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자면 난 결혼하는 데 꼭 사랑하는 사람하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 왜 꼭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을 해야 해 ? 어짜피 이런 놈(!) 하고 사나 저런 놈(!) 하고 사나 언젠가는 파토날 것을.. ] 이것이 나의 기본 마인드였다. 기나긴 인생 중에 언젠가는 반드시 (!!) 파토가 나는 위기가 올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던 아니던 간에 어짜피 몇년 살다보면 지겨워지는 건 똑같아 질 것이니 굳이 사랑따지면서 결혼을 할 필요가 있을까 .. 뭐 이런거다. 내 나이가 나이가 되다보니, 서서히 주변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부들이 보인다. 개개인의 상황이 어찌 되었던, 남편들이 바람피다가 들킨 경우 어찌 될까 ? case 1. 부인은 잠시 고민한다. 결국 남편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깨졌다고 느끼고 더이상 두 사람의 사이는 초강력 본드로도 붙일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사랑하고 봉사한 세월이 아깝지만 위자료 받고 걍 이혼해 버린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찾는다. case 2. 사랑도 깨지고 믿음도 깨졌지만 왠지 이대로 이혼하기는 너무 억울하다. 특히 이혼하더라도 위자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자신이 돈을 더 많이 번다거나, 남편이 주는 위자료 같은 거로 도저히 위로받을 기분이 아닌 경우) 해당하는 것 같다. 누가 좋으라고 이혼해줘 ? 뭐 이런 오기어린 심정으로 절대 절대 이혼 안해준다. (절대 x 500) 어머니 친구분 중에 이런 분이 계시는데 지금 낼모레 70이 되셨다. 남편분이 평생 (정말 평생.. 내가 들은것만 5번은 되는 듯..) 바람을 피었으나 꿋꿋하게 절대 이혼 안해주었다고. (정말 무서운 분이다 -.-;; ) 찾아가 여쭤보고 싶다. 그래서 과연 지금 행복하시냐고. case 3. 남편이 직장동료와 바람핀 케이스. 직장으로 쫓아가 상대 여자를 개망신주고 사장에게 호소문을 써 여자를 내쫓는다. 남편은 정신과로 보내 치료받게 한다. 자신은 순식간에 [정신나간 남편때문에 고생하는 불쌍한 여자] 가 되어 동정표를 획득한다. 남편이 향 후 직장내에서 바람필 확률 0% 남편이 평생 부인 무서워하면서 벌벌 길 가능성 100% 머리 좋은 사람에게만 가능한 경우. 오우 대단하삼.. 박수 짝짝짝 !! case 4.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혹은 필요해서?) 그대없이는 못사는 경우. 남편이 양심없는 놈이라면 평생 그러고 살 가능성이 많다. 남편은 계속 두집 살림하고 집안에서도 큰소리 친다. 부인은 뭘 잘못했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남편때문에 눈물흘리며 자신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산다. 말만 들어도 신경질 나는 경우다. 뭐 꼭 이런 경우 말고 가장 바람직한 외도의 케이스는 정말 남편이 잠시 정신나가서 바람피었다가 눈물흘리며 돌아와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고 개과천선하여 잘 사는 것이리라. 그리고 이런 사람들도 많다. (아마 많을거다..-.-;;;; I belive~) 그냥 나는 가끔 40년 후의 예후가 궁금하다. 누가 가장 행복할까 ? 일단 부부간의 외도가 있는 경우는 1. 자신이 아직도 배우자를 사랑하는지 2. 이런 상황에도 앞으로 계속 배우자를 믿을 수 있는지 이 두가지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둘 다 아닌 경우에는 재빨리 이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다 하겠다. 만일 둘 중에 하나라도 그렇다고 하면 그 다음에는 남편의 정신건강을 측정해 본다. 1. 자신에 대한 남편의 사랑은 아직 유효한지. 2. 남편 스스로 반성의 기미가 있으며 향 후 재발할 가능성은 없는지. 이것들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한다. 만일 남편이 둘 중 하나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예후를 보일 것으로 사료되면 재빨리 시부모님께 전화하여 리콜을 상담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겠다. 그래, 나도 안다. 인생이란 것이 이렇게 [사랑] 만으로 결정되는 거면 얼마나 좋겠냐 !!! 하지만 사실 인생이란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거 잘 안다. 그래서 때로는 안타깝다. 남편 재산이 아까워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 이혼은 집안망신이라고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체면과 위신 때문에 그냥 사는 사람도 있고 딸린 자식때문에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부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사람도 봤다. (홧병나서 부모님보다 먼저 죽지 않을까 ? 흠 ) 에휴 인생은 왜 이리 복잡한 건지... 위의 케이스에서 가장 그나마 나은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 뭐 ? 다 별로라고 ? ^^;;; 하나 골라 봐봐~ 1
남편의 바람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솔직하게 말하자면
난 결혼하는 데 꼭 사랑하는 사람하고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다.
[ 왜 꼭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을 해야 해 ?
