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브라운`의`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백인들의 탐욕에 강탈당한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

장홍석200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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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철저한 사실을 바탕으로 인디언들의 멸망과정을 손에 잡힐 듯 보여준 기록문학의 걸작.
저자는 평화로운 대지에서 모든 생명과 조화롭게 살던 인디언들이 선교사와 군대를 앞세운 백인들에 의해 처절하게 멸망당하는 과정에서 보여주었던 위대한 투쟁과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수년 동안 수집한 회의기록, 자서전, 인디언들의 직접적인 구술을 인용, 주관적 판단은 배제한 채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다가간다. 수우, 샤이엔 등 여러 인디언 부족들을 돌이킬수 없는 패배로 몰아넣은 전투와 학살, 파기된 조약에 대한 역사는 전세계 양심적 지식인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인디언 역사서의 고전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저자소개


글쓴이 디 브라운
미국 남서부의 유전지대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25권 이상의 책을 쓴 썼다. 주로 미국 서부의 역사를 다룬 논픽션이다. 여러 해에 걸쳐 수집한 회의 기록과 인디언들의 구술을 인용해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한 채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술한 나를 운디드니에 묻어주오 로 기록문학의 한 본보기를 남겼다. 조지워싱턴 대학과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한 그는 일리노이 부설 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옮긴이 최준석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원대 교수를 거쳐 현재 전북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판초빌라 가 있다


 
 
목차

개정판 서문 ... 6
머리말 ... 8

1. 그들의 태도는 예절 바르고 훌륭하다 ... 15
2. 나바호족의 긴 행군 ... 36
3. 작은 까마귀 전쟁 ... 75
4. 샤이엔족아!싸움이 임박했다 ... 121
5. 파우더 강 침입 ... 178
6. 붉은구름 승리하다 ... 203
7. 좋은 인디언은 죽은 인디언이다 ... 243
8. 작은아버지 도네호가와 ... 286
9. 코치스와 아파치 게릴라 ... 312
10. 캡틴 잭의 시련 ... 356
11. 들소 구출 전쟁 ... 391
12. 검은언덕사수전 ... 439
13. 네즈페르세족의 탈주 ... 502
14. 샤이엔족의 엑소더스 ... 527
15. 선곰,사람이 되다 ... 555
16. 유트족도 가라! ... 580
17. 아파치 추장의 최후 ... 614
18. 망령의 춤 ... 649
19. 운디드니 ... 685

옮긴이 후기 ... 698


 


 


어릴적 캐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늑대와 함께 춤을`(1990년 작)을 보았다..


 


남북전쟁의 영웅이 인디언 부족과 함께 지내며 그들과 동화되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수작이었다..


 


캐빈 코스트너는 어릴 적부터 인디언 부족에 의해 길러진 백인여자와 결혼하고 인디언들이 지어준 `늑대와 함께 춤을`이라는 이름으로 원주민들과 함께 살아간다..


 


기존의 서부영화에서 인디언들은 말을 타고 갑작스레 정착민들을 약탈하며 백인들의 머릿가죽을 벗겨 축구공을 만들어 차고 노는 야만스럽고 포악한 미개인으로 묘사되었지만 그 영화에서는 오히려 원주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고 평화를 해치는 백인들의 폭력성을 강조한다..


 


보통 서부영화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인디언`으로 불리며 잔혹하고 포악한 야만인들로 나오지만 실제로 그들은 자연과 동화되어 높은 정신문명을 지닌 고귀하고 청빈한 인생을 살아가는 아메리카 대륙 초원과 황야의 지배자들이었다..


 


그러던 그들이 차츰 힘을 잃고 땅을 빼았기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초반부터 아메리카 대륙에 백인들이 상륙하고 정착할 때부터이다..


 


초창기에 북아메리카 동부해안에 배를 타고 정착하기 시작한 백인들에게 원주민들은 땅과 보금자리를 내어주고 공존하는 방향으로 나갔다..


 


물론 일부 그렇지 않고 백인 정착민들을 핍박한 원주민 부족들이 있기 했지만 대체적으로 원주민들의 백인들에 대한 태도는 우호적이 었다..


 


하지만 차츰 백인들의 이주의 물결이 크고 빨라지면서 돌연 백인들은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각종 모략과 술수 그리고 불합리한 계약 등으로 원주민들의 터전을 빼았아 갔다..


 


화약무기 등 각종 유럽에서의 전쟁기술과 발전된 과학력을 이용한 백인들의 무력 앞에 원주민들의 전통적 기마전술로 인한 대응은 역부족이었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야만인일 뿐인 원주민들은 백인들의 서부진출에 걸리적 대는 방해물일 뿐이었다..


 


원주민들은 `앉은 소` `성난 말` 등 지도자들의 영도하에 힘을 합쳐 대항해 보지만 어린이와 여자 노약자들까지 가리지 않고 살해하는 백인들의 폭력성 앞에 많은 부족들은 차례차례 무너지고 백인들에게 항복할 수 밖에 없다..


 


항복한 원주민들은 기존의 땅과 자유를 빼앗긴 채 `인디언 부호구역`이라는 명칭의 불모지에 갖힌 채 그들의 전통과 정신 마저 버릴 것을 강요당한다..


 


`어째서 백인들은 모두의 것이 어야할 땅과 호수 나무 물 을 모두 다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까?`


 


조상대부터 원주민 대대로 버팔로(아메리카 들소)를 잡고 사냥을 하며 목축을 하고 무리지어 살아가던 삶의 터전을 갑작스레 차지하고 저희들 멋대로 선을 긋고 소유를 주장하는 백인들의 탐욕과 침탈하에 원주민들은 서쪽으로 서쪽으로 쫒겨난다..


 


오늘날 남아 있는 `인디언 보호구역`은 사실상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인이었던 원주민들에게 선심쓰듯 때어준 격리구역일뿐이다..


 


초원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던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멋대로 금을 긋고 정복한 지역의 원주민 부족 이름을 지역의 명칭으로 삼고 자랑스러워하는 백인들의 야만과 위선은 이 책에서 잘 나타나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고귀한 정신과 혼은 백인들의 야만과 탐욕에 무너졌지만 치욕적이고 부끄러운 미국의 역사는 영원히 기록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