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실험예술제

조혜연200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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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한국실험예술제
개요
퍼포먼스아트를 비롯하여, 실험성 짙은 예술 작품을 선보여 온 한국실험예술제가 내달 3-7일, “실험예술월드엑스포”로 찾아온다. 상상마당-씨어터 제로, 클럽 및 갤러리 등 홍대 전역에서 펼쳐진다.
  
영국, 미국, 프랑스,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15개국 20여명의 해외작가, 이승택, 성능경, 신용구, 강성국 등 국내 30여팀 130여명 등, 총 15개국 150여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실험예술정신’의 김백기 예술감독은 홍대 앞은 거리예술, 실험예술, 미술, 음악, 클럽, 출판, 각종 예술제 등 늘 새로운 문화가 생성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실험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2007년 실험예술월드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번 축제에는 해외 큐레이터나 행사 코디네이터, 프로그램 매니저 등의 참여가 예정되어, 앞으로 한국 퍼포먼스아트의 해외 교류와 한국실험예술제의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로 자리 잡을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예술제의 개막일, 3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홍대 앞 놀이공원에서 상상마당-씨어터 제로까지 미국 작가 Steve Vanoni의 Art Car 퍼레이드와 함께 (사)문화마을 들소리, 솔마루, 김석환 등 50여명의 아티스트가 퍼포먼스, 무용, 마임, 타악, 전자음악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매일 씨어터 제로 등에서 극장 공연 “영혼의 메신저”, 저녁 7시 30-9시 30분 사이에 공연이 펼쳐지고, 이후 저녁 10시에서 11시 사이에는 “실험예술 아지트”가 클럽(클럽 OI, 명월관, 캐치라이트)에서 펼쳐지고, 공연 후에는 작가와 관객, 스태프 등이 모두 참가한 뒤풀이 자리인 “취중진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영혼의 메신저와 실험예술아지트 등 15개국 20여명의 해외 아티스트의 면면이 매우 다채롭다.
  
다양한 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들..
2008년 한국실험예술제
참여하는 해외 아티스트의 면모 역시 다양한데, 특이할 점은 여러 분야에서 동시에 두각을 드러내는 작가들이 많은 것이 흥미롭다. “Penny Kaye Smith”는 호주의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호주 최대의 축제 Woodford Folk Festival 프로그램 매니저로 활동하며, 일본의 “Fujieda Mushimaru”는 배우이자 댄서, 연출가 등 무대예술 및 영상예술에 다양한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영국의 “Miriam King”은 지리학자이면서 퍼포먼스 아티스트, 무용가 등으로 활동하며 뉴욕 링컨센터에서 무용을 테마로 한 최고의 무용영화를 수상하기도 했다. 독일의 “Sindy Butz”는 조각가, 패셔니스트, 사진작가, 설치미술가, 실험영화 제작가, 퍼포먼스 아티스트를 겸하고 있다.

호주 출신의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전시 큐레이터인 “Susan Lee”는 환경과 인간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호주, 한국, 일본, 캐나다와 미국 등지에서 각종 전시회, 공동작업, 행위예술에 참여해 왔다.

다양한 문화에서 오는 작업들...

2008년 한국실험예술제
콜롬비아의 “Jorge Hidalgo”는 인디오 출신으로 주술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현대 사회의 문명, 전통과 자연, 신화와 현실의 만남에서 생기는 갈등과 조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라트비아 출신의 퍼포먼스 그룹 “Auseklic Usins”는 전쟁의 상흔이 많이 남아있는 자신의 지역을 소재로 주로 해외에서 국가적인 상징을 많이 나타내는 콘셉트의 공연을 펼치고 있고, 이번에는 전쟁에 참여한 전사들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멸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의 “ESEOHE ARHEBAMEN”는 현재 뉴욕 브루클린에서 거주하며 부토연구가로 안무가, 시인, 음악가,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문화의 다양성과 미디어의 상호관계성을 중요시하는 작업 및 아프리카 스타일의 부토를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 출신의 무용수, “Celine Bacque”는 세계무대에서 한국의 춤과 현대의 춤을 감각적으로 엮어서 몸짓으로 표현해내는 창조적인 활동을 주로 한다.

