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신기루

이지현200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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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신기루

목적지 없이 출발했던 여행이었죠

눈을 떴을 때 난 익숙한 길임을 알게되었죠

너와 나의 추억이 묻어 있던 그때 그 곳

정말 아무것도 몰랐죠 알았으면 가지 않았겠죠

 

# 우리의 비밀스런 기억이 가득한 그때 그 곳

우리가 함께 사랑했던 그때 그 곳

이제는 눈물 젖은 추억이 되어버린 그때 그 곳

 

한동안 정신이 멍했죠 그렇게 서 있었죠

여기 저기 기억을 더듬어 보았죠

다정하게 내 손을 잡고 있는 그대가 보이네요

난 이제 잊으려고 지우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도 마음은 씁쓸하죠

 

# -

뭐가 그리 행복한지 날 보며 웃네요 그때 그 곳에서

아직도 내 옆에 있는 사람처럼 그렇게 웃네요 

 

그때 그 곳, 그때 그 곳에서 난 사랑했던 그대를 보았죠

잠시나마 그대를 느낄 수 있었죠  

 

Written by JI 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