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혼(夢魂) - 꿈속의 넋..- .......................이원(호는 옥봉)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신지요..? 月到斜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달이 비치는 사창가에 하도 그리워..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꿈 속의 넋에라도 자취를 남길 수(길이) 있다면..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문 앞의 돌길, 반쯤은 모래가 되었겠지요. 조선 역사이래 최고의 문장력과 기개를 가진 여인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황진희 만큼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토록 사랑했던 시와같은 시간은 살던 여자. 이원, 흔히 그 녀의 호를따 이옥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녀는.. 조선 기녀중 으뜸이라는 말을 들었고 항시 "낭군을 만나면 글을 지을수 없으니 낭군은 만나지 않을것"이라 말을 하곤 했었다는 이옥봉. 그러나 우연한 계기로 만난 조원이라는 선비를 만나 처음으로 낭군에게 마음을 빼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옥봉은 다시는 글을 쓰지 않음을 약조하고 조원의 첩이되고 10년을 살았다. 10년여가 되었을대 알고지내던 심마니의 억울한 누명을 구해주고자 위인송원, 爲人訟寃 즉 원통함을 풀어주기 위한 글을 써서 구명해준다. 하지만 조원은 그런 그녀를 약속을 지키지 아니했다하여 내쫓고 만다 후에 몇번이고 찾아가 용서를 빌고 다시 들어가길 바라지만 조원은 받아주지 않았고 그때마다 지은것으로 생각되는 몇개의 시를 자신의 몸에 두른체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만다. 그 시신을 황하강유역에서 건진 중국인들은 시신에 감싼 기름먹은 종이에서 옥봉의 이름과 시를 수습하고 시가 아름답고 문장력이 뛰어남에 감탄하여 시집으로 발췌 발간하기에 이른다. 후에 조원의 후손이 사절단으로 갔을때에 옥봉의 시집을 보고 놀라고 귀이했다고 한다. 몽혼이라는 시는 아마도 그 녀가 쫓겨난뒤 죽기 얼마전에 쓰지 않았나 생각되는 시로 조원의 안부를 묻는 대목에서 아직도 조원에 대한 마음이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그리움이 돌길도 모래가 될 만큼 애탐을 보여 옥봉의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밑의 시는 위인송원의 전문이다. 洗面盆爲鏡 세면분위경 세숫대야 거울 삼아 얼굴을 씻고 梳頭水作油 소두강작유 물을 기름 삼아 머리를 빗어도 妾身非織女 첩신비직녀 이내 몸이 직녀가 아닐진대 郎豈是牽牛 낭기시견우 낭군이 어찌 견우가 되오리까 심마니가 소도둑에 몰린것을 풍자하여 자신이 아무리 곱고 아리따이 꾸민다하여 직녀가 될 수 없음인데 어찌 그대(억울한 죄를 무죄가 아닌 유죄라 한자)가 견우이겠냐며 심마니가 아무리 궁하고 굶주리어도 심마니이지 소를 훔치는 도둑이 될 수 없음을 말하는 시이다. 옥봉의 시는 당대 조선 선비들이 짓던 오언시 칠언시의 구조를 가지고 많은 내용과 상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점에서 문장력이나 학식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1
꿈속에서라도..
몽혼(夢魂) - 꿈속의 넋..-
.......................이원(호는 옥봉)
近來安否問如何 근래안부문여하
요사이 안부를 묻노니 어떠하신지요..?
月到斜窓妾恨多 월도사창첩한다
달이 비치는 사창가에 하도 그리워..
若使夢魂行有跡 약사몽혼행유적
꿈 속의 넋에라도 자취를 남길 수(길이) 있다면..
門前石路半成沙 문전석로반성사
문 앞의 돌길, 반쯤은 모래가 되었겠지요.
조선 역사이래 최고의 문장력과 기개를 가진 여인이라고
평가받는 사람.
황진희 만큼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토록 사랑했던 시와같은
시간은 살던 여자.
이원, 흔히 그 녀의 호를따 이옥봉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녀는..
조선 기녀중 으뜸이라는 말을 들었고 항시 "낭군을 만나면 글을 지을수 없으니 낭군은 만나지 않을것"이라 말을 하곤 했었다는 이옥봉.
그러나 우연한 계기로 만난 조원이라는 선비를 만나 처음으로 낭군에게 마음을 빼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옥봉은 다시는 글을 쓰지 않음을 약조하고 조원의 첩이되고 10년을 살았다.
10년여가 되었을대 알고지내던 심마니의 억울한 누명을 구해주고자
위인송원, 爲人訟寃 즉 원통함을 풀어주기 위한 글을 써서 구명해준다.
하지만 조원은 그런 그녀를 약속을 지키지 아니했다하여 내쫓고 만다
후에 몇번이고 찾아가 용서를 빌고 다시 들어가길 바라지만 조원은 받아주지 않았고
그때마다 지은것으로 생각되는 몇개의 시를 자신의 몸에 두른체 바다에 뛰어들어 자살하고 만다.
그 시신을 황하강유역에서 건진 중국인들은 시신에 감싼 기름먹은 종이에서 옥봉의 이름과 시를 수습하고
시가 아름답고 문장력이 뛰어남에 감탄하여 시집으로 발췌 발간하기에 이른다.
후에 조원의 후손이 사절단으로 갔을때에 옥봉의 시집을 보고 놀라고 귀이했다고 한다.
몽혼이라는 시는 아마도 그 녀가 쫓겨난뒤 죽기 얼마전에 쓰지 않았나 생각되는 시로
조원의 안부를 묻는 대목에서 아직도 조원에 대한 마음이 간절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그리움이 돌길도 모래가 될 만큼 애탐을 보여 옥봉의 안타까움이 전해진다.
밑의 시는 위인송원의 전문이다.
洗面盆爲鏡 세면분위경
세숫대야 거울 삼아 얼굴을 씻고
梳頭水作油 소두강작유
물을 기름 삼아 머리를 빗어도
妾身非織女 첩신비직녀
이내 몸이 직녀가 아닐진대
郎豈是牽牛 낭기시견우
낭군이 어찌 견우가 되오리까
심마니가 소도둑에 몰린것을 풍자하여 자신이 아무리
곱고 아리따이 꾸민다하여 직녀가 될 수 없음인데
어찌 그대(억울한 죄를 무죄가 아닌 유죄라 한자)가
견우이겠냐며 심마니가 아무리 궁하고 굶주리어도
심마니이지 소를 훔치는 도둑이 될 수 없음을 말하는 시이다.
옥봉의 시는 당대 조선 선비들이 짓던 오언시 칠언시의 구조를 가지고
많은 내용과 상상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점에서 문장력이나 학식이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