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25살 직장인입니다.. 퇴근하고나서 집에 오는길에..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가 눈에 띄였습니다..빨갛고 쫄깃쫄깃해보이는 떡이 정말 맛있게 보였습니다.. " 한접시에 천원 " 이렇게 써있는 문구를 보니..더더욱 먹고싶어졌습니다.. 와..값도 싸네~ 맛있겠다하면서 들려서 먹다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던 찰나..20살정도로 되보이는 여자아이들 3명이 우르르 달려오더군요.. " 아줌마 여기 떡볶이 2천원어치만 주세요 "" 야 정말 맛있겠다 " 어려보이는 여자 3명이 제 옆자리에서 떡볶이를 기다리며 수다를 떨고있는걸 보자니..도무지 옆에서 혼자 우울하게 정장입고 1천원어치 떡볶이를 먹을 염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 아주머니 그냥 그거 포장해주세요 "" 아 진작 좀 말하지 !! "" 아..네 죄송해요 " 이렇게 일단 천원어치 떡볶이를 샀습니다.그걸 가만히 들고서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정장입은놈이 버스안에서 떡볶이 들고 서있자니.. 하하 이건 좀 아닌것같고..어디 사람들 안보이는 공원에 가서 혼자 젓가락질하자니 그건 더더욱 아니고.. 괜히 샀다싶은 생각이 들던 찰나에..옆에 피씨방이 보였습니다. 에라이 피씨방가서 구석에 안보이는곳에 가서 떡볶이도 먹을겸..게임도 할겸..좋구나 싶었습니다. 피씨방에 들어와서 마침 구석에 자리가 있길래 덥썩 앉았습니다.떡볶이를 먹을 생각에 내심 설레더군요..포장비닐을 뜯는 내내 이상하게 즐거웠습니다.. 포장비닐을 벗기자마자 부끄러운듯이 온몸이 새빨개진 가래떡이 보였고..중간중간 저도 부끄러워요, 오뎅도 보였습니다.. 젓가락을 양갈래로 기분좋게 뜯고 떡을하나 집어들고 기분좋게 한입에 넣었습니다. 맛있더군요..쫄깃쫄깃 매콤한 맛이 아주 그냥..금상첨화였습니다.. 딱이네..피씨방에서 떡볶이먹는 스릴도 좋구나하고 내심 흐뭇해하던 찰나에.. 제 옆에 아까 포장마차에서 봤던 여자애들 3명이 와서 앉더군요..................아까 포장마차에서 봤던...아주머니 피곤하게 갑자기 포장해달라하던 정장입은 남자를 보며 웃음을 짓던....그 여자들...그 여자들이 와서 앉았습니다.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슬쩍 왼손을 사용해서 떡볶이 그릇을 스피커쪽으로 안보이게 밀어넣었습니다. 자기들끼리 헤드셋끼면서 서든하려고 왁자지껄 떠들더군요..옆에 우울한기분으로 앉아있는 남자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겠지요.. 가만히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내 배가 고파서, 내 돈주고, 내가 사서, 내 돈주고 겜방와서,내가 돈주고 산 떡볶이를 먹겠다는데,솔직히 생각하니 쓸데없는 화가 치밀더군요....-_-;;괜히 옆에 여자들과 한판 싸우고 싶어졌습니다.용기내서 젓가락을 들어 떡볶이를 한입에 넣었습니다. 여자애들이 화장실에 간 틈을 이용해서 말이죠............................................ 후....지금도 저는 아직도 피씨방입니다..그 여자들은 지금도 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있구요.. 제 떡볶이는 식어가고 있습니다.... 우울한 한 여름날 밤입니다....1
PC방에서 떡볶이 먹다가 일어난 사건.....
후...25살 직장인입니다..
퇴근하고나서 집에 오는길에..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떡볶이가 눈에 띄였습니다..
빨갛고 쫄깃쫄깃해보이는 떡이 정말 맛있게 보였습니다..
" 한접시에 천원 "
이렇게 써있는 문구를 보니..
더더욱 먹고싶어졌습니다..
와..값도 싸네~ 맛있겠다하면서 들려서 먹다 가려고 발걸음을 옮기던 찰나..
20살정도로 되보이는 여자아이들 3명이 우르르 달려오더군요..
" 아줌마 여기 떡볶이 2천원어치만 주세요 "
" 야 정말 맛있겠다 "
어려보이는 여자 3명이 제 옆자리에서 떡볶이를 기다리며 수다를 떨고있는걸 보자니..
도무지 옆에서 혼자 우울하게 정장입고 1천원어치 떡볶이를 먹을 염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 아주머니 그냥 그거 포장해주세요 "
" 아 진작 좀 말하지 !! "
" 아..네 죄송해요 "
이렇게 일단 천원어치 떡볶이를 샀습니다.
그걸 가만히 들고서 곰곰히 생각을 했습니다.
정장입은놈이 버스안에서 떡볶이 들고 서있자니.. 하하 이건 좀 아닌것같고..
어디 사람들 안보이는 공원에 가서 혼자 젓가락질하자니 그건 더더욱 아니고..
괜히 샀다싶은 생각이 들던 찰나에..
옆에 피씨방이 보였습니다.
에라이 피씨방가서 구석에 안보이는곳에 가서 떡볶이도 먹을겸..
게임도 할겸..
좋구나 싶었습니다.
피씨방에 들어와서 마침 구석에 자리가 있길래 덥썩 앉았습니다.
떡볶이를 먹을 생각에 내심 설레더군요..
포장비닐을 뜯는 내내 이상하게 즐거웠습니다..
포장비닐을 벗기자마자 부끄러운듯이 온몸이 새빨개진 가래떡이 보였고..
중간중간 저도 부끄러워요, 오뎅도 보였습니다..
젓가락을 양갈래로 기분좋게 뜯고 떡을하나 집어들고 기분좋게 한입에 넣었습니다.
맛있더군요..
쫄깃쫄깃 매콤한 맛이 아주 그냥..
금상첨화였습니다..
딱이네..
피씨방에서 떡볶이먹는 스릴도 좋구나하고 내심 흐뭇해하던 찰나에..
제 옆에 아까 포장마차에서 봤던 여자애들 3명이 와서 앉더군요...........
.......
아까 포장마차에서 봤던...
아주머니 피곤하게 갑자기 포장해달라하던 정장입은 남자를 보며 웃음을 짓던....
그 여자들...
그 여자들이 와서 앉았습니다.
다른 생각할 겨를이 없이..
슬쩍 왼손을 사용해서 떡볶이 그릇을 스피커쪽으로 안보이게 밀어넣었습니다.
자기들끼리 헤드셋끼면서 서든하려고 왁자지껄 떠들더군요..
옆에 우울한기분으로 앉아있는 남자의 기분은 안중에도 없겠지요..
가만히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내 배가 고파서, 내 돈주고, 내가 사서, 내 돈주고 겜방와서,
내가 돈주고 산 떡볶이를 먹겠다는데,
솔직히 생각하니 쓸데없는 화가 치밀더군요....-_-;;
괜히 옆에 여자들과 한판 싸우고 싶어졌습니다.
용기내서 젓가락을 들어 떡볶이를 한입에 넣었습니다.
여자애들이 화장실에 간 틈을 이용해서 말이죠............................................
후....
지금도 저는 아직도 피씨방입니다..
그 여자들은 지금도 제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있구요..
제 떡볶이는 식어가고 있습니다....
우울한 한 여름날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