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돋았던얼마전-

박미래2008.08.09
조회209

 

안녕하세요- 저는23살 경상도여잡니다,  :>

 

제가 얼마 전에 저희집에 일어났던 괜시리 소름끼치는 일때문에-

걱정도 되고, 여러분들도 혹시나 조심들 하시라고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저희가 요기 아파트로 이사온게 3개월 정도 되었거든요

그렇게 잘사는 형편이 아니라 뭐 엄청나게 경비가 좋고, 그런 아파트는 아닌데

그래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

저희 부모님이 맞벌이 부부셔서 보통 오전 중에 출근을 같이 하시는데-

그 얼마전도 어김없이 함께 나가셨어요

저희 집이 21층입니다-

다- 내려와서 차를 타기 직전에 물건 뭐 두고 오신게 기억이 나셨나봐요

어무니 혼자서 올라가셨다데요

 

요즘 보통들 문에 비밀번호-로된 그거 많이 하잖아요

그래가지고 띡띡띡띡- (당시4자리번호) 눌리고는

들어갔다가 이래 나오셔서 엘레베이터를 누르고 21층까지 올라올동안

가만- 서서 기다리셨데요,

근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기분이 영 찝찝하니 인기척이 느껴져서

뒤쪽에 비상구 계단 쪽 문을 봤는데 문 뒤쪽에 검은 그림자 하나가!!

보이더래요!! 놀래서 얼굴을 또 이렇게 하시고는 쳐다 보셨더랍니다!!

 

그랬더니 어떤 아저씨 한분이 띡 숨어 서 있더래요.

 

놀란 엄마 왈

 

"어머나!! 아저씨!! 여기서 뭐하시는데요!! "

 

이랬더니 그 아저씨 갑자기 얼굴이 벌~~개져서는

 

"아, 그냥 사람 기다리는데요" 이랬다네요

 

엄마가 너무 겁이 나서 그냥 그러고는

엘레베이터 오는대로 타고 바로 내려와서

아부지 한테 자초지종 이야기 하고 아무래도 이상하다고 한번

올라 가보자고 해서 올라 가 볼까 어쩔까 하는데

그 아저씨가 21층에서 엘레베이터 타고 혼자 그대로 내려 오더니만

모르는척 하고 쓱- 가더래요.

 

엄마 아빠 - 괜히 소름끼치고 이거 도둑아닌가 너무 그랬지만.

물증이 없으니 한마디 어떻게 해 보지는 못하시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지만.. 진짜 사람 기다린 걸 수도 있으니까...)

 

올라가셔서 비밀번호 바꿀 겸 그냥 괜히 실험을 한번 해 봤다네요

비상구 계단 문쪽에 숨어서

우리 집 대문쪽을 보니까 엄마가 비밀번호 찍는게 다 보이더라는거에요..

 

그래서 그길로 그냥 저희 비번 4자리에서,, 뭐 아쉬운대로6개로바꾸고

제가 막 잔소리 해서 밑에 따로 잠구는 열쇠도 들고 다니거든요..

아부지야 맨날 도둑 남자 두명까지는 거뜬히 혼자서 물리칠수있다고

철없는 소리를 하시지만 너무 - 겁나가지고요 그날 이후로..

 

정말 사람 기다린 것일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엄마가 그 때의 느낌에- 정말 좀 아니다 생각드셨다 해서

걱정도 되고.  괜히 이상하고 좀 그래서요, 그걸로 불안해서 요즘엔

잘 때도 2중문 잠그고-

이사오기 전 이곳보다 그래도 좀- 더 괜찮다 하던 아파트살때도,,

한 번 - 그런 비슷하게 가슴 놀란적이 있어서 제가 겁이 많은건지

딱히 방법이야 없겠지만..

혹시나-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 좋은 생각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ㅠ_ㅠ

 

 

전 괜히 그날 그 아저씨,, 와

엄마의 대면이 너무 신경쓰여서 - 뭔일없어정말다행이었지만.

전 모르겠는데 엄마가 늘걱정이에용... 혼자있으실때도은근많으신데-

엄마 혼자 있으면 무조건 문 다 걸어놓고 꼭꼭 잠그라고는 하는데-

 

아무튼..

여러분들도, 혼자있을때나 여럿있을때나,

특히 여자분들 .. 항상 문단속 잘하고 안전하게 지내시길 당부드리구요-

혹시- 문단속특별히- 잘하는방법이나뭐그런거있음좀알려주셔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