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장미경2008.08.01
조회105

 

 

인도영화를 볼때는..
아예 인도영화의 감성주파주로 나를 맞추어 놓은다음에 봐야하죠..
그 특유의 문화를 즐기겠다.. 그런마음으로 봐야지..
그냥 일반감성으로 보기 시작하면.. 그 유치함에 도무지 눈을 뜨고 볼수가 없습니다..
대신.. 주파주만 제대로 맞아준다면.. 지지직~ 느낌이 오면서.. 영화보기의 즐거움은 하늘을 찌르지요..
이 영화도 그런 전형적인 발리우드영화더군요..
한번 듣고나면 입에 짝짝붙는 음악들.. 정신없이 화려한 춤사위..
노래와 춤을 위한 도무지 현실적이지 않은 내러티브..
게다가 어김없이 긴 러닝타임(162분..)
특별히 이 영화를 빛내주는 인도의 스타.. 샤루칸!!!!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내용은..

<1970년대의 인도. 옴 프라카시는 인기 여배우 샨티프리야에게 푹 빠져있다. 둘은 가까워지지만 제작자의 음모에 두 사람 모두 살해당한다. 2007년 그는 연예계의 스타 옴 카푸르로 환생하고 살인자에게 복수를 시작한다(퍼옴)>

딱 두줄입니다.. 뭐 복수의 끝이야 누구나 미루어 짐작할수 있는일..
이 영화의 결론까지 말하는것이 결코 스포일러가 될수 없지요..
그래도 2007년 인도 최고의 흥행작답게..
드라마를 풀어가는 긴장감이 &#-9;제법&#-9; 있습니다..
사실 이전의 본 인도영화는.. 줄거리 거의없음 이라고 해도좋을만큼 극의 내용은 그저 춤을 연결하는 도구일뿐이였죠..
아무리 음악과 춤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좀 심하다 싶을만큼 이였는데..
여기선 후반부의 드라마를 비교적 촘촘하게 짜넣은 덕분에.. 드라마적 재미도 있었지요..
물론.. 여전히.. 밀도있는 심리묘사같은건 찾아보기 어렵지만요..


가령..
샤루칸이 연기한 옴은 죽는날 다시 아기로 환생해.. 부잣집에 태어나지요..
이 아기의 30년후.. 30살이 다시된 옴은 문득 전생을 떠올립니다..
그러다.. 전생의 엄마와 친구(물론 이들은 상당히 늙어있지요) 를 만나지요..
물론 처음 전생을 떠올릴땐 다소 헷갈려하지만.. 아주 금세.. 완벽한 전생의 기억을 찾아.. 옛집을 찾아가 해후의 기쁨을 누립니다..
여기서..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나 싶다가.. 바로 상황끝..이지요..
옛기억에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은 없습니다.. .
자신의 정체성에 괴로워하는 주인공의 심리따위는 보여줄 필요도 없는것이지요..
왜냐.. 인도영화니까..
이 영화에 대고.. 영화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불친절하네 어쩌네하는건.. 바로 농담이 되는것이지요..
왜냐.. 인도영화니까.. 하하..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영화후반..
감독나름.. 상당히 드라마적인 공을 들였을 극중영화인 &#-9;옴 샨티 옴&#-9; 세트시퀀스..
는 명백히 &#-9;오페라의 유령&#-9;을 패러디했더군요..
이층으로 오르는 세트장부터 확연히.. 마스커레이드(가면무도회장면)의 세트와 흡사하더니 초상화에 불이 붙는 장면..부터 해서.. 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까지 오페라의 유령의 그 유명한 &#-9;샹들리에가 떨어지는 장면&#-9;을 가져다썼네요..
하긴.. 샤티프리야가 &#-9;유령&#-9;으로 등장하긴하지만..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샤루칸..은
워낙에 대스타이긴 하지만.. 솔직히 인물은 좀 아니죠..
어디서 보니 권오중 닮았다고 했던데.. 진짜 그래요..
그래도 나같은 인도영화 문외한을 샤루칸이란 이름으로 이 영화를 선택하도록 했으니.. 확실히 스타의 힘이 쎄긴해요..
여자주인공 디피카 파두콘은.. 은 진짜 입이 딱 벌어지도록 미인이네요..
저렇게.. 예쁘게 생긴사람도 세상에 사는구나.. 싶게.. 매혹적이지요..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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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조목조목 예쁜데다.. 조화로움은 이루말할수 없고..
길고 쭉쭉 뻗은 몸에 걸친 사리는.. 눈을 뗄수없는 화려함과 더불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네요..
이 사람이 지나치게.. 심하게 이쁘다보니.. 다른배우들이 다 죽어보인다는 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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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하이라이트라고 할만한.. &#-9;고통의 디스코&#-9;장면..
2분 20초와 3분 30초사이..쯤.. 물쑈장면이.. 바로 이번장면의 감상뽀인뜨입니다..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우리나라 70년대.. 남성화장품광고의 정서가 그대로 묻어납니다..
괜히 물한번 맞아주시고.. 물기한번 세차게 털어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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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 샨티 옴의 주제음악쯤 될려나..
군무장면이 10여분쯤 계속 이어지니.. 만만찮은 길이이긴 하지만..
&#-9;옴 샨티 옴&#-9;이라고 외치면서.. 손올리면서 잼잼하다가 한쪽손 올리기..춤은 보다보면.. 저절로 막 따라하게 됩니다..
처음엔 그냥 좀 움찔움찔하다가.. 나중엔 막 일어서서 춤을 따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또하나..
여기선 악역으로 나오는데..

"옴 샨티 옴" 인도영화의 흥겨움에 한번 빠져보시것습니까..


참 멋지게 생겼지요..
이영화는 엔딩크레딧을 마치 시상식에 등장하는 듯한 배우들의 모습으로 처리하는데..
바로 그 엔딩크레딧의 장면이예요..
샤루칸.. 다음순서로 등장하니.. 상당히 비중있는 역할이란걸 알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