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전경민2008.08.06
조회132
 

 

친한동생의 학원동생으로 이전에 종로에서 한번 만난 동생이 있습니다.

(마치 친구의 사촌의 친척의 옆집사는 사람이 연예인이다. 이소리 같군요.)

 

시작은 영화나 보자 였건만 대부분의 개봉작을 다 본터라(놈놈놈은 세번이나 봤어요)

여기저기 구경이나 다녀야겠다로 급변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1시, 탑골공원 앞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택시기사님이 마로니에 공원과 탑골공원을 헷갈려 하시데요.

길치인 제가 길을 다 설명하면서 탑골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지금봐도 정말 더워보이네요.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그늘에 숨어서 기다려보지만 좀체 나타나지 않습니다.

 

 어디쯤 왔냐?

"좀 늦을꺼 같아요"

나 더워죽을꺼 같아. 얼마나 걸려

"오빠 어디 들어가 계실래요?"

 

한번밖에 만난적이 없는 동생이라 막말은 못하고 할 수 없이 이동을 합니다.

인사동 쪽 까페나 자리잡고 있어야겠습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인사동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작은 숲이 있습니다.

 

시간의숲이였던가 정확한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까페로 들어갔습니다.

2층,3층의 까페인데 흡연이 가능한 곳은 3층뿐이라는군요. 3층엔 손님이 없어 에어콘도 켜지 않은 상태입니다.

후아. 진짜 덥네요. 에어콘을 키고 카라멜마키아또 완전 차갑게. 를 주문합니다.

 

이상한게 아무리 먹어도 쓴데?

먹다보니 어느순간 너무 달아서 뭔가 이상합니다.

아. 시럽을 섞어주지 않았네요. 불길해요 오늘.

 

1시반쯤이 되서 동생이 도착하고 일단 슬쩍 의견을 묻습니다.

 

오늘 무지 덥지?

"네 너무 더워요"

그럼 걸을까?

"응? 무슨말이에요 그게?;;"

 

현란한 말솜씨와 논리적인 근거를 토대로 동생을 설득하는데 성공합니다.

인사동 들어온김에 쌈짓길부터 가볼까요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여름은 좋은 계절입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우산이 아니라 양산이란 느낌이에요. 햇살 너무 뜨거워요.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손잡이를 제외하곤 정말 갖고 싶었습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이것저것 보고서 자리를 옮기기로 했습니다.

아! 근데 가는 길에 눈에 익숙한 것이 발견됐습니다.

니콘클럽 갤러리에서 봤던 바로 그놈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이놈입니다.

뭔가 했더니 보일러 홍보용 시설물이더군요.

(클럽의 박민아양의 사진을 보고 미술품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광고용시설물이라니 놀랐습니다.)

 

주변의 박물관 두군데를 속성으로 둘러보고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후딱 나왔어요)

삼청동방향으로 나와서 큰길방향으로 걸어가니 운현궁이 보이더군요.

 

가볼까?

"체력은 자신있어요. 어디 갈때까지 가봐요"

(응? 뉘앙스가 이상한데?;;)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1인당 입장료 700원을 내고 들어가봅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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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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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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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뭐 그다지 볼게 있는건 아니였지만 날씨가 선선해지면

연인끼리 산책하기엔 좋을것 같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날씨도 덥고 땀에 젖은 티셔츠가 불편해서

옷도 볼겸 명동으로 향합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입구까지만 해도 좋았건만..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아후 보기만 해도 더워요. 사람많은건 질색입니다.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서 일본식 돈까쓰에 맥주를 먹으러 갔습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아사히 맥주에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삿뽀로도 한병 시키고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제가 주문한건 코돈부르 돈까쓰입니다.

17,000원이란 싸지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음식은 참 성의없이 나오네요.

일본씩 돈까쓰집을 좋아하는건 두툼하고 바삭한 튀김옷도 마음에 들지만 깔끔하게 나오는,

특히 기름을 빼기위한 받침이 마음에 들어서인데 그것조차 없네요.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느끼해요 정말 ;ㅁ;

 

 배를 채웠으니 움직여야죠. 날씨는 덥고 배는 부르고 졸리기까지 합니다.

 

"오빠 너무 졸린데"

자러갈까?

"뭐??!!!"

 

더위에 제가 미쳤나봅니다;;

 

결국 남산으로 결정됐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택시로 이동을 합니다. 날씨가 너무 뜨거운지라 도저히 못걷겠더군요.

 

와. 뭔 줄이 이렇게 길어

"저도 이렇게 사람 많이 기다리는거 첨봐요"

그냥 걸어올라갈래?

"자신있어요? 오빠 체력으로 죽을지도 몰라요"

줄서자.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안떨어질까요? 보기만 해도 무섭습니다. 심각한 고소공포증이 있어요.

 

타야해?

"걸어갈래요?"

얼마나 걸려?

"해떨어지기전엔 도착할껀데"

내가 무서워서 그런게 아니라, 나 번지점프도 해봤어

"케이블카에서 뛰어내리지 않아도 돼요"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아후 토할꺼 같아요. 입구에서 표끊고 직접 타기까지 30분이 더 걸렸네요

대인왕복 7,500원입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보이나요? 탑승객들의 살려달라는 애처로은 눈빛이.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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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케이블카에서 보이는 전경입니다. 왜이렇게 흔들거리는거람.

 한시간같던 몇분이 지나 남산에 도착했습니다.

 

쌈짓길, 운현궁, 명동 그리고 남산 (수정)

 

걸어가야 할 구간은 여전히 남아있었군요.

 

 

 

 

평지가 처음 나타날때 눈에띄는 봉화대입니다.

귀찮아서 눈에띄는대로 셔터만 눌러댔더니 뭐 죄다 이래요.

 

 

 

팔각정과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아아, 국민학생 이후로 첨와보는 남산타워입니다.

 

 

 

 

 

 

 남산타워 앞에서 공연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