지 욕되게 하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이것을 참아야하나. 이게 잘하는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참고 넘어갔죠.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참아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저는 참아냈던 것이 아니라 "정의"를 외치지 못했고, 부조리에 대항할 "용기"가 부족했던 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이길준 이경은 "따"가 되었고 "병0"이 되어버렸습니다.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내걸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다른 경우에도 그렇습니다.다들 독도도발을 하고 위안부를 부정하는 일본을 욕하고 과거청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친일과거청산을 위한 법률"을 제정할 때에는 반대만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에 찬성한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버렸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도 저번 대통령 선거도 총선도...누가 되었든 모두들 턱없이 부족한 투표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놓고서는 정치인들 개판이다, 이명박 대통령 못한다 라는 말만 했죠. 저도 이경준 이경의 행동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그로 인해 피해를 원치않는 피해를 보는 부대 전우들이 있기 때문이죠.그것은 마땅히 비판받고 그가 전우들에게 사죄해야 하는 일인겁니다.하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무턱대로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가 그런 행동을 하고 그런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아니, 적어도 그에게 욕을 하기 전에는 자신이 사회 부조리를 위해 얼마나 용기있게 외쳤는지부터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들은 이길준 이경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입장을 100%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렇기때문에 그를 무턱대고 비난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의 "정의"를 이해할 수 없더라도, 적절한 논리의 비판을 할 수는 있지만, 그저 그를 탈영병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의 기사를 보면서 저는 제 자신에게 부끄러워졌습니다.나중에 태어날 제 자식에게 "너의 나라는 정의롭고, 너의 아버지도 정의를 믿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고 싶습니다.아까 말할 사설학원 강사 동영상을 보니까 그 강사분이 이런말도 했었습니다."소크라테스가 말하길, 정치가 썩으면 사회 전체가 썩는다."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가 썩으면, 정치가 썩는 것입니다. 적어도 민주주의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사회의 수준을 명료하게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을 흔히 고위 관료들하고 국민들과 비교합니다. 그런데 다르게 봐야합니다. 윗물을 국민으로 놓고 봐야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정의"를 외치고 썩어빠진 정치인들을 견제할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을 결코 썩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정의가 없는 썩어빠진 나라 "대한민국"
이틀전입니다.유투브를 보고 있는데 한 동영상이 우연히 눈에 들어왔습니다.한 사설학원 강사가 잠시 짬을 내어 말을 하던거군요..근데 이 학원 강사가 했던 말중에 제 뇌리를 떠나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이 나라는 말이야... "정의로움"을 말하면 따돼. "정의"를 외치는 사람은 병0이 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사람으로써, 정말 기분 나쁘고 듣기 싫은 말이었습니다.하지만 마땅히 반박할 말도 반대논리를 제시할 수도 없었습니다.생각해보면 말이죠...
그 후에 이길준 이경에 대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또 '무릎팍도사'에서 성시경씨을 봤습니다.둘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해 타인들의 비난, 그리고 자신의손해도 감수하고 그것을 외치고 비판했다는 겁니다."정의"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보면 사회구성원간의 합의가 있어야 하는 사항이지만, 현대의 사회에서는 그게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자신이 자신 각자의 "정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저는 중, 고등학교 때 두발제한, 교복착용이 싫었습니다. 조금 거창하게 말해서 저의 "정의"에 어긋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전 중, 고등학교 내내 선생님에게도 부모님에게도 그리고 사회에게도 아무런 비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따를 당하거나, 선생님들 눈에 잘못들어 학교생활이 힘들까를 걱정했기 때문이죠.군대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수없이 맞고 온갖 욕을 다 먹고, 어떤 고참은 저의 부모님까지 욕되게 하는 것을 들었을 때에는 정말 이것을 참아야하나. 이게 잘하는 일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참고 넘어갔죠.예,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참아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저는 참아냈던 것이 아니라 "정의"를 외치지 못했고, 부조리에 대항할 "용기"가 부족했던 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이길준 이경은 "따"가 되었고 "병0"이 되어버렸습니다.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내걸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데 말이죠.
다른 경우에도 그렇습니다.다들 독도도발을 하고 위안부를 부정하는 일본을 욕하고 과거청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친일과거청산을 위한 법률"을 제정할 때에는 반대만 했습니다. 더 나아가서 이에 찬성한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버렸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도 저번 대통령 선거도 총선도...누가 되었든 모두들 턱없이 부족한 투표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놓고서는 정치인들 개판이다, 이명박 대통령 못한다 라는 말만 했죠.
저도 이경준 이경의 행동에 대해서는 찬성하지 않습니다.그로 인해 피해를 원치않는 피해를 보는 부대 전우들이 있기 때문이죠.그것은 마땅히 비판받고 그가 전우들에게 사죄해야 하는 일인겁니다.하지만 말이죠. 그렇다고 무턱대로 욕하고 비난하는 것은 옳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가 그런 행동을 하고 그런 말을 하기까지 얼마나 고민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아니, 적어도 그에게 욕을 하기 전에는 자신이 사회 부조리를 위해 얼마나 용기있게 외쳤는지부터 생각해보십시오. 우리들은 이길준 이경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입장을 100% 이해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렇기때문에 그를 무턱대고 비난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의 "정의"를 이해할 수 없더라도, 적절한 논리의 비판을 할 수는 있지만, 그저 그를 탈영병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의 기사를 보면서 저는 제 자신에게 부끄러워졌습니다.나중에 태어날 제 자식에게 "너의 나라는 정의롭고, 너의 아버지도 정의를 믿는 사람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고 싶습니다.아까 말할 사설학원 강사 동영상을 보니까 그 강사분이 이런말도 했었습니다."소크라테스가 말하길, 정치가 썩으면 사회 전체가 썩는다."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사회 전체가 썩으면, 정치가 썩는 것입니다. 적어도 민주주의에서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사회의 수준을 명료하게 나타내는 수치이기 때문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을 흔히 고위 관료들하고 국민들과 비교합니다. 그런데 다르게 봐야합니다. 윗물을 국민으로 놓고 봐야합니다. 우리가 언제나 "정의"를 외치고 썩어빠진 정치인들을 견제할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있으면, 그들을 결코 썩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이 너무 길었네요..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