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는 범어사 전 재무팀장은 누군가의 압박에 의해, 죽음의 절

성재도20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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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고 있는 범어사 전 재무팀장은 누군가의 압박에 의해, 죽음의 절벽으로 내몰렸습니다.

 

바라옵건대,

범어사의 원로 큰스님들과 문도 스님들께서 나서 주십시오!

 

 

“ ~ 여기서 그만 하세요 ! ○○스님 스님은 신이 아닙니다.

바램은 투명하고 화합되는 교계가 되어 사회의 빛이 되어 주세요 !

싸우지 마세요 ! 용서합시다. 재가자들이 불쌍해요 ! 정말 ”

- 망자가 세상에 남긴 마지막 글 중 일부 -

 

 

□ 누가, 무엇이 노부모와 사랑하는 아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식까지 일곱 가족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게 하였습니까?

 

□ 결과에는 원인이 있습니다(불교의 인과법). 검찰수사는 죽음의 원인이 아닙니다.

범어사와 불교계의 위신을 추락시킨 세력에 의해 망자는 죽음의 절벽으로 내몰렸습니다.

- 사망 다음날, 언론에는 ‘범어사 전 재무팀장이 검찰조사의 압박으로 죽었다’는 요지로 보도가 되어 망자를 두 번 죽게 하였습니다.

- 망자는 전 집행부의 재무관련 검찰 수사에서, 비리 의혹이 있는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증인)으로 두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관계자는 망자가 진술한 내용이 모두 사실이었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 8월 14일, 전 집행부를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들이 검찰수사결과 모두 무혐의로 밝혀졌습니다.

- 무혐의 수사결과로 볼 때, 아무런 잘못도 없는 전 집행부 스님들을 대상으로 검찰에 내사자료를 제공하고 진정과 고소고발을 함으로써, 범어사와 불교계의 위신을 추락시킨 세력들이 자신들의 욕망을 달성시키기 하여 망자에게 견디기 힘든,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회유와 압박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하루 전날, 범어사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갑자기 변호사가 필요했는지 의혹이 생깁니다.

O 망자가 죽기 하루 전날(7월 28일)의 일을 순서대로 정리하면,

- 오후, 범어사에 올라가서 ○○스님을 만났습니다.

- 저녁, 친구에게 범어사 일 때문에 상담을 받고 싶으니 변호사를 소개시켜 달라고 했습니다.

- 그리고 다음날(7월 29일) 새벽, 세상을 떠났습니다.

 

□ 하루 전날, 범어사에서 있었던 일에 대하여 범어사 종무소에서는 전혀 다른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 8월 4일 낮 12시경에 배포한 ○○스님 명의의 자료에서는 망자가 ○○스님에게 ‘금정학원 이사회 회의록 사본을 주고 내려갔다’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8월 4일 오전 10시 30분경에 부산의 한 언론사에서 취재하여 보도된 바에 따르면, ‘증거자료 전달시점에 대한 논의(기자 취재 내용)’와 ‘재무에 관련한 몇 가지를 물어보고 확인하였다(범어사 사무처장 발언)’라고 하였습니다.

 

 

□ 망자에게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회유와 압박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근거

 

하나. 망자가 재무관련 자료를 논의하더라도 함께 근무했던 전 집행부와 논의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 망자는 지난 5월 말경 저에게 “○○스님이 계속 괴롭혀서 너무 힘듭니다. 아무래도 금정중학교 행정실장을 그만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하소연 하였으며, 주변 사람들 중에서도 네 사람이 제가 들은 말과 비슷한 말을 지난 5월 이후 망자로부터 계속하여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 8월의 검찰수사 종결을 앞두고서도 전 집행부의 비리혐의가 전혀 드러나지 않자, 죽기 하루 전날, 망자에게 마지막 회유와 압박을 가하여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도록 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둘. <누군가>가 망자에게 가족들에 대해서도 검찰 조사를 받게 하겠다고 압박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망자는 마지막 남긴 글에서 '검사님! 우리 마누라 죄 전혀 없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검찰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가족에 대해 조사한 적도, 조사할 계획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 범어사를 대표하는 현 집행부에서 범어사 사중(寺中)의 일로 발생한 사건에 대해 아무런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음에 유족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 검찰에 내사자료를 제공하고 진정과 고소고발을 함으로써, 범어사와 불교계의 위신을 추락시킨 세력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전 재가 종무원의 죽음이 발생하였으며, 유서에 현 집행부의 스님이 거론되었습니다.

- 유서에 거론된 범어사 ○○스님은 8월 12일에 불교계 모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족 대표 ○씨를 대상으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것” “~ 접수하지 않았을 뿐 지난 5월에 ○씨를 대상으로 업무상 배임횡령 관련 고소장을 작성했지만 이제 고인이 되서 공소권이 없다. 물론 확실한 증거는 갖고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 이는 망자를 또다시 죽이는 일이며, 유족을 또다시 분노하게 하는 일입니다.

 

□ 부디 바라옵건대, 저희 유족들은 범어사의 원로 큰스님들과 문도 스님들께서 나서 주셔서 망자의 억울함과 가족의 원통함을 달래 주시기를 간청하옵니다.

