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잉글랜드 2위 끌로에 마셜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것은 거의 전 세계적인 추세지만, 요즘 해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작년 10월에는 영국 미인대회 우승자인 ‘조이아 호슬리’가 2007 미스월드 대회를 두달 앞두고 체중 불리기에 돌입했다. 요즘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볼륨 있는 몸매가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비록 3위 안에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이제까지의 기준과는 사뭇 다른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 예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8일 2008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에는 대회 사상 최초로 80kg(177cm)의 몸무게를 가진 클로에 마샬(16)이 본선에 진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2위에 입상했다는 것. 그녀는 “뚱뚱해도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6년 한 브라질 모델이 거식증으로 사망했고, 2007년엔 우루과이의 모델 자매가 2주간의 차이를 두고 모두 식욕감퇴로 인한 심장마비 증상으로 사망했다. 몇 달 후 이탈리아의 패션브랜드인 ''''놀리타(Nolita)''''는 31kg의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실은 광고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세계 패션계는 말라깽이 모델을 스테이지에서 퇴치하겠다고 했다.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기 일쑤인 한국에도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까? 여전히 국내 연예인들의 몸무게는 바람 불면 날아갈 고정 사이즈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몸무게를 가진 사람들이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고심 중인 것을 보면 아직은 먼 얘기같지만 말이다.
너도나도 47kg, 과연 언제까지?
여자 연예인들의 프로필에는 일종의 ‘공식’이 있다.
키가 크든 작든 몸무게는 한결같이 45킬로그램과
47킬로그램 사이를 오간다는 것이 그것이다.

도저히 그 몸무게로 볼 수 없다는 논란들도 있지만, 사실 그 스타가 진짜
그 무게인지 아닌 지는 상관이 없다. 키도 속이는데 몸무게라고 못 속일
거 없지 않은가. 그 스타가 진짜 그 무게인지 아닌 지는 상관없다.
문제는 이 수치를 절대적인 기준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의 인식이다.
45kg :
성유리(169), 정려원(166), 김태희(165), 송혜교(161), 소희(163),
아라(169) / 46kg: 황보(165), 신지(165)/ 47kg: 엄정화(164),
한채영(172)/ 48kg: 박예진(165), 이효리(167), 전지현(172)/
49kg: 김혜수(170), 신애(169)
대다수 여성, 말라깽이가 좋아?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분위기 속에서 여성들이 선호하는 몸무게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국 여성의 표준 몸무게는 54.8kg 정도이나 여성들이
실제로 원하는 몸무게는 45~50kg 사이이며 표준 몸무게를 가진
정상인은 순식간에 통통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망의 대상이 되는 연예인들은 소속사에서 뿌리는
프로필을 통해 자연적으로 사람들이 원하는 몸무게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수치를 보고 또 다시 가벼운 몸무게에 대한 기준을
세운다. ‘그래 저 정도는 되어야 날씬한 거지.’ 결국 비현실적인
몸무게에 대한 환상은 끝나지 않는다.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한 후보들의 프로필도 찍어낸 듯하기는
마찬가지다. 그렇게 비슷 비슷한 사람들 일색이다 보니 간혹 키가
작은 후보가 선발되기라도 하면
“키가 작음에도 불구하고...”식의 기사가 나올 지경이다.
하지만 여전히 ‘통통한’ 후보가 선발되었다고 기사가 나온
적은 없다. 60년대와 최근을 비교했을 때 미스코리아의 평균 키는
15cm정도가 늘었지만, 체중은 오히려 줄었다.
점점 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뚱뚱해도 괜찮아, 새로운 바람
미스잉글랜드 2위 끌로에 마셜 마른 몸매를 선호하는 것은 거의 전 세계적인 추세지만, 요즘 해외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작년 10월에는 영국 미인대회 우승자인 ‘조이아 호슬리’가 2007 미스월드 대회를 두달 앞두고 체중 불리기에 돌입했다. 요즘 세계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서 볼륨 있는 몸매가 유리하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비록 3위 안에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이제까지의 기준과는 사뭇 다른 인식이 퍼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 예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8일 2008 미스 잉글랜드 선발대회에는 대회 사상 최초로 80kg(177cm)의 몸무게를 가진 클로에 마샬(16)이 본선에 진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더 놀라운 것은 그녀가 2위에 입상했다는 것. 그녀는 “뚱뚱해도 얼마든지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6년 한 브라질 모델이 거식증으로 사망했고, 2007년엔 우루과이의 모델 자매가 2주간의 차이를 두고 모두 식욕감퇴로 인한 심장마비 증상으로 사망했다. 몇 달 후 이탈리아의 패션브랜드인 ''''놀리타(Nolita)''''는 31kg의 여성의 누드 사진을 실은 광고로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고 세계 패션계는 말라깽이 모델을 스테이지에서 퇴치하겠다고 했다.
뚱뚱하다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기 일쑤인 한국에도 이런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까? 여전히 국내 연예인들의 몸무게는 바람 불면 날아갈 고정 사이즈이고, 지극히 정상적인 몸무게를 가진 사람들이 여름을 맞아 다이어트에 고심 중인 것을 보면 아직은 먼 얘기같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