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급살인

정석모2008.08.17
조회29

 

 

난 이해할 수가 없어
  우린 둘다 혼자고, 나이도 비슷해
 내가 만약 너의 집에 살고
  우리가 어릴때 바뀌었다면
 나도 너처럼 될 수 있었을 거야
  네가 독방에 있었다면...
 나처럼 여기 앉아서 똑같은 걸
  물었겠지, 5불 훔쳐본적 있어?
 한 번...
  어렸을 때 형 지갑에서
어떻게 됐지?
 다신 그러진 말라고 하더군
 난 왜 3년이나 독방에 있어야되지?
 너처럼 될 수도 있었는데...
 정말 물어보고 싶어

 

 

 

헨리가 날보고 하는소리 아닐까요..

모든기회가 주어지고 인간으로 대접받는 날보고..

배부른소릴하는날보고..

지난 내가 어리석었습니다

 

 

 

재판이 재개되기 전에 그의 시신이 발견됐다
 그의 시신 밑에는
  그가 써놓은 말도 있었다
 "승리"라는 말
헨리는 내게 승리의 의미를
  깨닫게 해줬다
그는 자신의 요구보다 더 많은 걸
  준 단 한 사람이었다
 그가 원한 건 친구였고, 그는
  내 가장 친한 친구로 기억될 것이다
 헨리의 죽음은, 더 오래
  산 사람들보다도 값진 것이었다
 마지막엔 그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
 승리 속에서 살다 간 것이다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다면...

 

 

 

 집에 온걸 환영하네
 보고 싶었는데

 글렌 씨!
 당신은 나를 구타할 수도
  독방에 감금할 수도 있어
 하고 싶은 대로 해
난 상관 않해
행동에서 난 이겼어
  반응도 내게서 뺏어갈 수 없어

 

 

 

3년간 희망없는 독방생활을

이겨내고 당당히 승리한 헨리..

전 그를 생각하며 독방에 비한다면

축복에 가득찬디차 흘러넘치는

이 시간을 저도 승리할것입니다 ...

아직도 당당히 걸어가는 마지막 헨리의 모습이 기억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