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입니까? 아니면 기독입니까?

이헌주200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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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한 명의 대학생입니다. 늦은밤 생각나는 것이 있어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요즘, 인터넷을 하다보면 '개독교'라는 글귀로써 기독교를 비방하는 글을 자주 보곤 합니다.

 

기독교는 편협하며,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으며 기부하지 않으며, 매국의 종교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사실에 반대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가. 기독교가 과연 기부를 그렇게 하지 않을까.

 현재 우리나라의 기부단체의 92.1%는 종교단체가 하고 있으며, 그 중 80%를 넘는 기부를 교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거대화, 신도들의 부르주아는 사람들의 질책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하지만, 기독교인 전부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나. 기독교는 매국노의 집합체인가.

 사실 불교나 다른 종교에 비해 기독교는 줄곧 매국이나 서양의 잔재로써 이야기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첫째, 교육기관인 연세대, 숭실대, 이화여대, 배제대 등을 비롯한 수많은 학교는 선교사들이 자신의 나라에서 돈을 털어 세운 학교입니다. 특히 대학이라는 제도 역시 12세기 교회의 수도원에서 나온 것입니다.

둘째, 우리나라의 일제침략이 진행될 쯤 전파된 개신교는 항일 운동의 저항에너지를 줄곧 활용되었습니다. 3.1운동의 33인의 서명인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으며, 그 운동의 궐기회집장소 역시 교회당이 사용되었고, 그 피해역시 고스란히 수많은 교회가 받았습니다.(재암리 사건은 그 대표적 사건입니다.) 또한, 1885년 황후의 시해와 괴질의 발병이 있었을 때, 언더우드와 알렌을 비롯한 선교사들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전염병 환자의 쾌유를 이루는 성과를 이뤄내워 외국의 의료지에 크게 보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고종생탄축하식을 기독교가 주관했었고, 이런 상황에서 안창호 선생은 "기독교는 만국의 통교이므로 이를 믿으면 천하에 적이 없다"라고 하였습니다.

 셋째, 일제치하의 박해하에서 기독교는 민족의 아픔과 같이 했습니다. 이준 열사의 외침을 비롯해 1910년 직후 일제의 105인 사건, 1905년 을사늑약시 Y.M.C.A의 자강회의 회원들의 대한문 습격 사건, 양주의 전도사 홍태순의 자결, 상동감리교회의 전덕기 목사의 군사훈련 등 교회는 민족의 기골과 원동력으로 현존하였습니다. 서양에서 들어온 종교가 아이러닉하게도 식민의 도구로써 활용된 것이 아니라 항일 운동의 에너지로 활용된 것은 실로 놀라운 일입니다.

 

다. 기독교는 다른 나라의 종교이므로 우리나라의 토종 종교를 말살한다.

 토종종교여서 대우를 받는다고 하는 불교는 인도를 거쳐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임을 전부 알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된 종교는 동학과 통일교, 정명석의 JMS가 있습니다. 우리는 토종종교여서 대우를 하고, 다른 나라에서 발생되었다고 차별을 무턱대고 할 수 있습니까. 불교와 기독교, 유교 등의 대표적 종교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 발생되었고,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민족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기독교의 여러가지 비리와, 정치참여에 한 사람의 기독교인으로써 가슴이 아픕니다. 그리고 반성해야 되겠습니다. 저도 반성합니다. 사과합니다.

 

 하지만, 전체가 그런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 같은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서로가 미워할 대상이 아니라 같은 민족으로써, 같은 시민으로써 힘차게 화합을 해야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