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이기는 PC용 멀티탭

소비자방송2008.08.18
조회186



가정, 사무실 할 것 없이 에너지를 아끼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데요. PC용 멀티탭을 이용하면 컴퓨터 한 대당 연간 2~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이상배기자가 보도합니다.

고유가로 에너지 비상이 걸린 요즘, 한국소비자원이 만만치 않게 새나가는 컴퓨터 대기전력을 잡겠다고 나섰습니다. PC 주변기기의 대기전력은 각각 모니터 2.6와트, 프린터 3.0와트, 스피커 1.6와트, 인터넷 모뎀 6.4와트로, 늘 PC에 연결돼 있다보니 쓰지 않을 때도 불필요한 전력이 흐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컴퓨터가 꺼지면 주변기기의 전원을 같이 차단해 대기전력을 잡는다는 PC용 멀티탭 7개를 구입해 절전효과가 있는지 테스트했습니다.

인터뷰>조경록 차장(한국소비자원)
시험 결과 전 제품 모두 컴퓨터를 끄면 주변기기가 꼽힌 콘센트의 전원까지 차단돼 상당한 절전효과가 있었습니다.

멀티탭 중에는 주변기기뿐 아니라 PC 본체의 대기전력까지 차단해 절전효과를 배가시킨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PC용 멀티탭을 사용하면 일년에 2~3만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컴퓨터를 통한 절전 아이디어는 계속되는데, 잠시 자리를 비우거나 컴퓨터를 쓰지 않을 때 모니터를 끄면 30~40와트가 절감됩니다.

모니터 사용시간을 짧게 세팅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5분 단위로 설정해 하루 2시간씩 꺼지도록 하면 전국적으로 연간 210억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PC사용자 1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모니터 끄기 기능을 20분 이상으로 설정하거나 아예 지정하지 않아 생활속 작은 실천이 아쉬웠습니다.

 

혹시 여러분의 가정과 사무실에는 무심코 버려지는 대기전력이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봐야겠습니다. 컨슈머티비뉴스 이상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