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지도 끈끈하지도 않은 바람이 불어올 때면문득 곁에누군가가 있었으면 싶기도 했다.실체가 없는 그냥 누구, 그림자처럼 같이 다녀 줄 그냥 아무나. 그러다 잠시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기왕이면 다정한 사람이었으면, 손이 따뜻했으면,그게 그.사.람.이었으면..길거리에 즐비한 공중전화를 볼 때면 마음이 괴로웠다.전화 카드를 샀지만 아무에게도 전화하지는 못했다.전화를 걸려고 보면 너무 늦은 시간이거나걸면 안 되는 사람 생각만이 간절했다. 이미나- 1
그게 그.사.람.이었으면..
차갑지도 끈끈하지도 않은 바람이 불어올 때면

문득 곁에누군가가 있었으면 싶기도 했다.
실체가 없는 그냥 누구,
그림자처럼 같이 다녀 줄 그냥 아무나.
그러다 잠시 욕심이 생기기도 했다.
기왕이면 다정한 사람이었으면, 손이 따뜻했으면,
그게 그.사.람.이었으면..
길거리에 즐비한 공중전화를 볼 때면 마음이 괴로웠다.
전화 카드를 샀지만 아무에게도 전화하지는 못했다.
전화를 걸려고 보면 너무 늦은 시간이거나
걸면 안 되는 사람 생각만이 간절했다.
이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