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벨러]_허구의 민족주의

박준오2008.08.06
조회93

[H.벨러]_허구의 민족주의

2008/04/25-27

저자: 한스 울리히 벨러 (Hans-Ulrich Wehler)

제목: 허구의 민족주의 (Nationalismus. Geschichte, Formen, Folg

                                en)

출판: 푸른역사, 2007 (독일어 출판 2002년)

옮김: 이용일

ISBN: 89-91510-47-0

pageNo.: 213

 

독일 역사학자의 민족주의 분석. 저자는 민족주의가 18세기 이후 나타난 근대적 현상이라고 이야기 하며 유럽 -근대화를 '제대로' 겪은- 에서 시작된 현상이라고 주장한다. 국가에 큰 변화나 위기가 닥쳤을 때나 국가체제를 합리/정당화 해야 할 때 근대주의가 인민들을 융합하는 도구로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런 '제작된 과거', '만들어진 민족'의 환상은 서구에서 비서구로 전이된 것이다.

새로운 민족주의 연구 접근법 (비판적 접근)에 대한 입문서로 좋은 것 같다. 저자가 추천하는 기타 민족주의 관련 저서들을 더 참고해 봐야 할듯.(Smith, Hobsbawm)

 

(p.38)"민족주의는 이념체계, 독트린, 그리고 (민족이라 부르는) 큰 공동체를 만들고, 작동시키고, 통합하는 것을 돕고, 근대적 통치체계를 정당화 시키는 세계관이다"

 

(p.67)"새로운 민족주의 연구는 민족주의를 오래된 통치공동체의 충성심과는 원칙적으로 구분되는, 철저히 근대적인 현상으로 간주한다. [...] 근대 이전의 시기에서 민족주의의 기원을 찾으려 한다면, 이들의 노력은 헛수고에 그칠고 말것이다."

 

책의 길이는 별로 길지 않지만, 내용이 풍부하고 매우 dense한 책이다. 하지만 번역이 시원치 않다.

한국에 적용점이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듯.

 

한계?- 서구중심적 분석. 근대주의적 분석. 민족주의가 근대주의의 산물이라는 인과관계가 명확하고 견고하게 제시되지 못한듯.

 

추천!

 

추가 참고 도서

Anthony D. Smith, Nations and Nationalism in Global Era, 1995

Eric Hobsbawm, The Invention of Tradition, 1983

Eric Hobsbawm, Nations and Nationalism since 1780,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