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김도경2008.08.03
조회320

2일 12시 마산 남부 터미널을 향해 집을 나섰다.

12:30 버스 탑승

그리고 5분뒤 출발

버스 기사 아저씨가 갑자기 차가 밀린다며 진동쪽 도로를 포기하고 다른 지름길로 간다고 했다

이때 느낌이 왠지 이상했음....

출발한지 약 10분뒤..

가포고를 지나 덕동을 지나 이상한 산길을 따라....

쭉쭉 달리다가 갑자기 차가 급정거....

섯다.

차가 완전히 서버렸다

앞을 보니 꽉 막혔다.. 젠장

지름길로 진동을 접어드는 순간... 꽉 막혀서 ... ㅅㅂ

조땠다라는 생각이 조낸 들었다

차가 멈처서버린 가운데...

버스운전기사 양반 (카리스마 대박 .. 선글라스 완전 초 폭 간이었음...)

담배를 입에 꼬라물고... 버스를 버리고 내려버린다

이상한 자세로 서서 담배를 피며 저~~~~~기 먼곳으로 걸어간다

차 버려두고 뭐하는 짓인지...

차가 서버린 상태에서 약 10분...

운전기사가 돌아온다.. 그리고 10미터 전진

뭥미.. 이대로 가다간 통영까지 하루종일 걸리겠다 하는 생각이 머릿속으로 스쳐 지나감...

그런 생각을 한 30분쯤 했다.

그러다가 생각의 끝이 보일때쯤... 길이 신나게 뚫렸다.

짜증나던 기분도 사라지고....

시원한 기분이 들려는 찰나...

 

시발... 내앞에 외국인 노동자 두명이 앉아있었음..

미친듯이 떠들어제낌... 솰라 솰라

당최 알아들을수가 있어야지

조용히 하라고 대가리를 치고싶었지만... 순간 뒤로돌아보더라

얼굴 보니 그냥 조용히 찌그러 져있자 하는 판단이 내려졌다

샓.... 무섭게 생겼노

 

잠시뒤....

 

진동을 벗어나는 지점 버스 정류장에서 외노 두명이 내린다.

아싸 존나 조용하네

 

그런데... 외노가 의자를 뒤로 눕혀넣고 내렸네. ㅅㅂ

의자를 앞으로 넘기려고 하는 도중.... 거기의자에 놓여있는 모토로라 레이져...

머지?? 외노껀가??

 

광수랑 문자하던 도중 저걸 이야기 하니.. 외노 불쌍하다 우체통에 고이넣어주자 라는 말을 한 광수

 

나는 알았다 내릴때 갖고 내릴게라고 했다.

 

한참을 달려 고성을 접어들었다...

 

고성엔 차 하나도 밀리지 않더라구

신나게 달리던 도중... 버스 기사양반이 고성에서 내릴 사람 있습니꺼.. 이라는기라

어떤 아지매가 저요 이라데

버스기사아이씨가 터미널 가야댑니까 이라니까

아지매가 당연한거 아입니꺼 거기 손주기다리고있심니더

그리로 가주이소

이라는기라...

 

버스기사아이씨가 거기 못들리는데 어짭니꺼 아까 차 밀린거때문에 거기 못들리고 중간에 내라드릴께예

이라드만 아지매 갑자기 버럭!

자던 서울 촌년 둘이가 갑자기 놀래서 깨버림...

어마낫! 이라면서.... 풉

 

아지매와 아저씨의 조용한 실랑이가 한 4분쯤 지속되었다

결론은 터미널로 가는걸로....

ㅅㅂ 광수 기다리는데 저인간 미친거 아니가 하는 생각이 계속 내 눈앞에 전광판 처럼 흘러간다

고성 터미널에서 아지매가 내리고...

 

버스는 다시 출발

 

한참 달리다가 중간에 또 정차하는 터미널에서 서고...

 

거기서 사람이 거의 다 내리고.. 서울 촌년 두명이랑 나랑 어떤 커플 ..

이렇게 5명이서 타고 출발했다.

사람이 없으니 완전 조용하군...

 

근데 갑자기 촌년 두명이 버스기사를 언어로 어택하기 시작함....

왜이리 느리게 가냐고

총알택시 모르냐고

그러니 버스기사양반 曰 이건 택시가 아니고 버습니다... 피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전까지는 도착하니까 쫌만 참으이소. 이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촌년 두명... 무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

어느덧 통영 도착... 터미널로 접어들기 직전 눈에 익은 시커먼 사람 한명 발견..

 

강수였다

 

버스 내려서 강수를 보았다

 

완전 시커매졌네...

옷도 시커먼거 입고있고... 밤에 보면 완전 다크템플러겠는데

 

버스를 타고 이상한 시가지로 접어들었다

 

어느 동네로 가서 같이 돼지갈비 4인분 + ??인분 을 먹고 ...

밥을 먹고 나왔따

피시방에 갔다

광수는 서든을 하고 나는 오퍼를 했다

광수 계급 소위 2호봉... 서든만 했나...

그러다가 한참 겜을 하던 도중 광수 찬구 수완인가 하는 애가 왔다 별명이 산적이라는데...

