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음에 강세를 둔 이 음절은 원래 아르헨티나에서는 말을 시작할 때나 강조할 때 쓰는 일종의 감탄사였다. 실제로 에르네스토 자신도 말미에 유난히 “체”라는 말을 자주 붙이는 습관이 있었다. 그 단어는 그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 이 감탄사의 원형은 바로 이탈리아어로 “케코사 체?(Que cosa c'e?), 무슨 일이야? 라는 말이었다. 아르헨티나로 대거 유입해 온 알프스 산맥 지방의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이 ‘c'e'를 ’체(che)‘로 바꿔 썼다. 아르헨티나 북동부와 파라과이에서 통용되는 과라니어에서 ’체는 ‘나’ 또는 ‘나로서는’이라는 뜻으르도 쓰인다.p141
의사이며 고고학자, 작가, 언론인, 사진가, 시인, 체스선수, 거기에 운동까지 열심히 했던 그는 머지 않아 게릴라, 국립은행의 총재, 장관, 그리고 대사직가지 수행하게 될 것이었다. 체가 다면적인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다만 그의 ‘나’는 명료하고 집요하게 바로 ‘우리’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각각의 면이 다른 쪽으로 향하고 있는 마치 만화경 같은 인물이었다.p163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을 읽는 동안 “게일라”라는 뜻을 자세히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것 약자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 무모한 도전이란 것을 알면서도 실행하는 체 게바라의 의지와 진념을 읽을 수 있었다.
1928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에서 후일 “체”라고 불리게 될 에르네스토게바라가 태어났다.
천식을 달고 살았으며 엄청난 독서량과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의학과를 전공하여 의사였지만 체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혁명에 뛰어들었다. 쿠바에 독립에 앞장섰고 지금도 쿠바에서는 체를 전사영웅으로 통하고 있다. 쿠바국립은행 총재 및 산업부장관을 지내지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제국주의 및 식민주의를 탈피하고자 또 다시 게릴라의 길로 들어선다. 공산주의를 지지하던 체는 타락하는 소련을 보면서 순수 마르크스와 레닌 사상을 따랐다. 체는 결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한 것이었다.
볼리비아에서 게릴라를 펼치던 중 결국 볼리비아 군대에 의해 1967년 10월 8일 붙잡혀 10월 9일 작은 학교에서 총살되어 시체를 옮기던 중 어떤 측의 계략이었는지 도중 사라졌다. 항공에서 아마존 근처에 던져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체를 따르는 일부는 지금도 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별모양 금장을 찬 검은 베레모를 쓰고 검은 수염과 까만 눈동자엔 진실에 대한 애정과 소수 민족, 라틴 아메리카인 들에 대한 애정과 혁명에 대한 욕구가 가득 차 있다.
저자 장 코르미에는 프랑스인으로서 10년이 넘는 동안 자료를 준비하고 혁명을 폈던 곳곳을 누비며 체의 발자취를 따랐으며 체의 아버지와 맏딸 알디타, 소년적 친구인 알베르토의 증언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체 게바라의 평전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다.
[74] 체 게바라
2008.07.28
작가 : 장 코르미에 / 김미선 옮김
출판사 : 실천문학사
** 쑤니 독후감 **
,e,모음에 강세를 둔 이 음절은 원래 아르헨티나에서는 말을 시작할 때나 강조할 때 쓰는 일종의 감탄사였다. 실제로 에르네스토 자신도 말미에 유난히 “체”라는 말을 자주 붙이는 습관이 있었다. 그 단어는 그와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다. 이 감탄사의 원형은 바로 이탈리아어로 “케코사 체?(Que cosa c'e?), 무슨 일이야? 라는 말이었다. 아르헨티나로 대거 유입해 온 알프스 산맥 지방의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이 ‘c'e'를 ’체(che)‘로 바꿔 썼다. 아르헨티나 북동부와 파라과이에서 통용되는 과라니어에서 ’체는 ‘나’ 또는 ‘나로서는’이라는 뜻으르도 쓰인다.p141
의사이며 고고학자, 작가, 언론인, 사진가, 시인, 체스선수, 거기에 운동까지 열심히 했던 그는 머지 않아 게릴라, 국립은행의 총재, 장관, 그리고 대사직가지 수행하게 될 것이었다. 체가 다면적인 인물이었다는 사실은 이견의 여지가 없다 다만 그의 ‘나’는 명료하고 집요하게 바로 ‘우리’로 향하고 있었다. 그는 각각의 면이 다른 쪽으로 향하고 있는 마치 만화경 같은 인물이었다.p163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을 읽는 동안 “게일라”라는 뜻을 자세히 알 것 같았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것 약자에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것이 무모한 도전이란 것을 알면서도 실행하는 체 게바라의 의지와 진념을 읽을 수 있었다.
1928년 6월 14일 아르헨티나에서 후일 “체”라고 불리게 될 에르네스토게바라가 태어났다.
천식을 달고 살았으며 엄청난 독서량과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의학과를 전공하여 의사였지만 체는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혁명에 뛰어들었다. 쿠바에 독립에 앞장섰고 지금도 쿠바에서는 체를 전사영웅으로 통하고 있다. 쿠바국립은행 총재 및 산업부장관을 지내지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제국주의 및 식민주의를 탈피하고자 또 다시 게릴라의 길로 들어선다. 공산주의를 지지하던 체는 타락하는 소련을 보면서 순수 마르크스와 레닌 사상을 따랐다. 체는 결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한 것이었다.
볼리비아에서 게릴라를 펼치던 중 결국 볼리비아 군대에 의해 1967년 10월 8일 붙잡혀 10월 9일 작은 학교에서 총살되어 시체를 옮기던 중 어떤 측의 계략이었는지 도중 사라졌다. 항공에서 아마존 근처에 던져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체를 따르는 일부는 지금도 체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별모양 금장을 찬 검은 베레모를 쓰고 검은 수염과 까만 눈동자엔 진실에 대한 애정과 소수 민족, 라틴 아메리카인 들에 대한 애정과 혁명에 대한 욕구가 가득 차 있다.
저자 장 코르미에는 프랑스인으로서 10년이 넘는 동안 자료를 준비하고 혁명을 폈던 곳곳을 누비며 체의 발자취를 따랐으며 체의 아버지와 맏딸 알디타, 소년적 친구인 알베르토의 증언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체 게바라의 평전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다.
** 체 게바라의 저서 : 먼 저편, 체 게바라의 라틴 여행
일기, che 체의 일기
2008.08.05
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