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라는이름으로지낸 365일....

신아림2008.08.06
조회144
엄마라는이름으로지낸 365일....

애가 애를 키운다는 주위의 여론과함께 나의 맘 생활은 시작됐다.

 

첨엔..... 몇시간의 진통과 고통의 출산과정하고 바꿀만큼 우리아가

 

그렇게 이뻐 보이지 않았다.... 그러기엔 남자들은 알수없는 아이를

 

낳아보지 않은사람은 알수없는 엄청난 고통과 아픔이었기때문이다

 

생명을 잉태하고 그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고도 나에게 돌아오는건

 

밤낮 없는 육아전쟁과.... 아줌마... 애기엄마라는 칙칙한 호칭뿐...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도모르게 우리아가때문에 울고 웃는게

 

아닌가...  모든게 미안해지는건 또 왜일까.. 아가를 심심하게 한일..

 

배고플때 젖을 빨리 주는 못한일.. 축축한 기저귀를 빨리 바꿔주지

 

못한일.. 업어주는걸 귀찮아한일..  잠안자고 보챈다고 짜증낸일..

 

정말 우스운 일이다.. 얼마전까지만해도 난 내 스스로를 엄청난

 

고통과 역경을 이기고 아이를 출산한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우리아가 앞에선.. 대단하기는 커녕 죄인일 뿐이었다.. 

 

아가를 위한 책도 많이일고 육아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 엄마란

 

존재는 그 지식보다 아가를 위한 마음이 먼저 움직인다..

 

머리속이 하얀 도화지 같이 비어있다한들... 아이앞에선... 본능적으

 

로 마음이 먼저 일을 해버린다..

 

모든엄마라면 느낄것이다 눈꺼풀이 천근만근인 한밤중... 아가의

 

작은 몸부림에 엄마는 백대의 알람시계보다 빨리 반응한다

 

그게 엄마인가보다...  내가 느낀 엄마라는 존재는 이런 사람이다..

 

그리고 어느순간  난 내이름을 버리고 누구 엄마라는 명함을 선택

 

하게됐다...  기분....좋타 ... 왜그런지 나도 잘모르겠다...

 

아가를 10달 뱃속에 품고 또 이렇게 1년을 키웠다.

 

짧은 시간이지만 내가 확실하게 느낀건.... 내가 부모로써 아기를

 

키워주는것이 아니라 ...  키우는 자체가 내 만족인것이다 ...

 

몇몇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힘들게 돈을벌고 노력한다고 하지만

 

단지 키워준다라는 마음으로는 절때 아이를 키울수 없다.

 

내가 더이상 말로 설명할수없는 이부분.... 지금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누군가는 알것이다... 또 나중에 엄마가 될사람들도 그때

 

가되면 알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