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 남편따라 노래부르러 갔을 뿐인데요? 아스트루드 질베르토

안은환2008.08.17
조회381
이미지 Astrud Gilberto
솔로 | 여성  

누가 이 여자 목소리를 듣고

나에게 이런말을 했다.

'와.. 이 여자 누구야?'

그래서 나는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얘기해주려고

'왜.. 그 심은하 나왔던 화장품 씨에프 기억나?

 주황색 공이 막 통통튀던.. 거기 나온 노래도 이여자가 불렀는데"

 

그치만 아무도 제대로 알아들은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ㅠ

아스트루드 질베르토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었던 노래였는데..

바로바로

 Tristeza - Astrud Gilberto

영어로는 굿바이 새드니스.

우리말론.. 안녕 슬픔따위.ㅋㅋ

 

정말 슬픔따위는 머~얼리멀리 날려버리는

'랄랄라' 어택으로

그녀는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라질에서 만나 의형제 맺고 북아메리카에서까지 큰 성공을 이룬

보사노바의 대부!

스탄게츠와 조앙 질베르토를 기억하시는가?

그들의 성공 뒤엔 바로 그녀가 있었으니,

보사노바라는 장르를 세계에 주목시킨 노래도

그녀의 목소리로 들어야 제맛이다.

 Girl From Ipanema - Astrud Gilberto

리사오노가 부르는 그런 힘없는 목소리 말고,

여느 재즈 보컬이 부르는 그런 끈적이는 목소리 말고,

어떤 사람이 그랬다지, 아스트루드는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다고,

바로바로 그 원조격 목소리로 들어봐야 한다는 말이다.

 

나는 Getz/Gilberto 앨범을 가지고 있는데,

그녀의 목소리로 듣는

 Corcovado (Quiet Nights Of Quiet Stars) - Astrud Gilberto 는

슬픈듯 감미로와서 정말 좋다.

마치. 브라질의 바다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듯한 느낌이랄까..

(표현자체가 식상해서 죄송합니다.)

 

남편을 따라 녹음실을 갔다가 함께 작업을 하게됐다는 그녀!

이제는 보컬계의 거성으로 남편과는 또 다른 별이 되었다.

 The Shadow Of Your Smile - Astrud Gilberto
 So Nice (Summer Samba) - Astrud Gilberto

참. 여기서 그녀의 남편 목소리 안 들어 볼 수 없지.

 Doralice - Joao Gilberto

 

바다의 여유로운 목소리가 듣고 싶다면

아스트루드의 목소리로 당신을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