아프리카 기니의 “MaMady Keita”는 세계 최고의 젬베폴라 연주자로 불리며, 이번에 공연뿐만 아니라, 9. 5 ~ 9. 7일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 공연장(다이나믹홀)에서 젬베워크숍도 벌일 예정이다.
폴란드 출신의 퍼포먼스 아티스트 “Marta Ziolek”는 주로 축제에서 활동하며, 2007년 폴란드의 "주목받는 퍼포먼스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일본의 “Sato Yukie”는 1995년 일본인만으로 만든 한국 록 전문밴드 “곱창전골”을 결성한 뒤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다양한 실험
2008년 한국실험예술제
일본 출신의 비주얼 아티스트. Takita Risa는 주로 몸을 이용한 여러 가지 상징적인 움직임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며, 우리 신체에 어린 감정, 감성, 기억들의 조화 또는 불협화음들을 미디어를 통해 해부한다.
에스토니아 퍼포먼스 전문 그룹 의 멤버.Taje Tross와 Al Paldrok은 에스토니아 퍼포먼스 아트 축제 DIVERSE UNIVERSE의 주축 멤버로, 현재 유럽 퍼포먼스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정치적인 색깔이 강한 콘셉트가 확실한 작품들을 주로 해오고 있다.
  
독일의 Patrick Jambon 설치미술 및 행위예술 전문가로 창조성, 유연성, 즉흥성 등이 그가 추구하면서, 여러 가지 장치물 들을 몸에 직접 설치를 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정형화된 사회에 대한 일종의 오락적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미국의 설치미술가 Steve Vanoni는 HORSE COW 라는 퍼포먼스 전문 그룹을 운영하며, 주로 관객과 하나되는 작품을 연출하며, 자동차를 이용한 설치미술 및 퍼포먼스를 펼친다.

프랑스 출신의 “Objet Direct”는 비주얼 아트에서 사운드 아트에 걸친 멀티미디어 전문 그룹으로, 팝과 발라드 음악을 활용하여 노이즈를 구성하여 즉흥적인 음악을 만들어 낸다.
핀란드 헬싱키 출신의 퍼포먼스 아티스트이자 큐레이터 “Willem wilhelmus”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단한 도구들을 이용해 즉흥적으로 작품을 표현한다.
  
국내 실험예술 작가
퍼포먼스 작가 강성국, 성능경, 이승택, 김은미, 김석환, SORO, 타악의 들소리, 드럼서클의 이영용, 현대무용의 온앤오프무용단 등 총 30여팀 130여명의 다양한 실험예술의 판이 펼쳐진다.
  
세미나, 전시
4-5일 14:00~16:00, 표현갤러리 요기가에서는 “한국과 해외 퍼포먼스 아트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린다. 대륙별로 여러 참여 작가들이 참석해 “각국의 문화가 퍼포먼스 표현형식에 미친 영향과 사례”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실험예술의 특징과 현재”를 주제로 양일간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실험예술제란...
“한국실험예술제”는 국내 최대의 실험예술 네트워크,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에서 주최하며, 200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시행되어 왔으며, 2006년에는 다원예술분야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극장공연을 제외한 클럽공연, 야외공연 등 모든 공연 및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이번 실험예술월드엑스포는 장르 예술을 탈주한 실험예술 내지 퍼포먼스 아트에 대해 국내외로 눈을 돌릴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로 보인다.
  
[축제정보]
일 시 : 2008년 9월 3일(수) - 9월 7일(일) 5일간
장 소 : 홍대 일대, 씨어터제로, 표현갤러리 요기가, 클럽(명월관, OI, CATCHLIGHT)
주 최 : 한국실험예술정신(KoPAS)
내 용 : 공연행사 - 개막축하공연, 야외공연 [아스팔트 위의 꽃]
                   극장공연 [영혼의 메신저], 클럽공연 [실험예술 아지트]
        학술행사 - 세미나
        전시행사 - 자료전, 설치미술, 배너사진전, 생생사진전
        부대행사 - 취중진담, 마마디(기니)와 함께 하는 젬베, 아프리카댄스, 드럼서클 워크샵 
 
