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짱. 2화

이민재200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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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호가 어떤 새끼야 !!! "

 

권호를 찾아온 것은 다름아닌 용준의 형이자 용림 칠남 중 하나인 3학년 박용태였다. 용태의 뒤에 서있는 세 명의 친구들은 중학교때부터 6년 간 박용태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일명 따까리들이었다.

 

그순간 용준은 권호를 발견하고 외쳤다.

 

" 혀, 형! 저새끼야. "

 

" 오~ 너냐 이 씹새꺄 내 동생 팬게? "

 

용태는 목을 크게 한바퀴 돌리며 권호에게 다가왔다.

 

권호는 자신의 앞자리에 있던 한 반 친구에게 말했다.

 

" 저새끼 누구냐? "

 

" 허.. 헉 저, 저새끼라니.. 3학년 형이야.. 니가 박용준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실수한거야. 헙, 나 갈꺼야. "

 

그 학생은 정색을 하더니 다른 친구들이 있는곳으로 갔다.

 

어느새 권호의 앞에는 용태와 그 일당들이 다가왔고,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

 

다른 학생들도 어느새 멀리 떨어져서 그 상황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 전학 온 첫날부터 강한 임팩트를 심어줘야 되는건가.. 풉. "

 

" 뭐라고 중얼거리냐 호구새끼야? "

 

" 아이고, 형... 말로 하시... "

 

" 쾅!! "

 

권호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용태의 발은 권호의 책상을 발로 찼다.

 

" 너 이 씹새야 나 누군지 알어? "

 

용태의 말과 동시에 용태의 오른손이 높게 치켜 올라갔다. 뺨을 떄릴 기세였다.

 

권호는 순간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며 손바닥으로 용태의 턱을 강하게 올려쳤다.

 

" 콱 !! "

 

" 터헙..! "

 

용태는 순간 비틀거리더니 입에서 피를 흘렸다.

 

" 어이쿠, 실수, 저는 그냥 정당방위입니다. "

 

" 이런 씨발놈이 돌았나 혀 깨물었잖아! 병신 같은 새.. "

 

" 퍼억 "

 

그 떄였다. 권호의 왼손 잽이 용태의 안면에 정확히 클린 히트 !!

 

순간적으로 뒤로 밀려난 용태의 뒤에 서있던 용태의 따까리 한명이 권호에게 달려들었다.

 

" 야 이 씨발개새끼야! "

 

산만한 덩치로 밀어붙이는 따까리 1을 가볍게 피한 권호는 다시 손바닥으로 강하게 따까리 1의 관자놀이를 가격했다.

 

따까리 1은 마치 마취총을 맞은 야생맷돼지처럼 주먹을 사방으로 휙휙 휘두르더니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그 상황을 본 다른 반 아이들은 입을 벌린 채로 아무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다른 따까리 두 명 중 한명은 권호에게 달려와서 오른쪽 주먹을 휘둘렀지만 권호는 가볍게 고개를 숙요 왼손으로 주먹을 쥐어 따까리 2의 옆구리를 강하게 때렸다.

 

" 욱! "

 

따까리 2는 순간 구역질 할 것 같은 표정은 짓더니 무서운 눈빛으로 권호를 노려보았다. 권호는 그런 따까리 2의 안면을 손등으로 강하게 쳤다. 따까리는 눈을 맞았는지 얼굴을 가리고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ㄴ마은 따까리 3이 옆에 있던 의자를 들었을 때 이미 권호는 따까리 3의 품 속에 파고들어있었다.

 

왼손으로 살짝 명치를 떄린 권호는 다시 오른손 주먹으로 따까리 3의 턱을 후렸다. 깔끔한 어퍼였다.

 

따까리 3이 쓰러진 직후, 사물함에 기대며 일어난 용태가 코와 입에서 피를 분수처럼 흘리며 말했다.

 

" 너 이 씨발 새끼야 이지랄 떨고 무사 할 줄 아냐? 너 잘나가? 엉?! 뒷일 감당 할 수 있겠... "

 

그 순간 권호의 뒷차기가 용태의 옆얼굴에 꽂혔다. 용태는 조용히 쓰러졌고, 마치 기절 한것 같았다.

 

권호가 이렇게 네 명의 선배를 쓰러뜨린데 걸린 시간은 고작 1분이었다.

 

이날의 싸움(??)은 수많은 학생들 사이에서 전설이 되었다.

 

등을 벽에 딱 붙인채 덜덜 떨고있는 용준에게 다가간 권호는 용준의 귀에 나즈막히 말했다.

 

" 너네 형이 이 학교에서 제일 세냐...? "

 

" 아. 아니... 우리 형은 용림 칠남 중에서 일곱번쨰야.. 아, 아마도.. "

 

" 그럼... 그 용림 칠남인지 뭔지 형들한테 전해.. 전학 온 1학년이 감히 용림을 잡으려고 한다고... "

 

" 흐... 흐.... 응..... "

 

용준은 그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용준은 넋이 나간채로 쓰러진 자신의 형을 바라보고 있었다.

 

권호는 그런 용준의 왼쪽 바지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잭나이프를 꺼내서는 창가까지 뚜벅뚜벅 걸어가더니 나이프를 창밖으로 획 던졌다.

 

그리고는 용준을 쳐다보며 이렇게 말했다.

 

" 이런거 가지고 다니지 마라... "

 

- 계속

 

★ 서비스 코너 - 캐릭터 소개

 

이름 : 이권호

 

나이 : 17세

 

격투 스타일 : 복싱

 

전 WBC 페더급 챔피언이었던 권호의 아버지가 강한 남자로 자라라는 의미로 ' 권호(주먹의 호걸) ' 로 지음.

 

→ 출처, 웃대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