 

음... 진짜 그말이 맞는거 같았다

 

광수 친구와 광수 그리고 나 3명이서 당구장엘 갔다

나는 당구 칠줄을 모르니깐 패스... 광수와 광수친구 두명이서 한게임 치고있었다

나는 거기있는 컴터에 앉아서 네톤.... 한 30분쯤 하다가 일어나서 구경하러 갔다

왜이리 오래치는지 한게임이 엄청 오래가더라.. 못쳐서 그런건가

 

거의 한겜을 1시간 반정도 치고...

나와서 광수친구의 차를 타고 이순신 공원에 갔다.

광수친구는 집에서 불러서 돌아가고 광수와 둘이서 거기서 사진을 찍었다.

찍다가 어떤 할배한테 사진을 찍어달라고 카메라를 맡겼다.

ㅅㅂ.. 초점 안드로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찍어줄까 하는 할배의 일행인 어떤 아줌마...

카메라를 맡겼다

뭐시 그리 말이 많은지....

이래라 저래라... 찍으면서 둘이 싸웠냐고...

표정이 왜그리 똑같냐고 ㅋㅋㅋㅋㅋㅋㅋ 무표정으로 ㅋㅋㅋㅋ

암튼 두장을 찍었다.

 

그리고 알아서 또 서로를 찍어주며 놀다가

어느 관광온 가족들이 나에게 사진을 찍어달라며 카메라를 맡긴다 

카메라를 주며 하는말 .. 사람이 좀 크게 나오게 찍어주세요

나 "네"

"찍습니다"

"하나"

"둘"

"셋"

 

"......."

잠시 정적이 흐르고...

사진은 찍히지 않고

왜그러나 싶어서 카메라 액정을 자세히 보니...

 

나를 당황케 하는 글자들...

 

&#-9;Memory Full&#-9;

 

ㅅㅂ...

불필요한거좀 지우고 맡기지...

 

내가

"저기.. 메모리카드가 꽉차서 사진이 안찍히는데요."

 

아저씨

"아 불필요한거좀 지워야겠네요. 잠시만요"

하며 카메라를 다시 가져간다

 

사진을 지우고...

"다시 찍어주세요"

 

"네"

 

젤 처음의 상황을 반복

 

찍었다.

그냥 내맘에 안들어서 그런건지...

"다시 한번 더찍을게요"

"하나"

"둘"

"셋"

 

"됐습니다, 여기요"

이러고 광수와 다시 사진 촬영...

 

좀 어둑어둑 해지며 매직아워가 시작될 무렵...

 

나, " 배고프다, 광수 밥먹으러가자."

광수, "뭐먹을래 ?"

나, "아무거나 먹자 밥이 젤 먹고싶다"

광수, "삼계탕 먹자"

나, "뭐 상관없이 그거 먹자"

 

간단한 대화를 끝내고

 

이순신 공원을 빠져나간다

 

왜이리 먼거야

 

으슥한 길을 지나서...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길로 나선다

 

거기서 택시를 탄다...

광수, " 통고 앞에 가주세요"

 

통영고.. 광수가 나온 고등학교, 축구가 교기랜다.

 

택시안에서 이런저런 잡담을 하다보니 어느덧 통고 앞.

 

앞에 삼계탕 집이 있었다

 

사람이 북적북적

 

맛집인가보다

 

들어갔다

 

자리에 앉아서...

 

전복 삼계탕 먹을까 그냥 삼계탕 먹을까 하는 광수

암거나 먹자는 나의 대답...

난 정말 .. 주관이 없는듯...

광수가 걍 삼계탕 먹자 하고..

두개를 시킨다

밑반찬을 주는 줄알았는데...

인삼주와 닭똥집...

닭똥집이 맛있었다.

인삼주???

소주에다가 인삼 향만 탄듯...독했다

한잔 마시고 안마셨다

삼계탕이 나오고...

다리 하나를 뜯는 도중...

광수, "도경이 바퀴벌레있다 밑에."

나, "엉???" 하며 밑을 보았다...

존나 주먹만한 싸이코패스끼가 넘치는 바퀴벌레 한마리가 내쪽으로 전속력으로 질주해오고 있었다...

난 뒤로 물러섰다.

근데 그 바퀴벌레... 내 바지속으로 들어온다 씨발

난 허공에 발길질을 했다.

바퀴벌레 한마리가 힘차게 날개짓을 한다. ㅅㅂ... 존나 크네

갑자기 바닥으로 턱하니 떨어진다.. 옆테이블로 간다.. 거기서 먹고있던 아저씨...

앗 뭐야 씨발

이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체로 놀랜다...

우린 다시 안정을 되찾고 마저 먹는다..

다 먹었다

다먹고 나서 광수, "닭이 좀 작은거같지 않나??? , 영계인가..?"

나 " 그런듯.. 좀 작네"

삼계탕집을 나선다

마리나 해변인가 먼가 하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걸어갈려니 광수가 걸어서 가면 한 30분 걸리니까 택시타고가자고 한다

천천히 걸어간다...

