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침체 2기’에 접어들었으며 최소한 18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 기간에 몇백개의 은행이 추가로 무너질 것이라고 뉴욕대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3일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계열 고급 경제지인 배런스 최신호 회견에서 이렇게 내다보면서 금융시장 구제를 위해 최소한 1조달러, 많게는 2조달러의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는 은행들이 지금까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손실을 상각했을 뿐이라면서 여기에 소비자신용 손실까지 처리하려면 몇백개가 더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모기지 연계채권 가운데 적지않은 규모의 가치가 이미 ’제로’가 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니는 금융기관 구제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는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주주나 채권 투자자, 그리고 경영진까지 구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구제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나 향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루비니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 씨티그룹 이사회 의장도 3일 CBS 방송 ’국가와 만남’ 프로에 출연해 “지금의 불투명한 경제 상황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때 미국 최대 모기지 은행이었으나 부실로 연방 당국에 넘어간 인디맥 뱅코프는 지난달 31일 연방 지법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디맥의 파산보호 신청은 예상됐었다.
그러나 당국이 인디맥의 영업을 넘겨받아 새로 출범시킨 인디맥 페더럴 뱅크는 파산보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자산 규모 2억5천900만달러 가량인 플로리다 소재 퍼스트 프라이어리티 뱅크도 금융 당국에 의해 1일자로 영업 정지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올들어 모기지 위기와 관련해 문을 닫은 미국 은행은 모두 8개로 늘어났다.
루비니 교수 "미국 은행 몇백개 줄도산 불가피"
루비니 교수 "미국 은행 몇백개 줄도산 불가피" 연합뉴스미국 경제는 ’침체 2기’에 접어들었으며 최소한 18개월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이 기간에 몇백개의 은행이 추가로 무너질 것이라고 뉴욕대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3일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월스트리트 저널 계열 고급 경제지인 배런스 최신호 회견에서 이렇게 내다보면서 금융시장 구제를 위해 최소한 1조달러, 많게는 2조달러의 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루비니는 은행들이 지금까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손실을 상각했을 뿐이라면서 여기에 소비자신용 손실까지 처리하려면 몇백개가 더 무너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모기지 연계채권 가운데 적지않은 규모의 가치가 이미 ’제로’가 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루비니는 금융기관 구제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필요는 있다면서 그러나 “정부가 주주나 채권 투자자, 그리고 경영진까지 구제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구제해서는 안된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나 향후 세계경제 전망에 대해 루비니는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 씨티그룹 이사회 의장도 3일 CBS 방송 ’국가와 만남’ 프로에 출연해 “지금의 불투명한 경제 상황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때 미국 최대 모기지 은행이었으나 부실로 연방 당국에 넘어간 인디맥 뱅코프는 지난달 31일 연방 지법에 파산보호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인디맥의 파산보호 신청은 예상됐었다.
그러나 당국이 인디맥의 영업을 넘겨받아 새로 출범시킨 인디맥 페더럴 뱅크는 파산보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런 가운데 자산 규모 2억5천900만달러 가량인 플로리다 소재 퍼스트 프라이어리티 뱅크도 금융 당국에 의해 1일자로 영업 정지된 것으로 발표됐다. 이로써 올들어 모기지 위기와 관련해 문을 닫은 미국 은행은 모두 8개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