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적 상상력+영화적 볼거리가 만난다! 이 만화는 꼭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

엄지원2008.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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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라는 컨텐츠의 최대 장점은 "상상력"일 것이다. 만화를 보며 머릿 속에서 그리는 모습들은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무엇일테니.. 어렸을 때 순정만화에 푹 빠졌을 때는 밤잠 못자고 눈에 하트를 그려대며 상상의 나래를 펼쳤고 지금은 모험과 추리 만화를 보며 탐정이 되고 모험가가 되어 만화 안에 쏙 빠지곤 한다. 지금은 인터넷으로 인해 만화가 많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지만.. 나와 같은 90년대의 추억이 깃든 사람들은 인쇄만화에 열광할 것이다. 만화와 영화 이 두 가지를 사랑하는 나로서는 이 만화가 영화가 된다면 어떤 모습일까..하고 종종 상상하곤 했다. 그.래.서 준비했다! 만화적 상상력과 영화적 볼거리가 만난다??! 

 

"이 만화는 꼭!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

 

 

1. 슬램덩크 - 이노우에 다케히코

 


 

만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신화가 되어버린 만화 <슬램덩크>. 남자, 여자 할 거 없이 1권을 보면 끝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만화였다. 나도 처음에는 농구라는 것 때문에 꺼려하다 동생의 권유와 협박으로 봤던 기억이 ㅡ_ㅡ; 영화화가 된다면 일본보다는 한국에서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뭔가 모자른듯하면서도 남자다운 강백호와 의리가 넘치는 채치수. 싸가지 없음에 대명사지만 이런 스타일에 굉~좡히 끌리는 여성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서태웅. 여자지만 당찬 소연까지 어느 하나 캐릭터가 버릴 수 없고 농구라는 소재때문인지 한국 남자배우들이 떼거지로 나올 것을 잔뜩 기대! 영화화 된다면 안구 세척에 그만일듯!!

 

 

2. 오디션 - 천계영

 


 

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든 천계영의 오디션. 전작 언플러그드 보이의 큰 사랑에 힘입어 엄청난 부담감으로 내놓은 차기작이지만 진정 만화를 가지고 놀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질정도로 만화는 재기발랄하면서 흡입력이 있다. 물론 만화 속 주인공들의 예쁜 외모와 길쭉길쭉한 팔다리가 가장 기억에 남지만 이외에도 결말이 궁금한 나머지 계속 보게되었던 만화. 영화화가 된다면 가장 중요한 건 캐스팅의 문제일 듯. 과연 저 개성강한 캐릭터를 맡는 배우가 누구이며 그 부담감 또한 만만치 않을 터. 감독은 <늑대의 유혹>의 김태균 감독이 어떨지..

 

 

3. 원피스 - 오다 에이치로

 


 

남자들의 로망! 꿈! 모험! 이 모든 것이 다 들어있는 만화 <원피스>. 비주얼 자체는 어린 아이들의 만화일지 몰라도 <원피스>의 특징은 성인 남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것.!! 지루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Must See만화!! <원피스>가 영화화된다면 스케일 자체도 크게 만들어야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영화화에 적극 찬성!!

 

 

4. 순정만화 - 강풀

 


 

그동안 <아파트>,<바보> 등 강풀 작가님의  만화가 영화화 되었었다. 그의 작품 중 빼놓지 않고 봐야할 만화가 바로 순정만화. 연극무대로 선보였던 <순정만화>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정말 제목 그대로 순수하고 순백같은 사랑을 선보인다. 20대에게는 과거 첫사랑의 추억을 일깨워주고 10대들에게는 앞으로의 사랑에 대한 지침서가 되어줄 만화.

 

강력히 영화화를 바랬던 순정만화는 최근 유지태, 이연희를 주인공으로 영화화 되고 있다는 소문이 들린다. 캐스팅만으로도 기대감 물씬 ~ 원작만큼의 퀄리티가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원작팬들이 지켜야할 건 묵묵한 응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5. 20세기소년 - 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의 천재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품으로 20세기와 21세기의 시간동안 지구를 지배하려는 자와 막는 자들의 대결을 그렸다. 그의 전작과 마찬가지로 <20세기소년>또한 누구인가?에 대한 초점을 맞추어 독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작품에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몬스터가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20세기소년은 세기말에 대한 불안심리를 기조로 만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본에서 영화화가 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라니. 과연 누가 켄지역할을 할지 궁금하다. 

 

 

 

6. 레드문 - 황미나

 


 

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순정만화의 양대산맥이라고 할 수 있었던 이미라, 황미나. 그 중 황미나 작가님의 작품은 드라마의 원작으로까지 사랑을 받을 정도로 소녀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개인적으로 황미나 작가님의 작품 중 영화화 되었으면 하는 작품은 <레드문>. 캐릭터도 매력적이었고 사극식으로 만든다면 예쁜 영상과 아름다운 의상이 뒷받침되어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플러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7. 파라다이스키스 - 야자와 아이

 

 

<나나>의 작가 야자와 아이의 전작 <파라다이스 키스>. 개인적으로 <나나>의 실사화를 주장했던 팬의 한 사람으로 막상 영화화되니 실망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눈의 즐거움은 어쩔 수 없다. <파라다이스 키스>또한 무엇보다 캐릭터 조지의 매력 때문에 영화화 강력 추천!! 최근 일본 내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지만 원작보다 못해 조~그~흠 실망.

한국내에서 조인성 배우를 조지 역할로 하면 대성공일텐데 하는 사심가득한 ..;

 

 

8. 블루 - 이은혜

 

 

가장 좋아하는 작가 이은혜의 블루. 아직 미완성인 이 만화는 이은혜작가님이 함부로 건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작품이다. 내가 몇 살이 되었을 때 블루의 다음 권이 나올지는 미지수지만 그 때까지 묵묵히 응원하겠다. 만화의 완성작이 나오기 전에 영화화가 되지는 못할지라도 시도는 해보는 건 어떨까.. 물론 이은혜 작가님 작품 속 캐릭터를 맡는다는 것은 배우로서 큰 부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