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재즈 곡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많은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서 재해석되었다. 무엇보다 같은 곡이라고 할지라도 각 아티스트의 특성에 따라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부분이란 한마디로 재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요즘 팝 음악이나 가요에서 리메이크된 음악들을 흔히 접한다. 솔직히 이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원곡을 누가 불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재즈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원곡자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없어 보이는 게 현실이고 그냥 듣기 좋으면 그 음악을 그냥 들어가는게 일수인 것 같다. 물론 본인이 들어서 좋으면 그만이겠지만, 아주 가끔이라도 누구에 의해서 처음 연주되었고 불리웠졌는지를 알고간다면 재즈를 두 배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알게 모르게 들어왔던 재즈 음악들의 오리지널 곡들을 선별해서 올렸으니 본인이 쓴 간단한 설명을 함께 하면서 제목에서 보이는 "오리지널의 은밀한 매력" 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스윙에 기반을 두면서도 독특한 주법을 사용하는 피아니스트 에롤 가너가 1954년에 발표한 Misty 가 원곡으로 흔히 엘라 피츠젤러드의 보컬로 많이들 들었을 것 같지만, 이 곡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어둠속에 벨이 울리면" 이라는 영화에 삽입되면서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된다.
비밥이란 쟝르가 생긴 이후 가장 독창적인 연주를 피로하던 셀로니어스 몽크. 그가 1961년에 발표한 ’Round Midnight&#-9; 는 강하고 걸치며, 무엇보다 독특한 코드의 변화가 일품인 곡이다. 80년대에 영화로 제작될 만큼 재즈사에 있어서 중요한 곡이기도 하며...
타고난 천재성과 광기어린 연주를 보여주던 버드 파웰. 우연치 않은 사고로 정신 착란을 갖게 된 그는 평생을 고생하며, 결국 짧은 인생으로 작별을 고하지만, 그의 연주는 포스트 스윙 피아니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며, 오늘날까지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에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1953년에 발표한 Un Poco Loco 로 그의 현란한 연주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재즈에 있어서 스윙과 빅 밴드를 꾸려나가던 듀크 엘링턴. 1962년 존 콜트레인과 협연한 곡이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다면 트리오 연주로 듣는 In A Sentimental Mood 는 스윙감이 살아있으면서 보다 제목 그대로의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영혼을 울리는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가 1967년에 발표한 Alone 에 수록한 A Time for Love. 흑인과 백인 재즈의 적절한 조합에 왠지 모르게 흐느끼는 듯한 연주. 최초 레코딩 이후 이 서정성 가득한 연주는 꾸준히 커버되며 많은 사람들의 심극을 자극했다.
짚시적인 슬픔과 낭만을 지닌 기타리스트 쟝고 레인하르트. 손가락 하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즈 블루스라는 쟝르를 개척했으며, Minor Swing 이라는 명곡을 만들어낸 장본이기도 하다. 이 곡은 국내에서는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연주로 상당히 인기를 얻은 것 같은데, 원곡을 들으면서 당시 프랑스의 시대적 배경을 떠올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던 장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즉흥 연주를 들려주던 아트 테이텀은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친화적인 피아니스트였다. Tea for Two 는 1925년에 올려진 뮤지컬인 "No, No, Nanette" 에 삽입된 곡이였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1939년 아트 테이텀에 의해서 재즈로 재해석 되었기에 오리지널 곡으로 칭할 수 있다.
재즈 역사상 가장 훌륭한 트럼펫터인 클리포드 브라운. 아트 블래키와 더불어 재즈 역사상 가장 훌륭한 드러머인 맥스 로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그들이 발표한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은 영화 "모정" 의 삽입곡으로 유명하다. 이 곡 역시 1955년에 엔디 윌리엄스에 의해서 불리워졌지만, 이들이 1959년에 발표한 곡을 재즈의 오리지널 곡으로 보는게 정확한 설명이 될 것 같다.
비밥의 선구자였던 찰리 파커는 &#-9;Bird&#-9; 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했다. 수려한 알토 섹소폰 연주를 들려주며, 재즈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그는 짧은 생을 살다갔지만, 많은 후배 뮤지션들과 대중들에게 여전히 동경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분이다. I Remember You 는 1942년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1953년에 찰리 파커에 의해서 멋진 재즈 연주로 태어났다.
빅 밴드의 리더로서 30~40년대를 풍미했던 베니 굿맨운 스윙 시대에 있어 절대적 인물이었다. 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필히 등장하기도 하며, 특히나 Sing Sing Sing 이라는 곡은 재즈를 몰라도 누구나가 익숙함을 가지고 있는 곡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Moonglow 는 국내에서 재즈바의 이름으로 사용될만큼 매우 유명한 곡인데, 흔히들 빌리 홀리데이의 보컬로 많이 들어봤을 것으로 사려된다. 1934년 베니 굿맨에 의해서 처음으로 녹음 된 이 곡은 노이즈가 짙게 깔려 있는 레코딩을 듣노라면 세월의 흔척을 가늠케 한다. 오리지널의 은밀한 유혹으로 또 다른 재즈의 미학을 즐겨보시길...
오리지널의 은밀한 유혹
고전 재즈 곡들은 세월의 흐름에 따라서 많은 재즈 뮤지션들에 의해서 재해석되었다.
