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유스호스텔 시설은 그냥 보통 정도. 일본어를 아주 잘하는 호주사람이랑 내가 남자 이용객의 전부였었다.
가이드북을 별로 읽어보지도 않았고 그다지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걍 대강 둘러보는데 걍 사진을 찍은것
여기가 나름 관광지가 맞는지 일본관광객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들어가서 구경하려고 여기저기 기다리고 있다. 나는 자전거도 있었고 귀찮고 해서 내부를 둘러보진 않았다.
참고로 론니플래닛에 나온 내용을 덧붙이자면 하기(萩)는 큐슈의 카고시마와 함께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 역사적 사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한다. 하기는 강 하구 삼각주지역 위에 있다. 하기 도자기, 가마, 하기성터, 구 모리 가문 가옥 등이 볼거리인 듯 했다.
대략 이런 곳들을 둘러봤다. 1930년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관심은 많아도 일본 근대사나 일본역사엔 관심이 없으니 대강 둘러보고 패스
초반부터 이런 오르막이 연속이다. 그나마 초반부라서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 덕택에 무난하게 오르막을 올라갔다.
완전무장사진 개인적으로 썬크림 바르는걸 엄청 싫어하는지라 이렇게 무장했다. 덕분에 이틀간 자외선에 오랜시간 노출되었지만 얼굴은 하나도 타지 않았다 ㅋㅋ 같은 이유로 팔은 팔토시를 했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다. 다리쪽은 썬크림으로 어느정도 커버 될 줄 알았는데 첫날에 선크림을 적당히만 바르는 바람에 엄청 익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완전 떡칠을 했지 ㅋㅋ 하지만 무릎위가 허옇게 되어서 보기는 싫더이다.
초반부에 달린길은 대개 이런 풍경이었다. 옆으로 논을 끼고 오르막을 오르는 길.
츠와노에 도착. 처음엔 지도상 니치하라라는 곳을 츠와노라고 착각해서 여길 그냥 지나칠뻔 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이 지역 인수의 10배나 되는 65000마리의 잉어가 산다고 하더라. 시내는 한산했다.
마치 시마바라(큐슈)에 온듯. 길가에 있는 작은 하천에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수로를 막아둔게 잉어가 불쌍하긴 했다만 이렇게 가둬두고 키우는게 잉어가 날아남는 방법일지도.
니치하라 들렀다 이와쿠니로 가는 길은 엄청 돌아가는 길인지라 다른길로 갈까 고민하다가 걍 니치하라 들리기로 했다. Japan cycling navigation이란 사이트에서 이 코스를 추천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갔다. 막상 가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 허탈.
그러다 이거 발견. 돌이켜보니 코스 설명에 천문대가 있었다곤 했는데 이것 때문에 엄청난거리를 돌아온 것이었다!! 이 때 주행거리가 70km였는데 이와쿠니까지 남은 거리가 90km! 결국 160km 주행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90km남은 시점이 오후 2시였다-_-
187번 도로 따라 이동중. 이와쿠니까지 90km중 50km는 이렇게 하천 상류를 따라 올라가는 거였다. 불행중 다행으로 187번 도로는 급한 오르막이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는데도 평지를 달리는 느낌었다.
이날 아침만 먹고 중간에 빵이랑 환타, 우유 먹은거 빼곤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였다. 마트나 편의점 나오면 밥 사먹으려고 했는데 도시락을 파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_- 정말 집에 후아바 두고 온거 후회되더라. 설상가상으로 오전에 커피를 한병(900mL) 반을 먹었던지라 속까지 좋지 않았다. 처음엔 물 대신 커피 마시면 괜찮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넘의 커피가 독이 될 줄이야. 빵은 먹기도 싫은 상태.
대안으로 두부를 사먹음 ㅋㅋ 생각보다 맛있었다 ㅋㅋ 두부를 쌩으로 먹게 될줄이야. 하기야 저 시점땐 단백질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던지라.
90km중 50km를 달리고 나니 이런 표지가 ㅋㅋ 즉 이제 오르막은 없다는 얘기!! 여기부터 10km정도는 미칠듯한 내리막이 이어졌다. 45~55km/h로 질주!!
10km의 미칠듯산 내리막 이후 40km은 187번 도로 초반 50km과 비슷한 경사였다. 이번엔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 체력이 바닥난 상태여서 20km/h로 달리는 것도 힘들었다.
2005년 14호 태풍(일본에선 태풍을 台風이라고 한다)때 앞서 사진의 하천이 푯말이 있는 곳까지 수위가 올라갔었다고 한다ㄷㄷㄷ
슬슬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시간은 오후 6시인데 남은거리는 35km -_- 그나마 여름이라서 7시 30분까진 많이 어둡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이와쿠니 유스호스텔 도착~ 도착시간은 8시 30분 환전해간돈이 적어서 카드로 결제 되냐고 물으니 현금만 된다더라
-_- 우리나라는 1000원짜리도 카드결제하고 했었는데 여긴 시골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카드 수수료 때문인지 카드사용이 되는 곳이 거의 없었다. 위치가 아주 찾기 힘든 곳에 있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손님은 나 혼자 뿐인듯했다. 그래도 에어콘 되고 세탁기에다가 건조기까지 공짜라서 여긴 별 다섯개!!!
땡볕 속의 3주간 일본횡단 - 7월 8일(하기→이와쿠니)
주행거리 157.60km
숙소 : 이와쿠니 유스호스텔(YH)
하기 유스호스텔
시설은 그냥 보통 정도.
