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멍청한 놈들아

양동재200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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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렇게 될 줄 알고 대통령 뽑아줬나요? 지금은 후회합니다"

 

라는 말이 그렇게도 쉽게 나오냐

니들은 아무 말 말고 쥐구멍이라도 찾아서 들어가 있어라

나는 2MB보다 니들이 더 싫다

 

권력자가 지녀야 할 인간으로서의 도덕성과 양심을 완전히 무시하고

그러한 자가 권력을 휘둘렀을 때 어떠한 행태의 문제들을 초래할지

짐작조차 해보려하지 아니하고

 

그저 2MB가 경제 좀 일으켜주면 나한테도 돈 좀 들어올까?

오직 거기에 눈이 멀어 대세는 2MB라고 외쳐대던 똘추들아

 

전과 14의 대기록을... 털어서 먼지 나는 인간에 겨우 비유하는

개 쓰렉히 같은 말로 닦아내려했던 이 비양심 놈들아

니들은 이제와서 2MB 욕할 자격도 없다

 

"자꾸 윤리성 윤리성 하는데 윤리가 밥먹여 주냐?

지금의 우리나라는 경제가 우선이란다

그리고 털어서 먼지 안나는 정치인이 어딨니 이 아가야 "

 

라고 나한테 주둥이 나불거렸던 작년 12월 여론게시판의 너를 기억한다 

너 지금 어딨니

바로 너 같은 죽일 놈들이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 놨다

 

윤리보다 경제가 우선이라면

도둑질로 재산을 키우는 것이 용납된다는 논리가 성립되고 만다

그래서 윤리가 모든 것의 위에 우선 서 있어야 한다고 배우는 거다

이 후잡 쓰렉히야

 

 

 

대선의 그 날을 기억한다.

2MB 대통령 당선이 확정된 그 순간에 저절로 나오던 한탄

마치 을사조약 때의 `시일야방성대곡' 을 쓴 애국지사의 그 심정이 이해 갈 정도였지

 

 

 

 

그래

국민들이 윤리의식을 중요시 여겨 선거를 치뤘다면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일 없이 군홧발에 밟히는 일 없이

우리 모두를 지킬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여전히 안타깝고 원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