무엇보다 같은 곡이라고 할지라도 각 아티스트의 특성에 따라서 사뭇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부분이란 한마디로 재즈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요즘 팝 음악이나 가요에서 리메이크된 음악들을 흔히 접한다. 솔직히 이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원곡을 누가 불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재즈의 경우는 조금 다른 것 같다.
원곡자에 대한 관심은 그다지 없어 보이는 게 현실이고 그냥 듣기 좋으면 그 음악을 그냥 들어가는게 일수인 것 같다. 물론 본인이 들어서 좋으면 그만이겠지만, 아주 가끔이라도 누구에 의해서 처음 연주되었고 불리웠졌는지를 알고간다면 재즈를 두 배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알게 모르게 들어왔던 재즈 음악들의 오리지널 곡들을 선별해서 올렸으니 본인이 쓴 간단한 설명을 함께 하면서 제목에서 보이는 "오리지널의 은밀한 매력" 에 푹 빠져보길 바란다.
스윙에 기반을 두면서도 독특한 주법을 사용하는 피아니스트 에롤 가너가 1954년에 발표한 Misty 가 원곡으로 흔히 엘라 피츠젤러드의 보컬로 많이들 들었을 것 같지만, 이 곡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만든 "어둠속에 벨이 울리면" 이라는 영화에 삽입되면서 보다 널리 알려지게 된다.
비밥이란 쟝르가 생긴 이후 가장 독창적인 연주를 피로하던 셀로니어스 몽크.
그가 1961년에 발표한 ’Round Midnight&#-9; 는 강하고 걸치며, 무엇보다 독특한 코드의 변화가 일품인 곡이다. 80년대에 영화로 제작될 만큼 재즈사에 있어서 중요한 곡이기도 하며...
타고난 천재성과 광기어린 연주를 보여주던 버드 파웰.
우연치 않은 사고로 정신 착란을 갖게 된 그는 평생을 고생하며, 결국 짧은 인생으로 작별을 고하지만, 그의 연주는 포스트 스윙 피아니스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며, 오늘날까지 위대한 피아니스트 중에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다.
1953년에 발표한 Un Poco Loco 로 그의 현란한 연주를 들어봤으면 좋겠다.
재즈에 있어서 스윙과 빅 밴드를 꾸려나가던 듀크 엘링턴.
1962년 존 콜트레인과 협연한 곡이 다소 무거운 감이 있었다면 트리오 연주로 듣는 In A Sentimental Mood 는 스윙감이 살아있으면서 보다 제목 그대로의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영혼을 울리는 피아니스트 빌 에반스가 1967년에 발표한 Alone 에 수록한 A Time for Love.
흑인과 백인 재즈의 적절한 조합에 왠지 모르게 흐느끼는 듯한 연주.
최초 레코딩 이후 이 서정성 가득한 연주는 꾸준히 커버되며 많은 사람들의 심극을 자극했다.
짚시적인 슬픔과 낭만을 지닌 기타리스트 쟝고 레인하르트.
손가락 하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즈 블루스라는 쟝르를 개척했으며, Minor Swing 이라는 명곡을 만들어낸 장본이기도 하다.
이 곡은 국내에서는 에디 히긴스 트리오의 연주로 상당히 인기를 얻은 것 같은데,
원곡을 들으면서 당시 프랑스의 시대적 배경을 떠올리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한쪽 눈이 보이지 않던 장애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즉흥 연주를 들려주던 아트 테이텀은 독특한 스타일을 고수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친화적인 피아니스트였다.Tea for Two 는 1925년에 올려진 뮤지컬인 "No, No, Nanette" 에 삽입된 곡이였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1939년 아트 테이텀에 의해서 재즈로 재해석 되었기에 오리지널 곡으로 칭할 수 있다.
재즈 역사상 가장 훌륭한 트럼펫터인 클리포드 브라운.
아트 블래키와 더불어 재즈 역사상 가장 훌륭한 드러머인 맥스 로치.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그들이 발표한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은 영화 "모정" 의 삽입곡으로 유명하다.
이 곡 역시 1955년에 엔디 윌리엄스에 의해서 불리워졌지만, 이들이 1959년에 발표한 곡을 재즈의 오리지널 곡으로 보는게 정확한 설명이 될 것 같다.
비밥의 선구자였던 찰리 파커는 &#-9;Bird&#-9; 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했다. 수려한 알토 섹소폰 연주를 들려주며, 재즈사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그는 짧은 생을 살다갔지만, 많은 후배 뮤지션들과 대중들에게 여전히 동경의 대상으로 남아 있는 분이다.
I Remember You 는 1942년에 만들어진 곡이지만, 1953년에 찰리 파커에 의해서 멋진 재즈 연주로 태어났다.
빅 밴드의 리더로서 30~40년대를 풍미했던 베니 굿맨운 스윙 시대에 있어 절대적 인물이었다.
재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필히 등장하기도 하며, 특히나 Sing Sing Sing 이라는 곡은 재즈를 몰라도 누구나가 익숙함을 가지고 있는 곡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Moonglow 는 국내에서 재즈바의 이름으로 사용될만큼 매우 유명한 곡인데, 흔히들 빌리 홀리데이의 보컬로 많이 들어봤을 것으로 사려된다.
1934년 베니 굿맨에 의해서 처음으로 녹음 된 이 곡은 노이즈가 짙게 깔려 있는 레코딩을 듣노라면 세월의 흔척을 가늠케 한다. 오리지널의 은밀한 유혹으로 또 다른 재즈의 미학을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