일본어를 아주 잘하는 호주사람이랑 내가 남자 이용객의 전부였었다.
가이드북을 별로 읽어보지도 않았고 그다지 둘러보고 싶은 마음도 없어서 걍 대강 둘러보는데 걍 사진을 찍은것
여기가 나름 관광지가 맞는지 일본관광객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들어가서 구경하려고 여기저기 기다리고 있다.
나는 자전거도 있었고 귀찮고 해서 내부를 둘러보진 않았다.
참고로 론니플래닛에 나온 내용을 덧붙이자면 하기(萩)는 큐슈의 카고시마와 함께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 역사적 사건에서 중심적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한다.
하기는 강 하구 삼각주지역 위에 있다. 하기 도자기, 가마, 하기성터, 구 모리 가문 가옥 등이 볼거리인 듯 했다.
대략 이런 곳들을 둘러봤다.
1930년대 이후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관심은 많아도 일본 근대사나 일본역사엔 관심이 없으니 대강 둘러보고 패스
초반부터 이런 오르막이 연속이다.
그나마 초반부라서 체력이 많이 남아 있는 덕택에 무난하게 오르막을 올라갔다.
완전무장사진
개인적으로 썬크림 바르는걸 엄청 싫어하는지라 이렇게 무장했다.
덕분에 이틀간 자외선에 오랜시간 노출되었지만 얼굴은 하나도 타지 않았다 ㅋㅋ
같은 이유로 팔은 팔토시를 했는데 정말 효과 만점이다.
다리쪽은 썬크림으로 어느정도 커버 될 줄 알았는데 첫날에 선크림을 적당히만 바르는 바람에 엄청 익어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완전 떡칠을 했지 ㅋㅋ
하지만 무릎위가 허옇게 되어서 보기는 싫더이다.
초반부에 달린길은 대개 이런 풍경이었다. 옆으로 논을 끼고 오르막을 오르는 길.
츠와노에 도착.
처음엔 지도상 니치하라라는 곳을 츠와노라고 착각해서 여길 그냥 지나칠뻔 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이 지역 인수의 10배나 되는 65000마리의 잉어가 산다고 하더라.
시내는 한산했다.
마치 시마바라(큐슈)에 온듯.
길가에 있는 작은 하천에 잉어들이 헤엄치고 있었다.
수로를 막아둔게 잉어가 불쌍하긴 했다만 이렇게 가둬두고 키우는게 잉어가 날아남는 방법일지도.
니치하라 들렀다 이와쿠니로 가는 길은 엄청 돌아가는 길인지라 다른길로 갈까 고민하다가 걍 니치하라 들리기로 했다.
Japan cycling navigation이란 사이트에서 이 코스를 추천한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고 갔다.
막상 가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너무 허탈.
그러다 이거 발견.
돌이켜보니 코스 설명에 천문대가 있었다곤 했는데
이것 때문에 엄청난거리를 돌아온 것이었다!!
이 때 주행거리가 70km였는데 이와쿠니까지 남은 거리가 90km!
결국 160km 주행이 확정되었다.
참고로 90km남은 시점이 오후 2시였다-_-
187번 도로 따라 이동중.
이와쿠니까지 90km중 50km는 이렇게 하천 상류를 따라 올라가는 거였다.
불행중 다행으로 187번 도로는 급한 오르막이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는데도 평지를 달리는 느낌었다.
이날 아침만 먹고 중간에 빵이랑 환타, 우유 먹은거 빼곤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였다.
마트나 편의점 나오면 밥 사먹으려고 했는데 도시락을 파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_-
정말 집에 후아바 두고 온거 후회되더라.
설상가상으로 오전에 커피를 한병(900mL) 반을 먹었던지라 속까지 좋지 않았다.
처음엔 물 대신 커피 마시면 괜찮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이넘의 커피가 독이 될 줄이야.
빵은 먹기도 싫은 상태.
대안으로 두부를 사먹음 ㅋㅋ
생각보다 맛있었다 ㅋㅋ
두부를 쌩으로 먹게 될줄이야.
하기야 저 시점땐 단백질이 꼭 필요한 시점이었던지라.
90km중 50km를 달리고 나니 이런 표지가 ㅋㅋ
즉 이제 오르막은 없다는 얘기!!
여기부터 10km정도는 미칠듯한 내리막이 이어졌다.
45~55km/h로 질주!!
10km의 미칠듯산 내리막 이후 40km은 187번 도로 초반 50km과 비슷한 경사였다. 이번엔 물의 흐름에 따라 이동~
체력이 바닥난 상태여서 20km/h로 달리는 것도 힘들었다.
2005년 14호 태풍(일본에선 태풍을 台風이라고 한다)때 앞서 사진의 하천이 푯말이 있는 곳까지 수위가 올라갔었다고 한다ㄷㄷㄷ
슬슬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시간은 오후 6시인데 남은거리는 35km -_-
그나마 여름이라서 7시 30분까진 많이 어둡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이와쿠니 유스호스텔 도착~
도착시간은 8시 30분
환전해간돈이 적어서 카드로 결제 되냐고 물으니 현금만 된다더라
-_-
우리나라는 1000원짜리도 카드결제하고 했었는데 여긴 시골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카드 수수료 때문인지 카드사용이 되는 곳이 거의 없었다. 위치가 아주 찾기 힘든 곳에 있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서 손님은 나 혼자 뿐인듯했다.
그래도 에어콘 되고 세탁기에다가 건조기까지 공짜라서 여긴 별 다섯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