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겠지만 자주 연락을 못해 미안하다. 범일회를 통해 자네의 근황은 접촉하고 있었다네. 그때 그날을 생각하면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네.
또한, 종단 후 베트남도 갔다 오고 인도와 중국도 잠시 갔다 왔다네. 우여곡절 끝에 책까지 쓰게 되었다 만은 변변치 않으니 흉은 보지 말고 혹평이나 해 주게나.
그리고 자네가 써 보내라 해서 몇 자 적어 보지만 조금은 당황스럽다네.
자네가 읽어 보고 다른 사람도 읽어줄만하다 판단되면 주변에 홍보나 해주는 것으로 나는 만족하다네 그럼, 건승을 빌며 또 연락하마.
엔지니어로써 피땀 흘려 세워놓은 10년간의 사업을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포기하고, 회사를 정리한 후 삶의 허무와 좌절 속에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찾아 고민하던 중 한비야 씨와 황안나 씨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국토종단이라는 것에 호기심과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고성의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산으로는 설악산, 치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두륜산에 이르렀고, 도로로는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752.6km를 24박 25일간의 도보종단을 통해, 처음에는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상이 변했다한들 아직은 식지 않은 지방의 따뜻한 인심을 느꼈다. 또한 어디를 가나 국토의 곳곳에는 조상들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다.
어떨때는 피곤함도 잊은 채, 내 나라 내 땅의 아름다움에 도취돼 절경 속에 빠져들어 속세를 벋어나고픈 마음과 갈등을 하며 나 자신의 새로운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꿈과 희망을 버려서도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연유에서든 국토를 종단하거나 횡단을 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삶의 역경 속에 처음에는 오직 한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던 국토종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삶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여행이었다.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친구들과 동문 선후배님들 그리고 많은 지인들이 내 옆에 존재하며 응원의 힘찬 목소리가 희망으로 들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을 마치고 시간이 흘러 마음속의 결심이 헤이해질 때면 종단을 통한 메모나 사진을 보며 추억 속에 다시 빠져 보기도하고 마음도 다잡아보기도 했다. 이렇듯 이 사건을 통해 나에게는 소중한 메모나 사진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나만의 기록만이라도 정리를 해야지 하다 글을 쓰게 되었고, 책이라는 것까지 출판하게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이 걷는 다는 것 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작가들이 존경스러웠고, 아름다운 이 강산을 걷고 달리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남북이 통일이 되어 다시 한 번 백두에서 한라까지 걸어 볼 수만 있기를 빌어도 봤다.
이 글을 통해 종단을 했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좌절 속에 희망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메시지로 남기 바란다.
동기생에게
이상을 중령!
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겠지만 자주 연락을 못해 미안하다. 범일회를 통해 자네의 근황은 접촉하고 있었다네. 그때 그날을 생각하면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네.
또한, 종단 후 베트남도 갔다 오고 인도와 중국도 잠시 갔다 왔다네. 우여곡절 끝에 책까지 쓰게 되었다 만은 변변치 않으니 흉은 보지 말고 혹평이나 해 주게나.
그리고 자네가 써 보내라 해서 몇 자 적어 보지만 조금은 당황스럽다네.
자네가 읽어 보고 다른 사람도 읽어줄만하다 판단되면 주변에 홍보나 해주는 것으로 나는 만족하다네 그럼, 건승을 빌며 또 연락하마.
엔지니어로써 피땀 흘려 세워놓은 10년간의 사업을 통한의 눈물을 흘리며 포기하고, 회사를 정리한 후 삶의 허무와 좌절 속에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삶을 찾아 고민하던 중 한비야 씨와 황안나 씨의 책을 접하게 되었고, 국토종단이라는 것에 호기심과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
고성의 통일전망대에서부터 산으로는 설악산, 치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두륜산에 이르렀고, 도로로는 해남의 땅끝마을까지 752.6km를 24박 25일간의 도보종단을 통해, 처음에는 남북으로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세상이 변했다한들 아직은 식지 않은 지방의 따뜻한 인심을 느꼈다. 또한 어디를 가나 국토의 곳곳에는 조상들의 살아있는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들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했다.
어떨때는 피곤함도 잊은 채, 내 나라 내 땅의 아름다움에 도취돼 절경 속에 빠져들어 속세를 벋어나고픈 마음과 갈등을 하며 나 자신의 새로운 삶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하고 꿈과 희망을 버려서도 안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연유에서든 국토를 종단하거나 횡단을 한다. 그러나 나에게는 삶의 역경 속에 처음에는 오직 한다는 마음으로 출발했던 국토종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 삶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여행이었다.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새삼 느끼게 되었고, 친구들과 동문 선후배님들 그리고 많은 지인들이 내 옆에 존재하며 응원의 힘찬 목소리가 희망으로 들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행을 마치고 시간이 흘러 마음속의 결심이 헤이해질 때면 종단을 통한 메모나 사진을 보며 추억 속에 다시 빠져 보기도하고 마음도 다잡아보기도 했다. 이렇듯 이 사건을 통해 나에게는 소중한 메모나 사진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나만의 기록만이라도 정리를 해야지 하다 글을 쓰게 되었고, 책이라는 것까지 출판하게 되었다.
글을 쓴다는 것이 걷는 다는 것 보다 더 힘들다는 것을 새삼 느끼며 작가들이 존경스러웠고, 아름다운 이 강산을 걷고 달리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남북이 통일이 되어 다시 한 번 백두에서 한라까지 걸어 볼 수만 있기를 빌어도 봤다.
이 글을 통해 종단을 했던 분들에게는 추억을 회상하고,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에게는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좌절 속에 희망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갖고 도전하는 삶이 되었으면 하는 메시지로 남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