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김경미2008.08.06
조회188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음식에도 궁합이 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이 '마음 맞추기'이다.

마음이 꼭 맞는 사람들 하고만 살아간다면 속상할 일도 없고 더 없이 좋겠지만 그럴수는 없는 법. 사람마다 가진 고유한 성향과 특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잘 맞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음식도 그렇다. 각 음식이 가진 성분과 작용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상승작용을 내는 경우도, 독이 되는 경우도 생긴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쉽게 먹는 음식들을 중심으로 '찰떡궁합'을 이루도록 짝을 지어 보았다. 또 음식궁합의 바른 의미에 대한 이론도 연구해 보자.

 

 

음식궁합 맞춰보기 전 내 몸의 음양을 먼저 확인하자!

 

식품마다 갖고있는 고유한 성질이 그것을 섭취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형태의 효능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소화에 좋은 음식이라고 알려진 무의 경우를 보자. 무에는 소화 효소인 디아스티아제가 많이 있지만, 만약 양 체질인 사람이 무를 먹으면 오히려 속쓰림 등의 위장 장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또 최근 방송에서 항암 효과 등 많은 장점이 소개된 청국장의 경우에도 음 체질인 사람이 청국장을 오래 섭취했을 경우 오히려 소화기를 불편하게 할 뿐 아니라 피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즉, 중요한 것은 특정성분을 가진 식품의 성질은 궁합이 잘 맞는 사람에게만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떠도는 정보를 무조건 믿고 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내 몸을 잘 파악하고 내게 맞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궁합을 따질 때에도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서늘한 성질을, 몸이 냉한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골라낸 뒤 그 안에서 음식궁합을 맞춰보는 것이 좋겠다.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식사시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쇠고기 + 깻잎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쇠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이지만, 칼슘과 비타민A, C등이 매우 적게 들어있다. 이런 쇠고기의 부족한 영양분을 효과적으로 채워줄 수 있는 환상의 짝꿍이 바로 깻잎이다. 깻잎에는 칼슘과 같은 무기질과 비타민 류가 풍부해 쇠고기와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다.

 

 

닭고기 + 대추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대추는 찬 기운을 띠는 식품으로, 여름에 원기회복을 위해 먹는 음식인 삼계탕에 많이 넣어 먹는다.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고기와 인삼은 모두 따뜻한 성질을 지닌 식품으로 음인에게는 좋지만, 양인에게는 해로울 수 있는데 대추를 넣음으로써 닭고기, 인삼과 마늘이 갖고 있는 강한 양의 기운을 중화시키는 역활을 한다.

 

 

돼지고기 + 새우젓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돼지고기의 주성분은 단백질과 지방이다. 새우젓은 발효되는 동안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제가 많이 생성된다. 따라서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을 새우젓이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궁합이 맞는 식품이다.

 

 

두부 + 미역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콩에 많이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여러가지 약리작용을 하지만, 사포닌의 섭취가 지나치게 많아질 때는 갑상선 호르몬을 구성하는 성분인 요오드가 빠져나가게 되어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의 생성이 저하될 수 있다. 그래서 콩 제품을 섭취할 대는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

 

 

굴 + 레몬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굴은 자가분해 효소가 많이 들어있어 부패하기 쉬운 식품 중 하나이다. 레몬에는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 이는 강한 산성으로 부패세균의 번식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또 레몬은 굴에 풍부한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으므로 굴을 먹을 때는 꼭 레몬을 뿌려 먹도록 하자.

 

 

당근 + 식용유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당근의 영양적 특성을 살펴보면 비타민A의 모체인 카로틴이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많다. 또한 양질의 섬유질과 칼슘, 인, 철,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의 공급원으로 우수하다. 비타민A가 많은 채소를 섭취하면 항암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발육촉진, 피부보호, 야맹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그러나 비타민A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물에 녹지않고, 가열해도 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기름으로 조리해야 제대로 섭취할 수가 있다. 따라서, 당근은 기름으로 요리해야만 영양분이 제대로 흡수가 된다.

 

 

감자 + 치즈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칼륨, 비타민C 등이 풍부한 감자에는 상대적으로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한데, 여기에 치즈를 더하면 영양학적으로도 좋고,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치즈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각각 20~ 30% 들어 있다. 또, 비타민A, B₁ 등이 있고, 칼슘, 인도 풍부해 감자와 함께 먹으면 영양 면에서도 상승효과를 볼 수 있다.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간식시간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딸기 + 우유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딸기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 중 하나이다.

반면 단백질이나 지방은 거의 들어있지 않다. 딸기와 우유를 섞어 먹으면 딸기의 신맛이 중화되고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강할 수 있다.

 

 

초코파이 + 우유 + 바나나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초코파이 자체는 단백질이 약간 낮고, 상대적으로 지방이 조금 높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우유와 지방은 적고 탄수화물이 풍부한 바나나를 함께 먹으면 이상적인 CPF 밸런스가 맞는다.

 

 

 

「 ☞ 참고 : CPF 밸런스란?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신체 건강한 사람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이상적인 거대 영양소 비율을 말한다. 즉, 균형 잡힌 신체와 리듬을 유지하고 질병없는 생활을 누리기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어떤 비율로 맞춰서 섭취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것. 전체 식사를 100으로 볼 때 탄수화물(Carbohydrate), 단백질(Protein), 지방(Fat)의 열량 비율을 65 : 15 : 20으로 유지하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룬 것으로 본다. 」

 

 

 

커스터드 + 귤 + 요구르트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커스터드는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함량이 낮은 편. 따라서 부족한 탄수화물을 보충할 수 있는 식품 중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맛도 어울리는 액상 요구르트와 귤을 더하면 65 : 15 : 20의 CPF 밸런스에 근접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나나 + 파인애플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바나나에는 전분과 단백질이 감자만큼 많고 카로틴과 식이성 섬유의 한 가지인 펙틴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한편, 파인애플은 구연산을 비롯해 사과산, 주석산 등 유기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 구연산은 식욕증진 효과가 크고, 신진대사를 높이는 비타민B₁도 들어 있어서 바나나의 당질대사를 돕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소주 + 오이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오이는 95.5%가 수분으로 이워진 식품으로 특유의 향으로 인해 소주에 섞어 먹으면 알코올의 자극취가 가시고 맛이 순해지는 느낌을 맏는다. 영양적으로도 오이에 풍부한 칼륨은 아코올 섭취로 인한 칼륨 배설을 보충해 주는 역할을 한다.

 

 

맥주 + 소시지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단백질이 많고 기름진 소시지를 맥주와 함께 안주로 먹는 것은 알코올 함량이 4% 안팎인 맥주가 소시지의 느끼한 맛을 가시게 하고 소화를 돕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맥주와 돼지고기는 모두 찬 성질의 식품으로 양 체질 사람에게는 적합하지만, 음 체질인 사람에게는 맞지 않는다.

 

 

커피 + 치즈

함께 먹으면 도움이 되는 음식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계속 섭취하게 되면 중독성을 띠고 위벽을 상하게 해 위염이나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중화하는 성분을 가진 우유나 치즈를 곁들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