공연행사 01 제목 개막 축하공연일시 / 장소 2008. 9. 3. (17:00 ~ 19:00) / 홍대 일대참여인원 해외작가 : Steve Vanoni (미국), Miriam King (영국), Jorge Hidalgo (콜롬비아), Sindy Butz(독일), Nongrata(에스토니아)
국내작가 : 문화마을 들소리, 더 밸리댄스, 김석환. 솔마루내용 타악팀들의 웅장한 타악연주와 함께 한국실험예술제의 시작을 알리며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국내외 작가들의 퍼포먼스와 미국작가의 Art Car 퍼레이드가 함께 이루어지면서 홍대 일대를 수놓을 계획 (음악, 춤, 퍼포먼스)02 제목 영혼의 메신저 (극장공연)일시 / 장소 2008. 9. 3. ~ 7 / 씨어터제로 및 대안공간입장료 일반 :20,000원 / 학생 15,000원 참여인원
(15개국 26명) 9월 3일
(19:30~21:30) Objet Direct(프랑스), Fujieda Mushimaru(일본), Patrick Jambon(독일), Auseklic Usins(라트비아), 강성국(한국)9월 4일
(19:30~21:30) Taje Tross(에스토니아), Sindy Butz(독일), Mamady Keita(기니), 이승택(한국)9월 5일
(19:30~21:30) Steve Vanoni(미국), Jorge Hidalgo(콜롬비아), Marta Ziolek(폴란드), Willem Wilhelmus(핀란드), SORO(한국)9월 6일
(19:30~21:30) Celine Bacque(프랑스), SatoYukie(일본), Miriam King(영국), Al Paldrok(에스토니아), 성능경(한국)9월 7일
(18:00~19:30) Eseohe Arhebamen(나이지리아), Susan Lee(호주), Takita Risa(일본), Matthias Erian(오스트리아), 김은미(한국)내용 극장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으로 관객과 아티스트간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이며,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관객과 아티스트의 영혼이 하나가 되는 현장이며 아티스트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그러한 영혼이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03 제목 아스팔트 위의 꽃 (야외공연)일시 / 장소 2008. 9. 3. ~ 7 / 홍대앞 놀이터, 걷고 싶은 거리참여인원 9월 3일 개막 축하공연9월 5일 일렉비트(전자타악), 실제상황즉흥프로젝트(즉흥 춤 퍼포먼스), Fujieda Mshimaru(일본), Patrick Jambon(독일), Auseklic Usins(라트비아)9월 6일 신용구(설치미술 퍼포먼스), Eseohe Arhebamen(나이지리아), 소나기프로젝트(타악), Sato Yukie와 불가사리(음악), 권수임(춤), Celine Bacque(프랑스), KoPAS(한국)9월 7일 황진이(퓨전국악), 가이아(락밴드), 온앤오프무용단(현대무용), 나비다(실험극), 강성국(퍼포먼스), Takita Risa(일본), Steve Vanoni(미국)내용 홍대 일대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공연으로 해외작가들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국내 작가들의 타악, 현대무용, 락공연, 설치미술, 실험음악, 클래식, 마임, 퓨전음악등 다양한 쟝르의 공연이 즉흥성을 바탕으로 예술표현의 충돌과 조화, 해체가 넘나든다.04 제목 실험예술 아지트 (클럽공연) / 입장료 무료일시 / 장소 2008. 9. 3. ~ 7 / 클럽 OI, 명월관, 캐치라이트참여인원 9월 3일 Willem wilhelmus(핀란드), Takita Risa(일본), Jorge Hidalgo(콜롬비아)9월 4일 Mattias Erian(오스트리아), Fujieda Mushimaru(일본), Auseklic Usins(라트비아)9월 5일 Sindy Butz(독일), Objet Direct(프랑스), Miriam King(영국)9월 6일 Sato Yukie(일본), Susan Lee(호주)9월 7일 Taje Tross(에스토니아), Marta Ziolek(폴란드), 이스터녹스(퓨전국악), 아트탱고(탱고), 타.타.타(들소리)내용 누구나 부담 없이 입장할 수 있는 생활 속 공간 클럽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한국실험예술제의 중요한 선언중의 하나인 “삶이 예술이다”를 실천하기 위해 매년 클럽을 찾아 일반 대중들과 함께 하는 프로젝트이다.
행사 마지막 날은 타악공연팀인 드럼서클과 들소리, 이스터녹스의 합동 신명난장은 아티스트, 관객이 하나되는 환상적인 뒷풀이 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

문의 : 한국실험예술정신 02) 322-2852 www.kopas2000.co.kr
김민관 기자  mikwa@artz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