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해남 땅끝까지 시내버스로 가보자! (③ 논산에서 김제까지)

전현진200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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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것이 날씨가 참 좋습니다.

 

 

강경으로 가는 시간표가 터미널 내부에 부착되어 있습니다만,

저 시간표는 성동을 거쳐가는 시간표이고, 강경으로 바로 가는 차는 상당히 자주 들어옵니다.

내부 시간표 신경 안쓰고, 밖에 서있다가 차 들어오는거 보고 타도 됩니다^^

 

 

오후 2시 20분, 서울을 출발한지 10시간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여분을 달려, 강경에 도착했습니다.

강경읍사무소를 지나면 바로 강경법원인데, 이곳에서 내리면

바로 익산으로 가는 버스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작년에 엘지텔레콤에서 했던 17마일리지 원정대 스티커가 여기에도 붙어있군요^^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익산으로 가는 버스가 들어옵니다.

333번 같은 좌석이 가장 빠르게 가지만,

그렇게 급하게 갈 필요는 없기에, 느긋하게 가장 먼저 온 일반 버스를 타고 갑니다.

 

 

 

 

날씨가 좋으니, 덩달아 나른해지더군요.

그렇게 졸다보니 중간에 찍은 사진이 몇 없습니다.

어쨌든 그렇게 충청도를 지나, 전라도 땅에 들어섰습니다.

 

 

만경강을 건너, 익산을 벗어나 김제에 들어섭니다.

다른 버스는 공덕쪽으로 가기에 다리를 건너 좌회전을 합니다만,

마침 탔던 17번 버스는 직진을 하기에 따로 걸어갈 필요 없이 내린 곳에서 바로 탈 수 있습니다.

익산역에서 버스를 타기 전에, "유강리"에 가는지 물어보고 타셔야 엄한 실수를 안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버스 종점인데,

버스 시간표 같은게 붙어있길 바랬던건 과한 욕심이었을까요?

버스정류장 기둥에 누군가가 펜으로 시간표를 적어놨더군요^^

 

 

되돌아온 길을 보면서 한장 찍어두었습니다.

쭉 올라가면 익산, 우측으로 가면 전주입니다.

 

 

익산을 통해 김제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야 하는 노선이다 보니,

기사님께서는, 버스여행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알고 계셨습니다.

인천에서 출발하셔서 땅끝까지 가신다는 아저씨와도 만나

같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