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마침내, 최강의 적을 만나다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고담시를 지키는 밤의 기사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고담시에 뿌리 박혀 있는 범죄를 영원히 소탕시키기 위한 계획에 착수한다. 그러나 모든 범죄 조직의 배후에 있는 고담의 악명 높은 미치광이 살인마 조커(히스 레저) 역시 자신을 숭배하는 모든 범죄집단을 동원해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끝장내버리려 하는데…. 사상 최강, 운명을 건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저 : 네이버 리뷰 영화의 시작은 '조커 일당' 의 은행털이로 부터 시작된다. 그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조커의 수하가 아니라 은행을 털기위해 일시적으로 담합한 각 분야의 전문가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 역시 서로가 서로를 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5명 모두가 서로를 죽이는데 망설이지 않는다. 사실상 이 부분도 너무 스스럼 없이 서로를 죽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나오지 않지만 '조커의 놀이'다. 상대를 죽임으로서 늘어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죄자들은 스스럼 없이 서로를 죽인다. 그가 조커라는 것을 알기 전에 우리는 그가 죽을 것이라는 데에 별 감흥이 없었으며, 오히려 가면을 벗고 나타난 것이 조커라는 사실에 대해 더욱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계획을 짠 본인이 본인에게 총구를 들이밀어지게 된다는 계획을 짠다는 것은 사실상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 이 장면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조커가 얼만큼이나 위험한 인물이고, 또한 그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어서 등장하는 것은 범죄현장에 총을 들고 들이닥친 가짜 배트맨들, 진짜가 나타나 범죄자들을 제압하고 나서, 가짜 배트맨들은 배트맨에게 묻는다. "당신과 나 사이에 다른 점이 뭔데?" 이 장면과 연이어 나오는, 개에게 물린 자리를 꿰매는 배트맨의 모습 역시 배트맨도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인간인 배트맨과, 인간인 조커의 싸움을 지켜보게 된다. 온 도시를 들쑤시는 그 둘은, 고작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가 주목한 점은 배트맨의 재력에 의한 상대의 농락이나 머저리같은 배트맨 신용카드가 아닌,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결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결이라는것을 제일 잘표현한 장면은 조커가 하비 덴트를 죽일려고 하는 장면에서 배트맨이 조커를 배트 포드으로 죽일려고했던 부분이다. 배트맨은 고함까지 질러가며 조커를 죽일 의도로 배트포드를 몰지만, 결국 조커를 죽이지 못하고 스스로 배트포드를 꺽는다. 그리고 거기에 조커의 대사를 곁들여 "왜 배트맨이 조커를 죽이지 못하는가?" 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재력에 의한 중무장과 단련된 육체에서 만들어내는 놀라운 전투 능력, 거기에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도, 인간인 배트맨은 결고 조커를 죽일 수 없다. 사람을 죽인다 라고 하는 것을, 배트맨은 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상 '밤의 영웅 배트맨'은 조커를 죽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인간 배트맨' 아니 브루스 웨인은 그러지 못한다. 정의를 지켜야 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죽여서 이룩해 낼 수 있는 정의가 옳은가 라는 질문에 대해 브루스 웨인은 그렇지 않다 라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둘의 사이에, 하비 덴트가 등장한다. 지방검사인 그는 맡은 일을 명쾌히 처리하며 인격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얼굴을 내걸고 범죄를 소탕하는 그는 '백기사'라는 칭호를 얻으며 고담시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그가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조커는 배트맨을 죽이기 위해 활동하고, 배트맨은 고담시의 새로운 영웅, 하비 덴트를 위해 사라질 것을 고민한다. 법이라는 이름 아래,하비 덴트는 550여명을 엮어낸다. 물론 그 기회를 제공한 것은 홍콩까지 날아가서 라우를 잡아온 배트맨이다. 미디어에 드러난 하비덴트와 그렇지 않은 배트맨. 자신의 신분을 공개한 하비 덴트와 그렇지 않은 배트맨. 백기사 하비 덴트와 흑기사 배트맨. 새로이 등장한 영웅과 배트맨 때문에 피해를 입는 시민들. 이제 시민들은 배트맨이 아니라 하비 덴트를 지지하고 법 바깥에서 날뛰는 무법자 배트맨이 사라지길 원한다.