택시는 잘 보이지도 않고.. 버스도 안보이고....

 

광수가 담배를 필려고 담배를 꺼냈다.. 라이타를 놔두고 왔댄다...

마침 옆에 있던 슈퍼에 들어간다.

안에서 어리버리한 고딩같이 보이는 애와 광수의 대화

난 밖에있어서 무슨이야기를 하는지 몰랐다.

그저 밖에서 바라본 시선으로는..

 

그 어리버리한 고딩같은 애는 머리를 긁적긁적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이야기를 하는듯했고

광수는 어느  냉장고위인지 모르겠지만 어딘가에 얹혀져 있는 라이타를 가지고 나온다

 

물어보니 라이타가 없댄다

 

마침 위에 올려져 있던 가스 없는 라이타를 300원 주고 가져왔댄다..

 

불이 잘안켜지는군...

그래도 끝내 불을붙이고 마는 광수

담배를 한대 다피고나니까 택시가 보인다

잡아서 탔다

해변으로 갔다.

 

사람 존나 많았다

음악 분수?? 그거때문에 사람이 많은듯...

거기서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을 찍던 도중 보이는 어느 사진사아빠

카메라를 보니 D3에 니콘24-70, sb-800이 달려있었따

ㅅㅂ 돈 많은갑다

바디만 500이구만...

암튼 부러움을 뒤로하고...

사진을 열라게 찍어댔다

그러다가 내가 피곤해서

방잡고 다시 나오자 했다

광수와 거기근처 리조트에 갔다

가는 도중에 느낀거지만...

뚱뚱한 여자가 보이지 않는다

죄다 쭉쭉빵빵이다... 아니군 키가 대체로 작았네

마산은 왜이렇지

리조트에 도착...

비싸면 어쩌지 하는 생각과 ... 비싸면 나오지 뭐 이러는 생각을 하고

카운터에 방있냐고 광수가 물어본다...

방 없댄다

방 있다고 했으면 어쩔뻔 했을까

우린 거기 뒤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았다

 

&#-9;4인실 기준 20만원&#-9;

 

그것도 제일 싼 방이었다

ㅅㅂ........

꼴에 리조트라고...

존나 비싸네

리조트를 뒤로하고

다시 해변인지 먼지하는곳을 걷다가 버스를 타고 다시 시내로 나온다

시내에서 방을 잡았다

 

6만원 짜리 방을 가난한 대학생이라는 핑계로 1만원을 깎았다

방 잡자마자... 광수의 아는 형이 술 산다고 나오랬다.. 나갔다

난 가서 무지 뻘쭘하게... 있었따............

그러다가 맥주 한잔 마시고 나와서....

거리에서 그냥 서있다가...

 

노래방엘 갔다...

노래방에 가니까 완전 다.. 들떴다..

신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 광수랑 또 황금가면쓰고 스파이더맨 가면쓰고 사진도찍었다

노래도 모르지만.. 그냥 멋대로 부르고

신났다 ㅋㅋㅋㅋ

 

놀다가 노래방을 뒤로하고.... 또 광수의 아는 형이 불러서 광수랑 나는 또 촌닭집으로.. ㄱㄱ싱

 

광수가 인사만 하고 나온다해서 나는 밖에 있는다 했다

들어갔다가 잠시 뒤 나온 광수..

"형들이 니도 들어오래"

나 "..... 엉"

 

따라 들어갔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앚았다

 

합석은 안해서 다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수와 따로 둘이 앉아서 닭을 시켜먹고...

키위 소주 쬐메 마셨네

 

알콜특유의 뒷맛이 느껴지지 않는 환상적인 맛이었다

담에도 먹고싶네 광수 사서 마산온나

 

한참을 먹다가... 광수친구 수완인가 하는 애가 여자친구를 데려다주고 왔다

 

키위소주 하나를 더 시켜서 먹고...

 

나왔다

 

갑자기 유리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사람들 쌈났나 하면서 소리의 발원지로... 우르르

가보니.. 버려진 텔레비젼이 지 스스로 넘어가서 브라운관이 깨진거였음..

하필 그때 차 한대가 서있었는데 그대로 찌그러졌네...

불쌍해

 

그것을 뒤로하고 길바닥에서 담소를 나두다가 잡아둔 방으로 갔다

존나 시원했다!

티비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곽 티슈통을 보았다...

 

뽕, Y, 색 등등의 글씨가 써진....걸 보고 나와 광수, 수완인가 하는 친구 3명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풉하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그 친구가 광수보고 전화해라 불러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무지 웃긴 친구였음

 

그러다가 난 잠들었다

 

6시에 일어났다.. 습관적으로...

에어컨을 파워냉방으로 해놓고 자서.. 존나 추웠다... 이불은 광수가 돌돌돌 감고... 난 오들오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카메라를 켰다. 리뷰를 봤다

 

자고있는 내모습들.... ㅅㅂ

광수 뭥미

 

그러다가 다들 일어나고...

 

휴 글쓰는것도 힘들어죽겠네

 

암튼 여기까지가 나의 통영방문기.....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쓰기힘든 관계로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