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테이블 매너.

송현숙20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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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테이블 매너.

고객이 둘이면서 이성이고 남자가 주문할때는 남자가 주문한 와인을 소믈리에가 가지고 오면, 먼저 소믈리에는 상표나 도메인등을 확인 시키고 오픈한후 주문자에게 와인을 약간 따라준다.

그럼 주문한 남자고객이 먼저 가볍게 와인의 향과 맛을 음미한다.

소믈리에는 남자고객의 오케이가 떨어지고 나서야 여자고객의 와인 잔을 채워준다.
동성일때는 역시 주문한 사람의 잔에 먼저 따르는 순서다.

와인처럼 종류가 많고 맛이 다채로운 술도 없다. 그래서 와인을 주식으로 삼다시피하며 오랜 세월 즐겨 마셔 온 서구사회에서는 어떤 때 어떤 와인을 어떻게 마시는지에 관한 까다로운 격식과 예법을 지켜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매너는 격식을 갖추기 위한 형식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와인의 맛을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의 심리적인 미각에서 비롯된 것이므로, 그 규칙을 하나에서 열까지 일일이 익히고 외워 두어야 할 필요는 없다. 와인에 관한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해도 지금까지 스스로 겪어온 맛에 대한경험을 바탕으로 그때그때 자신의 미각이 원하는 와인을 선택하면 된다.

 

와인을 즐기는 올바른 격식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칙은 다음과 같다.

① 글라스 드는 법
와인글라스는 와인을 마시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와인을 맛있게 마시기 위해서는 와인글라스를 사용한다. 와인글라스의 표준적인 모양은, 대략 튤립 모양의 부분과 그 튤립 모양과 같은 정도의 크기의 다리가 달려 있는 것이 보통이다.
이것은 와인의 색깔과 향기와 맛을 충분히 즐기기 위한 것이므로, 다리 부분을 손가락으로 잡는다. 튤립형의 밑바닥 쪽에 손을 받쳐드는 것은 아닌데 최근에는 그와 같이 들고 있는 사진을 간혹 보게 된다. 정식으로는 손가락을 가지런히 해서 다리부분을 잡는 것이 매너이다. 그러나 격식을 차릴 필요가 없는 자리, 허물없는 파티 등에서는 그런 격식에 구애 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와인글라스는 남에게 주지도 받지도 않는다.
 
② 와인의 감상
와인을 즐기는 데도 하나의 규칙이 있다. 와인글라스에 따른 와인은 우선 색깔부터 본다. 그 때문에 보통의 와인글라스는 투명한 유리 글라스이다. 좋은 와인은 색깔이 깨끗하고 윤기 등이 뛰어 나며, 그 색조에 통합된 기가 없는 것으로, 혼탁한 색의 와인은 나쁜 와인이다. 향기는 글라스에 코를 가까이 대고 즐긴다.
 

③ 와인을 마실 때는 반드시 내프킨으로 입을 닦아야 한다
와인을 마실 때는 내프킨으로 입을 닦아 줄 필요가 있다. 와인은 여러번 반복하여 같은 잔으로 마시게 되므로 음식이 유리잔에 묻어 지저분하게 되어 불쾌하다. 특히, 여성의 루즈가 묻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와인과 요리가 입안에서 섞이게되면 섬세한 풍미가 없어지게 되므로 요리와 와인은 따로 먹고 마셔야 한다.
 

④ 와인을 따를 때는 병 안에 침전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가만히 따른다.
와인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15°로 뉘여 둔다. 단 며칠이라도 병을 똑바로 세워 둔다면 코르크 마개가 건조되며 알코올과 향기가 증발하여 변질된다. 식당에서 서브 할 때도 바구니에 뉘어서 나오고 있다. 레드 와인은 좋은 품질의 것일 수록 침전물이 병 밑에 가라앉게 되므로 병을 흔들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겠다.
 
⑤ 포멀한 자리와 보통 자리의 와인
고급 호텔이라든가 격식을 차리는 연회일 경우, 와인의 서비스는 모두 웨이터에 의해서 하게 된다. 이때 와인을 따라 받을 때는 와인글라스를 손에 들고 있으면 안 된다.테이블 와인 병이 놓여 있고, 셀프 서비스 라는 것이 없으므로, 와인이 필요하면 웨이터에게 시켜서 따르게 한다.

식전주(食前酒)나 식후주를 너무 잔을 거듭하는 것은 좋지 않지만, 식사 중의 와인은 몇 잔을 거듭 따라 마셔도 무방하다. 그러나 어패요리에는 화이트와인, 고기요리에는 레드 와인이라는 원칙이 지켜지기 때문에, 와인을 마시는 것도 요리가 나오는 속도에 맞출 필요가 있다.

서민적인 레스토랑 ,친구들끼리의 파티 등이라면 포멀한 자리에서의 룰, 매너를 꼭 지킬 필요는 없다. 예컨데 유럽을 여행하면서, 서민적인 레스토랑에서는 웨이터가 와인을 가져와서도 테스트는 커녕 글라스에 처음 한 잔도 따르지 않고 병만 불쑥 내놓고 가는 수도 있다. 그러나 역시 와인에 대한 원칙적인 매너를 알고 있지 않으면 즐거운 식사는 할 수 없으며,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이미 현대인의 상식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