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강해] 시편 19번째(080722_화)

이중연2008.08.05
조회75

[시편강해] 시편 19번째(080722_화)

본문 - 시편 10:12-18절까지
제목 :

-----------

지난주 금요일에는 시편10편1-11절까지를 살펴보았습니다.
주된 내용은
- 하나님은 우리와 다르다.
- 인간의 교만은 하나님이 없다는 것

오늘은 12절부터 18절까지를 2부분으로 나눠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인간의 교만에 대해서 고발하는 내용이고, 두번째는 하나님의 개입과 심판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다윗은 시편 10편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하나님에 대한 무지와 무능력하다고 생각하는 악인의 생각이 얼마나 헛된 것인가를 지적해주고 있습니다.

왕하19장에 보면 앗수르왕이 히스기야왕에게 전갈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구원과 역사를 무시하며 유다가 전쟁에서 지게될 것을 편지하게 된다. 이 편지를 읽은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 편지를 펴드린다. 그리고 하나님에 대해서 무시하는 이것을 어떻게 해야합니까라며 기도한다. 하나님은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면서 앗수르왕이 멸망당할 것을 예언하시고 밤에 여호와의 사자가 앗수르 진에서 군사 18만5천명을 쳐서 완전히 몰살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가 어려운 일을 당할때 우리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 아뢰시기 바랍니다. 히스기야가 하나님에 대해서 부정하고 있는 앗수르왕의 편지를 성전에 펴놓고 기도한것 처럼~ 그분께 내놓으셔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10:12 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 이는 하나님의 즉각적인 간섭을 요청하는 말이다. 시인은 의로운 자를 억압하는 저 악인들의 횡포에 대하여 울분을 품고  하나님께서  인간사에 즉각적으로 개입해 주시기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 하나님께서 손을 드신다는 것은 (1) 하나님께서  능력을 발휘하신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2) 대적들에게 보복을 선언하신다는 사실을  의미한다(Craigie).

- 가난한 자를 잊지 마옵소서 -  여기서  &#-9;가난한 자&#-9; 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9절의 &#-9;가련한 자&#-9;와 같이 &#-9;아니&#-9;로서 &#-9;억압당하는 자&#-9;를 가리킨다. 한편, 이 기도는 하나님께서 억압당하는 가련한 자를 잊고 계신다는 전제하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간섭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나타내기 위해서 나온 것이다.

10:13 어찌하여 악인이 하나님을 멸시하여 그 마음에 이르기를 주는 감찰치 아니하리라 하나이까

- 하나님을 멸시하여 - 하나님께서 이 세상사에 간섭하지 않으신다고 하는 악인의 사상은 바로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이다. &#-9;멸시하여&#-9;란 표현은 신성 모독 행위와 같이 하나님을 능욕(凌辱)함을 의미한다.

ex) 욥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의인. 그분은 사탄에게도 자랑하실만큼 신앙의 명물이었다. 사단이 말합니다. 욥에 괜히 하나님을 섬기는줄 아십니까? 하나님이 울타리를 쳐주시고 보호하시고 잘되게 하시니 그것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지요~ 만약 하나님의 보호가 해제된다면 하나님을 욕할 것입니다~

사단은 하나님을 멸시하게 하고 오해하고 불만을 갖게한다. 사람의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불만을 갖게한다.

그러나 욥은 자기가 가진 재산이 하루아침에 도적질당하고, 아이들이 다 죽고, 부인도 자기를 떠나고 온몸이 악창이 들어서 기와장으로 비벼도 가려움이 없어지지 않는 고통속에서도 하나님을 멸시하거나 말로 범죄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어려울때 마음을 지키시고 입술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다윗은 14절까지 악인에 대한 여러 불신앙적인 내용들을 고발합니다.

10:14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잔해와 원한을 감찰하시고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  주께서는 보셨나이다 - 하나님의 간섭에 대한 시인의 믿음이 더욱 확고해진 모습이다. 특히 1절의 내용과 비교하여 볼 때 시인이 기도 중에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역사하심에 대한 믿음을 크게 회복한 사실이 역력하다.

-  잔해와 원한을 감찰하시고 - 이는 악인의 사악한 사상과는 정반대로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악인을 감찰하셨음을 확신하는 말이다. 이로써 시인은 악인의 사상이 실로  얼마나 허무한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9;잔해&#-9;와 &#-9;원한&#-9;은 연약한 자가  악인으로부터 받는 온갖 해(害)와 슬픔을 말하는 것이다.