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을 구하고, 누구보다도 밤의 거리를 지켜주는 이지만, 결국 누구보다도 많이 노출된 상태에서 피해를 입힌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배트맨은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밤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그리고 이 배트맨은 인명의 구출, 정의의 수호에는 누구보다도 투철하지만, 기물의 파손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범죄의 소탕. 그것이 최우선 목표인 것이다. 시민은 법 안에서, 자신이 피해입지 않는 형태의 범죄의 소탕을 원한다. 시민들은 배트맨을 원하지 않고, 심지어 조커에 의한 공개 협박으로 인해, 배트맨은 사지에 몰린다. 결국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의 정체를 공개하고 더 이상 배트맨이 되지 않기를 결심하지만, 그보다 앞서 하비 덴트가 행동한다. 하비는 자신이 배트맨임을 자칭하고 나섬으로서 진짜 배트맨을 보호한다. 배트맨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사람, 배트맨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하비 덴트와 레이첼을 두고 조커는 배트맨에게 양자중 한 사람을 선택하게 한다. 결코 두 사람 모두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한 사람을 구할 수 밖에 없는 시간에 이르러서 한 명을 선택하게 한다. 이것과 영화에서 쉴 틈 없이 보여주는 조커의 움직임에서 볼 수 있듯이, 놀란의 영화는 조커라는 인물을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표현해낸다. 조커가 즐기는 것은 어떠한 목적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난장판을 벌여놓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만들어 놓은 뒤 지켜보는 과정을 즐긴다. 브루스 웨인은 경찰서를 빠져 나오며, 고든이 누구를 구하러 갈 것이냐고 묻자 '레이첼' 이라고 답한다. 고든은 하비를 구하기 위해서 52번가로 달리고, 브루스 웨인은 레이첼을 구하기 위해 배트포드를 몰지만, 그들은 이미 '조커의 놀이'에 놀아난 것이다. 위치를 반대로 알려준 탓에, 창고에 도착한 브루스 웨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그의 연인인 레이첼이 아닌, 하비 덴트였다. 레이첼을 구하러 간 배트맨이지만, 결과적으로 하비 덴트를 구함으로서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으로 거듭난다. 아이러니 하게도 조커를 완성시킨 것은 배트맨의 존재지만, 배트맨을 완성시킨 것도 조커였던 것이다. 범죄자를 소탕하는 브루스 웨인이 아니라 고담시의 흑기사 배트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 고뇌와 번민의 끝을 장식하는것이 투페이스의 등장이다.하비 던트는 조커에 의한 감금의 때에, 의자째로 쓰러지면서 드럼통을 건드려 얼굴의 반을 기름에 적시게 된다. 배트맨에 의해 구출되지만, 강력한 인화성을 가진 기름이 불이 붙으면서 그의 얼굴을 불태우게 되는 것이다. 재밌게도 그의 투페이스 라는 별칭은 그 얼굴이 두조각 나기 전부터 존재해 왔는데, 하비 던트가 경찰 내사과에서 일할 때 경찰이들이 투페이스 하비라며 낮춰 부르던 때 부터다. 하비 덴트가 투페이스가 되는 것은 그의 얼굴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첼'을 잃었기 때문이다. 하비가 투페이스로 거듭나게 한 것은 조커지만, 그는 계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비의 표현처럼 하비에게 있어서 조커는 '뼈를 찾는 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단지 총을 든 하비 덴트에게 절절 매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영화는 항상 상대의 손을 비워두거나 혹은 하비가 인질을 잡음으로서 그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악몽. 타락한 백기사 하비 덴트 그 자체이다. 하비 덴트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인물들을 차례로 응징한다. 조커는 그의 '평등'한 기회에 의해 살아남고, 남자 경찰과 마피아는 그의 손에 죽게된다. 그리고 조커가 두 배에 기폭장치를 쥐어주곤 결단을 강요하는 때에, 하비 덴트는 고든의 가족을 납치한다. 이 장면에서 역시 성장한 배트맨의 면모를 볼 수 있는데, 그는 광대가 인질이라는 것을 알아내자마자 고민하지 않고 SWAT의 총구가 자신을 겨눴을 때조차, 변명하지 않고 그저 그들을 처리하고 더욱 많은 인질을 구출해 내는 것으로써 그의 성장을 표현해낸다 이제 밤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브루스 웨인은 박쥐 가면을 쓴 남자가 아니라 정의를 수호하는 흑기사 배트맨 그 자체인 것이다. 물론 거기서, 죽일 수 있었던 조커를 살려냄으로서, 그가 결코 인간적인 면모를 버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고든의 위기에서도, 배트맨은 훌륭히 그의 가족을 구해낸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어서 비록 생명으로서의 하비 덴트는 구하지 못했지만, 타락한 백기사, 하비 덴트 마저도 구해낸다. 그의 업을 자신이 스스로 짊어진 채 말이다. 다음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를 기다리며 리뷰를 마친다.
