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다크나이트

한재범20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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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다크나이트

지금까지 나온 여섯편의 배트맨 영화 중 최고를 꼽으라 한다면

이번 다크나이트가 후보로 오를 것이다.

 

팀버튼이 1989년 배트맨을 처음 스크린에 올린 후

조엘슈마허가 배트맨 바톤을 이어 받았지만 아주 말아먹었다.

그후 한동안 배트맨을 스크린에서 볼 수가 없었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이 2005년 배트맨 비긴즈로 부활시켰다.

그는 조엘 감독이 말아먹은 배트맨의 위상을 재부흥 시켰다.

 

이번 다크나이트 는 배트맨이 주인공이라기보다 악역 [조커]가

주인공이라고 봐도 괜찮다.

그의 대사속에는 인간의 선과악. 그리고 내면의 광기를 잘 표현해

준다. 뿐만아니라 [조커]역할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게된 배우 [히스레저]의 마지막 유작이란 점. (약간 네타일지도 모르지만 이번 작품에는 조커뿐만 아니라 원작에 등장하는 다른 악역도 등장한다. 어떤 캐릭터라고는 여기서 말하진 않겠다.)

 

배트맨 시리즈는 히어로물 영화지만 화려하고 현란한 연출만을

보여주지 않는다.

무게감있고 음침하며, 고뇌적이고 사색적이다.

그것이 같은 히어로물이지만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과 배트맨을

차별할 수 있는 점이다.

 

배트맨의 그 차별점을 팀버튼이 이룩했고 조엘슈마허가 망쳤으며

크리스토퍼 놀란이 부활시킨 것이다.

 

특히 팀버튼 [배트맨]의 조커역을 맡았던 잭 니콜슨과

이번 [다크나이트]의 조커역을 맡은 히스레저 의 연기를 비교하는

재미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