- 주의 손으로 갚으려 하시오니 - 이 구절(레테트 베야데카)을 직역하면, &#-9;당신의 손안에 놓여져 있다&#-9;이다. 따라서 이 구절은 &#-9;이  문제가  주의 손안에 달려 있다&#-9;는 뜻으로 인간사(人間事)의 모든 결정권, 또는 주도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성도는 하나님만 의지할 뿐이다.

- 외로운 자가 주를 의지하나이다 - 외로운 자는 인생 중에 아무도 의지할 자를 찾지 못한 자이므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

-  주는  벌써부터 고아를  도우시는 자니이다  - 여기서 &#-9;주&#-9;는  문자적으로  &#-9;당신&#-9;(아타)이다. 히브리 문법에서 2인칭 대명사가 사용되는  경우는  강조형이다. 따라서 시인은 오직 &#-9;당신&#-9;(주)만이 돕는 자임을 강조한  것이다(Rawlinson).  한편, 여기서 &#-9;외로운 자&#-9;는 그 형편이 비슷한 고아에 비유되었다.  하나님은  &#-9;고아&#-9;를 지금까지 돌보아오셨으므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9;외로운 자&#-9;가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는 것이다. 본절에서 시인은 고통 중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연약한 자의 기도가 결코 헛되지 아니할 것임을 확신한 것이다(Craigie).


10:15 악인의 팔을 꺽으소서 악한 자의 악을 없기까지 찾으소서

- 악인의 팔을 꺾으소서 - 이 표현은 저주시의 일반적인 내용 중 하나이다. 곧  악인의 기세 등등한 힘(권세)을 꺾어달라는 요청이다.

- &#-9;악한 자의 악이 발견되지 않게  하소서&#-9;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말은 악의 세력의 완전한 파멸을 요청하는 말로서 그 세력을 이 세상에서 완전히 제거해 달라는  간구이다

10:16 여호와께서는 영원 무궁토록 왕이시니 열방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여호와께서는 영원 무궁토록 왕이시니 - 이는 악한 자의 허무성과는 대조적으로 하나님의 통치의 영원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악한자의 권세가 아무리 큰 것일지라도  그것은 얼마가지 못하여 파멸하고 만다. 반면, 하나님의 통치는 일시적으로 행사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나 영원히 섭리 가운데 반드시 적기(適期)에 나타난다.  따라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최종 승리를 거둘 수 있다.

10: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

-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 시인은 본 시를 확신으로 마무리 짓고자 한한다. 여기서 &#-9;겸손한 자&#-9;는 9절의 &#-9;가련한 자&#-9;와 원문상으로 같은 단어  &#-9;아니&#-9;이다. 이 표현과 함께 본 시에 언급되는 &#-9;가련한 자&#-9;(2, 9절), &#-9;외로운 자&#-9;(10, 14절),  &#-9;가난한 자&#-9;(12절), &#-9;압박당하는 자&#-9;(18절) 등은 궁극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의인에
대한 동의어이다.

-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 &#-9;예비하시며&#-9;(*        , 쿤)는 본 문맥에서  &#-9;확고하게 하다&#-9;, &#-9;견고하게 하다&#-9;라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즉,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의  마음을 강하고 담대하게 만드셨다는 말로서(51:12;112:7, Lange) 악한 자가 사라졌으므로  겸
손한 자는 아무런 두려움을 가지지 않게 되었다는 뜻을 암시해 준다(Calvin).

10:18 고아와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 세상에 속한 자로 다시는 위협지 못하게 하시리이다 - 여기서 &#-9;세상에 속한  자&#-9;란 히브리어로 &#-9;에노쉬 민 하아레츠&#-9;로 직역하면  &#-9;땅으로부터 온 인생&#-9;을 의미한다. 여기서 &#-9;인생&#-9;(에노쉬)이란 단어는 인
간의 연약성을 나타내는 말이다(9:19 주석 참조). 의인을 핍박하는 그 인생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과 정반대로 땅에 속한 인생이기에 무기력한 존재에 불과하다. 한편, 본절의 전체적인 내용은 선지서에서 강하게 나타나는 메시야 왕국에 대한  묘사와  흡사하다. 그래서 혹자는 본절을 종말론적 시각으로 본다(Kraus).

10:17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어려울때일수록 겸손한 심령이 주님께 발견된다. 오늘도 주님만 의지하는 겸손한 성도가 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