다크 나이트
줄거리
마침내, 최강의 적을 만나다
세상의 모든 악으로부터 고담시를 지키는 밤의 기사 배트맨(크리스찬 베일).
그는 고담시에 뿌리 박혀 있는 범죄를 영원히 소탕시키기 위한 계획에 착수한다.
그러나 모든 범죄 조직의 배후에 있는 고담의 악명 높은 미치광이 살인마 조커(히스 레저)
역시 자신을 숭배하는 모든 범죄집단을 동원해 배트맨을 죽이고 고담시를 끝장내버리려 하는데….
사상 최강, 운명을 건 대결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저 : 네이버
리뷰
영화의 시작은 '조커 일당' 의 은행털이로 부터 시작된다.
그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그들은 조커의 수하가 아니라 은행을 털기위해
일시적으로 담합한 각 분야의 전문가에 지나지 않으며,
그들 역시 서로가 서로를 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된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5명
모두가 서로를 죽이는데 망설이지 않는다.
사실상 이 부분도 너무 스스럼 없이 서로를 죽이기 때문에
진지하게 나오지 않지만 '조커의 놀이'다.
상대를 죽임으로서 늘어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범죄자들은 스스럼 없이 서로를 죽인다.
그가 조커라는 것을 알기 전에 우리는
그가 죽을 것이라는 데에 별 감흥이 없었으며,
오히려 가면을 벗고 나타난 것이 조커라는 사실에 대해 더욱 놀랐다.
그도 그럴 것이 계획을 짠 본인이 본인에게
총구를 들이밀어지게 된다는 계획을 짠다는 것은
사실상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
이 장면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조커가 얼만큼이나 위험한 인물이고,
또한 그 역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어서 등장하는 것은 범죄현장에 총을 들고 들이닥친 가짜 배트맨들,
진짜가 나타나 범죄자들을 제압하고 나서, 가짜 배트맨들은 배트맨에게 묻는다.
"당신과 나 사이에 다른 점이 뭔데?"
이 장면과 연이어 나오는, 개에게 물린 자리를 꿰매는 배트맨의 모습 역시
배트맨도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인간인 배트맨과, 인간인 조커의 싸움을 지켜보게 된다.
온 도시를 들쑤시는 그 둘은, 고작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다크 나이트가 주목한 점은
배트맨의 재력에 의한 상대의 농락이나 머저리같은 배트맨 신용카드가 아닌,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결이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대결이라는것을 제일 잘표현한 장면은
조커가 하비 덴트를 죽일려고 하는 장면에서
배트맨이 조커를 배트 포드으로 죽일려고했던 부분이다.
배트맨은 고함까지 질러가며 조커를 죽일 의도로 배트포드를 몰지만,
결국 조커를 죽이지 못하고 스스로 배트포드를 꺽는다.
그리고 거기에 조커의 대사를 곁들여
"왜 배트맨이 조커를 죽이지 못하는가?"
를 매우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재력에 의한 중무장과 단련된 육체에서
만들어내는 놀라운 전투 능력,
거기에 정의를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도,
인간인 배트맨은 결고 조커를 죽일 수 없다.
사람을 죽인다 라고 하는 것을,
배트맨은 해내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상 '밤의 영웅 배트맨'은 조커를 죽여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인간 배트맨' 아니 브루스 웨인은 그러지 못한다.
정의를 지켜야 하는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죽여서 이룩해 낼 수 있는
정의가 옳은가 라는 질문에
대해 브루스 웨인은 그렇지 않다 라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둘의 사이에, 하비 덴트가 등장한다.
지방검사인 그는 맡은 일을 명쾌히 처리하며
인격적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얼굴을 내걸고 범죄를 소탕하는
그는 '백기사'라는 칭호를 얻으며
고담시의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그가 새로운 영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조커는 배트맨을 죽이기 위해 활동하고,
배트맨은 고담시의 새로운 영웅, 하비 덴트를 위해 사라질 것을 고민한다.
법이라는 이름 아래,하비 덴트는 550여명을 엮어낸다.
물론 그 기회를 제공한 것은 홍콩까지 날아가서 라우를 잡아온 배트맨이다.
미디어에 드러난 하비덴트와 그렇지 않은 배트맨.
자신의 신분을 공개한 하비 덴트와 그렇지 않은 배트맨.
백기사 하비 덴트와 흑기사 배트맨.
새로이 등장한 영웅과 배트맨 때문에 피해를 입는 시민들.
이제 시민들은 배트맨이 아니라 하비 덴트를 지지하고
법 바깥에서 날뛰는 무법자 배트맨이 사라지길 원한다.
