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흥얼거리는 노래 말보다 앞서 입안을 맴도는 이름이 있다면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또 문득 떠오르는 오래된 친구의 얼굴보다강하게 어른대는 얼굴이 있다면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내 머리맡을 내리 쪼는 저 별빛보다영롱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면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또 아침 창문을 열면 쏟아져 내리는 햇살보다먼저 창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옷깃을 들썩이며 불어 지나는 저 밤바람보다사무치게 밀려오는 것이 있다면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또 가끔씩 코를 마취해버리는 헤이즐넛의 향보다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면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그리고, 그 많은 당신을 다 담아내고도무언가 허전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그.건.아.마.도.나.일.겁.니.다.1
그건 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무심코 흥얼거리는 노래 말보다
앞서 입안을 맴도는 이름이 있다면
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또 문득
떠오르는 오래된 친구의 얼굴보다
강하게 어른대는 얼굴이 있다면
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내 머리맡을 내리 쪼는 저 별빛보다
영롱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면
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또 아침 창문을 열면
쏟아져 내리는 햇살보다
먼저 창문 틈을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
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옷깃을 들썩이며
불어 지나는 저 밤바람보다
사무치게 밀려오는 것이 있다면
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또 가끔씩
코를 마취해버리는 헤이즐넛의 향보다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것이 있다면
그건...아마도 당신일 겁니다.
그리고,
그 많은 당신을 다 담아내고도
무언가 허전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아.마.도.나.일.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