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버스 타고 떠나는 "여름바다" 여행

이강율200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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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고물가, 고유가 시대에 알짜배기 휴가 여행을 누리기에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시티투어버스다.

시티투어버스는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전문 해설사가 함께 해 지식 검색으로도 알지 못했던 지역의 다양한 정보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아직도 바캉스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면 저렴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관광도 하고 시원한 여름바다를 만끽해보자.

색다른 즐거움과 테마가 함께 하는 인천시티투어

 

인천시티투어는 인천역에서 출발하므로 접근이 편리하다. 서울에서 전철로 연결돼 수도권 주말 가족나들이로 많이 선호되고 있다.

인천시티투어는 매일 4회씩 운행하는 시내코스, 매일 6회씩 운행하는 국제공항코스, 주말에만 운행하는 강화 2개 코스가 있다. 가격도 저렴해 각각 1천500원, 6천원, 1만원(대인 기준)에 하루 종일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코스의 성격도 흥미롭다. 해양도시로서 인천의 모습을 찾아가는 시내관광코스, 과학과 자연을 즐기는 색다른 체험의 국제공항코스, 신석기 시대부터 근대까지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찾아가는 역사체험의 강화코스 모두 놓칠 수 없다. (032)772-4000, 434-0003

 

2층버스 타고 즐기는 여름바다 풍경, 제주시티투어

갈 곳도 많고 보고 즐길 거리도 많은 제주여행을 제주시티투어로 해보는 건 어떨까. 제주시티투어버스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2층 버스를 운행하며, 특히 버스 안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일품이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제주시 최대 재래시장인 동문시장과 짙은 푸른 물빛이 인상적인 산지천, 제주의 역사가 살아있는 제주목관아와 관덕정을 들른다.

또 야경으로 유명한 용연구름다리와 용두암, 해안도로 카페촌은 제주시티투어의 명소이고, 이호해수욕장에서는 검은 모래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수영을 할 수 있다.

제주시티투어는 오후 3시 30분 뉴크라운호텔 앞에서 출발, 2시간 간격으로 하루 3회 운행하며, 제주공항에도 정차해 관광객 탑승이 편리하다. 제주도 동부와 서부코스가 있으며, 주말에는 1층 버스와 2층 버스가 같이 운행한다. 1544-4118

 

늘 푸른 거제로의 초대, 경남 거제시티투어

거제도는 친숙한 섬이다. 불황이 없다는 한국 중공업의 중심지 중 하나이며, 에메랄드빛 바다의 한려해상국립공원과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산 등 늘 푸르른 이미지를 가진 남해지역 유명관광지이기도 하다.

이런 거제도를 기름값 걱정없이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여행법은 단연 거제시티투어이다. 학동몽돌해변, 바람의 언덕, 신선대전망대 등 유명관광지 뿐만 아니라 거제포로수용소, 어촌민속전시관, 거제자연인예술랜드, 해금강테마박물관 등 잘 모르던 거제의 명소들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거제시티투어와 외도관광을 결합한 패키지를 이용하면 여름철 표를 구하기 힘든 외도를 쉽게 방문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055)681-2112

 

 

고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울산시티투어

휴무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다른 코스로 운행되는 울산시티투어는 바다생태코스와 산업탐방이 조화롭게 꾸며진 것이 장점이다.

수요일은 신라 문무대왕이 죽어 호국용이 됐다는 전설을 간직한 대왕암, 금요일에는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고래박물관에서 희귀 고래 박제와 귀신고래 실물 모형을 볼 수 있다.

토요일은 동북아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동해안의 아름다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일요일 동해 해안선 코스는 여름철에만 운행된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산의 산업체 탐방은 울산시티투어만의 매력이다. 현대자동차 공장 안으로 들어가 자동차를 조립하는 과정을 볼 수 있으며 현대중공업에서는 63빌딩을 눕힌 것보다 더 긴 원유운반선 제작과정을 배우게 된다. (052)271-6633

 

매력적인 해양도시 여행, 여수시티투어

남해의 비경을 품은 매력적인 코스들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수시티투어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운행한다. 해설자의 친절한 설명이 더해져 신뢰감 또한 높다.

버스는 여수역 앞에서 출발해 제일 먼저 오동도에 도착, 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을 둘러보거나 섬 안을 산책하며 푸른 남해 비경을 감상한다. 이후 2012 여수세계박람회홍보관에 들른다.

점심식사 뒤에는 해양수산과학관, 푸른 남해의 비경이 펼쳐지는 한국 4대 관음기도처 중 하나인 향일암, 지역특산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수산시장의 코스가 진행된다.

해양도시 여수의 가장 대표적인 관광지만을 한 코스에 담아 여유롭고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061)666-1201~2

 

푸른 빛깔 바다의 향연, 삼척시티투어

삼척에서 바다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나겠다면 시티투어가 제격이다.
매일 낮 12시에 삼척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는 맑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새천년 해안도로, 신선한 회와 곰치국 등 지역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삼척항 수산물센터, 바닷가 절경과 어우러져 풍광이 좋은 성(性)민속공원 해신당공원, 장호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갈남전망대를 돌아 다시 삼척역으로 오며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코스가 짧아 여름 피서객들이 간단히 즐기기 좋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삼척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줘서 유익하다. (033)575-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