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김상수200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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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이 풍부하며, 높은 곳에 있는 사람이 말하길, 다른 사람의 육신을 불쌍히 여기라고 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이 그 말을 듣자, 그것이 옳게 여겨졌다. 그러므로 그는, 다른 사람에게, 늘 먹을 것을 나누어주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불쌍히 여김을 받은 사람이 죽었다. 그러므로 불쌍히 여긴 사람은, 육신을 불쌍히 여기라고 말한 자가, 썩어질 것을 가르친 자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와 같이 거짓선지자는, 늘 썩어질 것을 얻으라고 가르친다. 그리고 그 썩어질 것을 나누면, 더 복을 받는다고 가르친다. 그러므로 그 복을 원하는 자는, 그 거짓된 가르침을 옳게 여기니, 늘 육을 얻고자하며, 육을 나누고자한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육신의 죽음이요, 그때에 그들은, 모든 것이 다 썩어지며, 아무것도 자신의 손에 남아있지 않음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신이 거짓된 자였다는 것과, 거짓된 자를 따랐음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으니, 아버지께서는 그런 자에게, 아버지의 나라에서 더 풍성히 주실 것이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모든 자들에게 전해주셨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다른 사람의 영원한 영혼을, 늘 불쌍히 여기는 자이다. 또한, 자신도 진리가 풍족하지 않지만, 다른 자들과 함께 그것을 나누는 자이다. 

 

        그러므로 긍휼히 여기는 자는, 다른 사람의 거룩을 위하여 늘 기도하며, 오직 진리만을 늘 나누어준다. 그리하여 영혼의 불쌍히 여김을 받은 사람은, 의롭게 되며 깨끗하게 된다. 그리고 육신을 벗어날 때는, 그 거룩한 육체를 얻으니, 그것은 그가, 영혼의 불쌍히 여김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푸신 그리스도께서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는 것을, 자신의 그 거룩하고 영광스런 몸을 보여주시므로, 또한 자신이, 아버지의 가장 가까운 보좌에 앉아있음을 통해, 확증해 주셨다. 

 

        그러므로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약속에 따라, 다른 사람의 영혼을 불쌍히 여긴 그에게, 더욱더 풍성한 것을 주시니, 그리스도께서 거룩한 육체를 입고 부활하시어, 그 보좌에 앉아계심을 믿는 자는, 그 복을 확증 받고 있는 것이다.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