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커. 그리고 히스레져.

한재범2008.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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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커. 그리고 히스레져.

다크나이트에서 히스레져의 조커연기는 예술이었다.

그는 확실한 컨셉을 갖고 조커를 분석했으며 재창조해냈다.

팀버튼감독 [배트맨]의 잭니콜슨이 연기한 조커는 사회에 대한

복수심과 배트맨을 향한 증오에 대한 광기를 뿜어내는 조커였다면

히스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사회의 혼란을 즐기며 나름의 철학으로

인간을 해석한다. 그야말로 광기와 혼란을 즐긴다. 그의 악행에는

뚜렸한 목적이 없다. 그저 즐기는 것이다!!! 그야말로 광대처럼.

 

다크나이트의 조커는 인위적으로 웃고있지 않다. 광대분장을 했을뿐이다. 그가 조커가 되는 과정도 언급되지 않는다. (극중 자신의 상처에 대한 얘기를 하지만 지어낸 얘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만큼 히스레저가 연기한 조커는 진지한 악당이다.

매우 명석하며 심리파악에 능하다. 공포스러운 광기를 만발하며

그 눈빛에는 그의 과거가 궁금해 지게 만드는 뭔가가 숨어있다.

 

그는 배트맨과 자신이 같다고 말한다.

별종이며 주변인들은 같은 눈으로 자신들을 본다고 말한다.

진정으로 배트맨과의 싸움을 즐기며 희열을 느낀다.

그저 즐길뿐이다. 하지만 그뿐만은 아닌듯 하다.

대사 하나하나 구구절절 명대사였다.

 

다크나이트의 주인공은 조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히스레저의 유작. 다크나이트.

그가 열연했던 조커는 영화사에 남을 것이다.

[내가 죽어도 내가 남긴 연기가 내가 누구인지 말해 줄 것이다]

라고 말한 히스레져의 말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