 

망자는 지금도 몇 번을 거듭하여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억울한 원혼이 얼마나 오랜 동안 구천을 떠돌아야 하겠습니까? 망자의 응어리진 마음을 풀어주시고 가족이 평생 지고 가야할 멍에를 벗겨주시어, 자신의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걱정을 훨훨 털어버리고 편안한 마음으로 이승을 떠나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원로 큰스님들과 문도 스님들께서 부디 나서 주시옵소서.

망자를 보내지 못하고 있는 유족대표 성재도 합장

(망자의 자형, 前 부산불교교육원 원장,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사무국장, 청와대 시민사회국장(불교담당))

 

망자 (43세)

1. 2004년 1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조계종 14교구본사 범어사 재무팀장으로 재직

2. 2007년 7월부터 부산 금정중학교 행정실장(법인 사무국장 당연 겸직)으로 근무

3. 7월 28일(월) 범어사 ○○스님을 만난 다음날인 7월 29일(화) 새벽에

가족과 불교계에 당부의 글을 남기고 목숨을 놓았습니다.

 

빈소 :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11호

범어사 전 재무팀장 명예회복을 위한 일정

 

 

O 7월 29일(화)

- 오전 7시경 사망

- 오후 6시경 범어사 전 주지 대성스님 외 단체 조문

O 7월 30일(수)

- 오전 각 언론에서 ‘검찰수사의 압박으로 사망’ 보도

- 오후 4시경 현 집행부 재무국장 스님 조문

- 오후 7시경 검찰수사와 무관하며, 협박에 의한 죽음이라는 해명자료를 언론사에 배포

O 7월 31일(목)

- 3일장 연기

O 8월 1일(금)

- 오후 5시경, 부산불교연합회관 앞에서 유족대표 입장 1번째 발표- ‘스님과 불자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O 8월 2일(토)

- 5일장 연기

- 오전 11시경 부산 동래경찰서에 협박 의혹에 관한 진정서 접수

O 8월 3일(일)

- 오전 10시 유족대표 성재도, 범어사 어산교 위쪽에서 1080배를 한 후, 무기한 기도 정진 시작

O 8월 4일(월)

- 7일장 연기

-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 호법부에 진정서 접수

O 8월 4일(월)

- 49재 중 초재 지냄(빈소-가족이 제사, 범어사 매표소 입구-유족대표가 집전)

- 오전 11시, 범어사 매표소 입구에서 유족대표 입장 2번째 발표-‘9일장은 치를 수 있도록 범어사 전․현 집행부 스님들께 간곡히 청합니다’

O 8월 5일(화)

- 오후 5시경 유족대표 성재도, 현 집행부 총무국장 도관스님과 대화, 범어사의 입장과 유족의 심경 교환

O 8월 6일(수)

- 9일장 연기

O 8월 7일(목)

- 범어사 주지 정여스님 외 단체 조문

O 8월 8일(금)

- 11일장 연기

- 오전 8시경 범어사에서 불법집회라면서 기도를 방해하여 경찰이 출동하여 조정하고 집회신고를 권유하여 신고함(1개월간)

- 망자의 승용차에 현수막을 부착하여 범어사 일주도로 차량시위(범어사는 전 재무팀장을 살려주세요)

- 동래경찰서의 소극적인 수사를 믿을 수 없어서 부산지검에 진정서를 다시 접수시킴

- 조계종 호법부에서 조사원이 내려와서 유족대표의 진술을 청취함

O 8월 9일(토)

- 유족회의를 통해 망자의 명예회복이 될 때까지 무기한 장례를 연기하기로 결의

O 8월 10일(일)

범어사 입구 사거리에서 집회신고(1개월간)를 통한 현수막(1개) 시위 시작(스님 만난 다음날 새벽에 사람이 죽었는데 얼마나 협박했으면, 가족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을까 ? 범어사가 사람 죽이는 곳인가? 살려내라 !)

 

O 8월 11일(월) - 13일(수)

- 오전 10시 30분, 49재 중 2재를 지냄(빈소, 집전 정각 스님(미룡사 주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대표, 부산불교인권위원회 대표)

- 빈소에서 유족대표 입장 3번째 발표-‘7월 29일부터 아직도 장례를 치루지 못하고 구천을 떠돌며 세 번째 죽어가는 범어사 전 재무팀장을 원로큰스님들께서 살려 주십시오!’

- 범어사의 원로 큰스님들에게 유족대표 입장문 전달 예정

- 범어사 매표소 입구에서 유족들 기도 예정

- 불자와 시민들에게 유족 입장문 배포

- 범어사 입구 사거리에서 현수막(3개), 피켓(10개) 시위 예정

O 8월 14일(목) -

- 범어사 매표소 입구 유족대표 1인 기도, 범어사 일주도로 입구 유족 집회, 부산MBC, 부산KBS, 부산시청, 검찰청 앞에서 현수막, 피켓 집회

O 8월 15일(금) -

- 미망인·여동생 범어사 백중법회 참석, 망자 위패 차량 범어사 일주도로 차량 시위, 범어사 매표소 입구 유족대표 1인 기도, 범어사 일주도로 입구 유족 집회, 부산MBC, 부산KBS, 부산시청, 검찰청 앞에서 현수막, 피켓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