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 아저씨와 조립인형

임동훈2008.08.12
조회46
2008.08.12 03:47  

(실제상황) 2008년 08월12일 01시20분

 

택시를 탔다

많은 조립인형들이 있었다.

동훈왈: 와~ 멋지네요 다 직접만드신거에요?

택시기사: 네 이런거 취미로 만든지 15년째 됩니다.

동훈왈:와~멋진 취미 가지셨네요~

택시기사:뭘요~좋아하던 취미였지만...더 좋아지게 만든 일이

있었어요

동훈왈:그게 뭔데요?

택시기사:친구한테 배신을 당했어요.30억이란 돈을...

그래서 사람을 못 믿겠더라고요.5년동안은 사람을 피해 다녔어요

지금도 택시를 하지만 전 사람을 믿지 못해요 먹고 살기위해 택시에 사람을 태우고 돈을 받지만, 사람과 탄다는 생각보단 이 조립인형들을 태우고 간다는 생각으로 항상 살아가요.

동훈왈:........

택시기사: 3500원 나왔습니다.

동훈왈: 수고 하세요~멋진 조립인형 잘봤어요.

택시기사: ...... (바로 출발함)

 

사람을 믿는다는거 좋지만.

믿으면 믿을수록 실망이 커지게 되나보다.

인형을 친구 삼아 다니는 택시 기사 아저씨를 보며

안타까움+ 불쌍함을 느끼게 되었다.

믿음이 없다는 안타까움과 믿을 수 없다는 불쌍함

 

나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고 사는지...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