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전반기는 드라마틱했다. 주변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끝없이 비척거리던 KIA는 그러나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며 도약에 성공했다.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4위와는 불과 2.5경기차. 후반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KIA는 시범경기 1위로 부푼 희망을 품게했다. 마운드, 수비력, 공격력, 기동력 등 전부문에 걸쳐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장 선두권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개막 뚜껑을 열자마자 삼성과의 대구 원정 개막전에서 투수전 끝에 아쉽게 연패, 수상한 조짐을 보였다.
이후 마운드 약화와 극심한 공격력 부진을 보이며 연패를 거듭 4월12일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서재응과 최희섭이 투타에서 모두 부진했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전포수 김상훈도 왼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용병투수 호세 리마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불펜도 약해 후반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힘은 있었다. 5월9일 히어로즈를 12-1로 대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한 KIA는 서서히 힘을 발휘했다. 이재주의 홈런포가 살아나고 장성호의 타격이 매서워지며 공격력이 활발해졌다. 톱타자 이용규가 찬스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고 노장 이종범도 3할 타율로 부활, 뒤를 받쳤다. 마운드는 에이스 윤석민을 축으로 영건 이범석이 가세하며 안정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KIA는 5월25일 잠실 LG전에서 13-2로 대승을 거두며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와 함께 KIA는 조심스럽게 마운드 리빌딩도 추진했다. 5월 말 성의없는 플레이로 일관했던 유격수 윌슨 발데스를 과감히 퇴출시키고 투수 디아즈를 영입했다. 7월에는 호세 리마도 내보내고 토마스 데이비스 영입했다.
7월부터는 윤석민 이범석 데이비스 디아즈 이대진으로 이루어지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이루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 특히 12승을 따낸 에이스 윤석민을 축으로 이범석 데이비스의 안정된 피칭을 앞세워 7월 성적 14승8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전반기 47승50패로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5할 승률에서 최대 -13개에서 -3개로 좁혀 롯데 삼성과 4위 전쟁을 벌였다.
더욱이 전반기 막판 최희섭이 가세하며 타선에 힘도 좋아졌다. 최희섭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담증상을 일으켰지만 올림픽 휴식기가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팀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은 상황에서 전반기를 마감해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KIA는 4강에 강한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절망을 딛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식과 태도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조범현 감독은 "전반기에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다. 다른 것보다도 선수들의 생각과 태도가 많이 바뀐 것이 최대의 성과였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흐르고 있다"며 후반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8.08.02 [전반기 결산]절망에서 희망으로
KIA의 전반기는 드라마틱했다. 주변의 높은 평가에도 불구하고 최하위로 추락했다. 끝없이 비척거리던 KIA는 그러나 특유의 저력을 발휘하며 도약에 성공했다. 6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4위와는 불과 2.5경기차. 후반기 희망을 품을 수 있게 됐다.
KIA는 시범경기 1위로 부푼 희망을 품게했다. 마운드, 수비력, 공격력, 기동력 등 전부문에 걸쳐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장 선두권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막상 개막 뚜껑을 열자마자 삼성과의 대구 원정 개막전에서 투수전 끝에 아쉽게 연패, 수상한 조짐을 보였다.
이후 마운드 약화와 극심한 공격력 부진을 보이며 연패를 거듭 4월12일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던 서재응과 최희섭이 투타에서 모두 부진했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주전포수 김상훈도 왼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용병투수 호세 리마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불펜도 약해 후반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러나 힘은 있었다. 5월9일 히어로즈를 12-1로 대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한 KIA는 서서히 힘을 발휘했다. 이재주의 홈런포가 살아나고 장성호의 타격이 매서워지며 공격력이 활발해졌다. 톱타자 이용규가 찬스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주었고 노장 이종범도 3할 타율로 부활, 뒤를 받쳤다. 마운드는 에이스 윤석민을 축으로 영건 이범석이 가세하며 안정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KIA는 5월25일 잠실 LG전에서 13-2로 대승을 거두며 6위로 한 단계 상승했다. 이와 함께 KIA는 조심스럽게 마운드 리빌딩도 추진했다. 5월 말 성의없는 플레이로 일관했던 유격수 윌슨 발데스를 과감히 퇴출시키고 투수 디아즈를 영입했다. 7월에는 호세 리마도 내보내고 토마스 데이비스 영입했다.
7월부터는 윤석민 이범석 데이비스 디아즈 이대진으로 이루어지는 선발진이 안정감을 이루면서 가파른 상승곡선을 탔다. 특히 12승을 따낸 에이스 윤석민을 축으로 이범석 데이비스의 안정된 피칭을 앞세워 7월 성적 14승8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전반기 47승50패로 5할 승률에 바짝 다가섰다. 5할 승률에서 최대 -13개에서 -3개로 좁혀 롯데 삼성과 4위 전쟁을 벌였다.
더욱이 전반기 막판 최희섭이 가세하며 타선에 힘도 좋아졌다. 최희섭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담증상을 일으켰지만 올림픽 휴식기가 있는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팀 투타 밸런스가 가장 좋은 상황에서 전반기를 마감해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
KIA는 4강에 강한 희망을 품기 시작했다. 특히 절망을 딛는 과정에서 선수들의 의식과 태도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조범현 감독은 "전반기에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해주었다. 다른 것보다도 선수들의 생각과 태도가 많이 바뀐 것이 최대의 성과였다.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흐르고 있다"며 후반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