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전자상가가 망했다?

김영한2008.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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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네티즌이 올린 ‘용산 전자상가가 망해간다’라는 제목의 글과 그 밑에 달린 네티즌들의 댓글이 인터넷에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 글은 원래 미국 메이저리그 커뮤니티 엠엘비파크에 지난 1일 올라온 것이었으나, 글을 본 네티즌들이 캡처해서 다음 아고라, 오늘의유머 등에 스크랩하며 확산되었다.

 

 지난 1일 용산 전자상가에 다녀왔다는 이 네티즌은 방문 당시 용산 전자상가의 활기 없는 모습을 보고 글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선인상가는 아예 입구도 봉쇄되어 있고, 점포는 다 빠졌더군요. 전에 공격적으로 호객행위 하던 사람들도 없고, 상인들의 표정에도 생기가 없더군요”라며 “불법 CD와 예전 상인들이 그리워지는 하루였습니다”라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작성된 글 밑에는 “선인상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체휴가입니다”, “지금 휴가 기간 이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 즉 글을 올린 네티즌이 방문했던 날은 상가 휴가기간이었기 때문에 상인들이 별로 없었다는 것이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오랜만에 엄청 웃었네요”, “상인들의 표정에 생기가 없을만하네요”, “신선한 반전이 있는 내용입니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