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언젠가

손진희2008.08.16
조회178
안녕, 언젠가

*  이 책을 읽으면서 참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츠지 히토나리의 문체는 언제나 읽어도 변함없이.. 감동을 일으켜 주는것 같습니다.

사랑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한 유타카와 토우코...

안타까워서 안타까워서... 마음에 많이 남게됩니다.

 

책소개
과연 당신은 죽음을 앞두었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릴 것인가,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게 될까? 넉 달간의 짧은 사랑이 그 후 인생의 전부가 될 수 있을까? 이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무엇일까? 의 츠지 히토나리가 쉽지 않은 몇가지 질문을 던지며 다시 한번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는 소설.

철저한 계산에 따라 살아왔으나 마음만큼은 결코 계산할 수 없는 것임을 몰랐던 남자 '유타카'와 넉 달간의 추억만으로 평생을 산 여자 '토우코'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소중함을 절감한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이치가 아닌 온몸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삶 자체로서의 사랑을 보여준다.

1975년 태국 방콕, 곧 결혼을 앞둔 유타카는 우연히 한 술집에서 토우코라는 여성을 만나 관계를 맺게된다. 그저 잠깐 즐기겠다는 생각에 장난처럼 시작된 이 관계에 유타카는 진정으로 사랑을 느끼지만, 사회적인 성공과 명예, 화목한 가정이 보장된 결혼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일본으로 돌아가는 토우코를 놓치고 만다. 그로부터 25년 후 평탄한 결혼생활을 하던 유타카는 출장으로 다시 가게 된 태국에서 토우코를 만나게 되는데...

지은이 소개
츠지 히토나리 - 1959년 도쿄 출생. 1989년「피아니시모」로 제13회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이후 작가, 시인, 뮤지션, 배우, 감독 등으로 폭넓게 활동 중이다. 1997년「해협의 빛」으로 제116회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였으며, 1999년에는「흰 부처」로 프랑스 굴지의 페미나상(외국소설 부문)을 일본인으로서는 최초로 수상했다. 저서로는「츠지 히토나리의 편지」「뉴턴의 사과」「질투의 향기」「냉정과 열정 사이-Blu」「클라우디」「황무지에서 사랑하다」「안녕, 방랑이여」「사랑을 주세요」「사랑 후에 오는 것들」등이 있다.

신유희 -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현재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에쿠니 가오리의「호텔 선인장」「도쿄타워」「일곱 빛깔 사랑」「마미야 형제」「선잠」(근간), 노자와 히사시의「연애시대 1,2」, 가쿠다 미쓰요의「내일은 멀리 갈 거야」「틴 에이지」, 오기와라 히로시의「내일의 기억」등이 있다.

책 표지 글
안녕, 언젠가

인간은 늘 이별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는 거야. 고독이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 사랑 앞에서 몸을 떨기 전에, 우산을 사야 해. 아무리 뜨거운 사랑 앞이라도 행복을 믿어서는 안 돼. 죽을 만큼 사랑해도 절대로 너무 사랑한다고 해서는 안 되는 거야. 사랑이란 계절과도 같은 것. 그냥 찾아와서 인생을 지겹지 않게 치장할 뿐인 것. 사랑이라고 부르는 순간, 스르르 녹아 버리는 얼음 조각.

안녕, 언젠가

영원한 행복이 없듯 영원한 불행도 없는 거야. 언젠가 이별이 찾아오고, 또 언젠가 만남이 찾아오느니 인간은 죽을 때, 사랑받은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과 사랑한 기억을 떠올린느 사람이 있는 거야.

난 사랑한 기억을 떠올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