어짜피 이런 놈(!) 하고 사나 저런 놈(!) 하고 사나
언젠가는 파토날 것을.. ]
이것이 나의 기본 마인드였다.
기나긴 인생 중에 언젠가는
반드시 (!!) 파토가 나는 위기가 올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하고 결혼하던 아니던 간에
어짜피 몇년 살다보면 지겨워지는 건 똑같아 질 것이니
굳이 사랑따지면서 결혼을 할 필요가 있을까 ..
뭐 이런거다.
내 나이가 나이가 되다보니,
서서히 주변에서 문제가 생기는 부부들이 보인다.
개개인의 상황이 어찌 되었던,
남편들이 바람피다가 들킨 경우 어찌 될까 ?
case 1.
부인은 잠시 고민한다.
결국 남편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깨졌다고 느끼고
더이상 두 사람의 사이는 초강력 본드로도 붙일 수 없다고 판단한다. 그동안 사랑하고 봉사한 세월이 아깝지만 위자료 받고 걍 이혼해 버린다.
그리고 새로운 인생을 찾는다.
case 2.
사랑도 깨지고 믿음도 깨졌지만
왠지 이대로 이혼하기는 너무 억울하다.
특히 이혼하더라도 위자료를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
(자신이 돈을 더 많이 번다거나, 남편이 주는 위자료 같은 거로
도저히 위로받을 기분이 아닌 경우) 해당하는 것 같다.
누가 좋으라고 이혼해줘 ?
뭐 이런 오기어린 심정으로 절대 절대 이혼 안해준다.
(절대 x 500)
어머니 친구분 중에 이런 분이 계시는데
지금 낼모레 70이 되셨다.
남편분이 평생 (정말 평생.. 내가 들은것만 5번은 되는 듯..)
바람을 피었으나
꿋꿋하게 절대 이혼 안해주었다고. (정말 무서운 분이다 -.-;; )
찾아가 여쭤보고 싶다.
그래서 과연 지금 행복하시냐고.
case 3.
남편이 직장동료와 바람핀 케이스.
직장으로 쫓아가 상대 여자를 개망신주고
사장에게 호소문을 써 여자를 내쫓는다.
남편은 정신과로 보내 치료받게 한다.
자신은 순식간에 [정신나간 남편때문에 고생하는 불쌍한 여자] 가
되어 동정표를 획득한다.
남편이 향 후 직장내에서 바람필 확률 0%
남편이 평생 부인 무서워하면서 벌벌 길 가능성 100%
머리 좋은 사람에게만 가능한 경우.
오우 대단하삼.. 박수 짝짝짝 !!
case 4.
남편을 너무 사랑해서, (혹은 필요해서?) 그대없이는 못사는 경우.
남편이 양심없는 놈이라면 평생 그러고 살 가능성이 많다.
남편은 계속 두집 살림하고
집안에서도 큰소리 친다.
부인은 뭘 잘못했는지도 잘 모르면서
그냥 남편때문에 눈물흘리며 자신의 숙명이라 생각하며 산다.
말만 들어도 신경질 나는 경우다.
뭐 꼭 이런 경우 말고
가장 바람직한 외도의 케이스는
정말 남편이 잠시 정신나가서 바람피었다가
눈물흘리며 돌아와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고
개과천선하여 잘 사는 것이리라.
그리고 이런 사람들도 많다. (아마 많을거다..-.-;;;; I belive~)
그냥 나는 가끔 40년 후의 예후가 궁금하다.
누가 가장 행복할까 ?
일단 부부간의 외도가 있는 경우는
1. 자신이 아직도 배우자를 사랑하는지
2. 이런 상황에도 앞으로 계속 배우자를 믿을 수 있는지
이 두가지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고
둘 다 아닌 경우에는 재빨리 이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이롭다 하겠다.
만일 둘 중에 하나라도 그렇다고 하면
그 다음에는 남편의 정신건강을 측정해 본다.
1. 자신에 대한 남편의 사랑은 아직 유효한지.
2. 남편 스스로 반성의 기미가 있으며 향 후 재발할 가능성은 없는지.
이것들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눠보고 결정한다.
만일 남편이 둘 중 하나라도
바람직하지 않은 예후를 보일 것으로 사료되면
재빨리 시부모님께 전화하여 리콜을 상담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매우 도움이 되겠다.
그래, 나도 안다.
인생이란 것이 이렇게 [사랑] 만으로 결정되는 거면
얼마나 좋겠냐 !!!
하지만 사실 인생이란 것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거 잘 안다.
그래서 때로는 안타깝다.
남편 재산이 아까워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
이혼은 집안망신이라고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자신의 체면과 위신 때문에 그냥 사는 사람도 있고
딸린 자식때문에 참고 사는 사람도 있고
심지어 부모님이 돌아가실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사람도 봤다.
(홧병나서 부모님보다 먼저 죽지 않을까 ? 흠 )
에휴
인생은 왜 이리 복잡한 건지...
위의 케이스에서
가장 그나마 나은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
뭐 ? 다 별로라고 ? ^^;;;
하나 골라 봐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