누구보다도 많은 사람을 구하고, 누구보다도 밤의 거리를 지켜주는 이지만,
결국 누구보다도 많이 노출된 상태에서 피해를 입힌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배트맨은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밤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그리고 이 배트맨은 인명의 구출,
정의의 수호에는 누구보다도 투철하지만,
기물의 파손에 대해서는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
범죄의 소탕. 그것이 최우선 목표인 것이다.
시민은 법 안에서,
자신이 피해입지 않는 형태의 범죄의 소탕을 원한다.
시민들은 배트맨을 원하지 않고,
심지어 조커에 의한 공개 협박으로 인해, 배트맨은 사지에 몰린다.
결국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의 정체를 공개하고
더 이상 배트맨이 되지 않기를 결심하지만,
그보다 앞서 하비 덴트가 행동한다.
하비는 자신이 배트맨임을 자칭하고 나섬으로서
진짜 배트맨을 보호한다.
배트맨의 행동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사람,
배트맨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이 나타난 것이다.
하비 덴트와 레이첼을 두고 조커는 배트맨에게 양자중 한 사람을 선택하게 한다.
결코 두 사람 모두를 죽이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한 사람을 구할 수 밖에 없는 시간에 이르러서 한 명을 선택하게 한다.
이것과 영화에서 쉴 틈 없이 보여주는 조커의 움직임에서 볼 수 있듯이,
놀란의 영화는 조커라는 인물을 완벽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표현해낸다.
조커가 즐기는 것은 어떠한 목적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난장판을 벌여놓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과 만들어 놓은 뒤
지켜보는 과정을 즐긴다.
브루스 웨인은 경찰서를 빠져 나오며,
고든이 누구를 구하러 갈 것이냐고 묻자 '레이첼' 이라고 답한다.
고든은 하비를 구하기 위해서 52번가로 달리고,
브루스 웨인은 레이첼을 구하기 위해 배트포드를 몰지만,
그들은 이미 '조커의 놀이'에 놀아난 것이다.
위치를 반대로 알려준 탓에, 창고에 도착한 브루스 웨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그의 연인인 레이첼이 아닌, 하비 덴트였다.
레이첼을 구하러 간 배트맨이지만,
결과적으로 하비 덴트를 구함으로서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으로 거듭난다.
아이러니 하게도 조커를 완성시킨 것은 배트맨의 존재지만,
배트맨을 완성시킨 것도 조커였던 것이다.
범죄자를 소탕하는 브루스 웨인이 아니라
고담시의 흑기사 배트맨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 고뇌와 번민의 끝을 장식하는것이
투페이스의 등장이다.
하비 던트는 조커에 의한 감금의 때에,
의자째로 쓰러지면서 드럼통을 건드려
얼굴의 반을 기름에 적시게 된다.
배트맨에 의해 구출되지만, 강력한 인화성을 가진 기름이
불이 붙으면서 그의 얼굴을 불태우게 되는 것이다.
재밌게도 그의 투페이스 라는 별칭은 그 얼굴이 두조각 나기 전부터 존재해 왔는데,
하비 던트가 경찰 내사과에서 일할 때 경찰이들이
투페이스 하비라며 낮춰 부르던 때 부터다.
하비 덴트가 투페이스가 되는 것은 그의 얼굴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그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레이첼'을 잃었기 때문이다.
하비가 투페이스로 거듭나게 한 것은 조커지만, 그는 계기에 지나지 않는다.
하비의 표현처럼 하비에게 있어서 조커는 '뼈를 찾는 개'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단지 총을 든 하비 덴트에게 절절 매는 인물들을 볼 수 있다.
영화는 항상 상대의 손을 비워두거나
혹은 하비가 인질을 잡음으로서 그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지만,
그들이 두려워 하는 것은 그들이 만들어낸 악몽.
타락한 백기사 하비 덴트 그 자체이다.
하비 덴트는 지금의 자신을 만든 인물들을 차례로 응징한다.
조커는 그의 '평등'한 기회에 의해 살아남고,
남자 경찰과 마피아는 그의 손에 죽게된다.
그리고 조커가 두 배에 기폭장치를 쥐어주곤 결단을 강요하는 때에,
하비 덴트는 고든의 가족을 납치한다.
이 장면에서 역시 성장한 배트맨의 면모를 볼 수 있는데,
그는 광대가 인질이라는 것을 알아내자마자 고민하지 않고
SWAT의 총구가 자신을 겨눴을 때조차,
변명하지 않고 그저 그들을 처리하고 더욱 많은 인질을 구출해 내는 것으로써
그의 성장을 표현해낸다
이제 밤의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브루스 웨인은 박쥐 가면을 쓴 남자가 아니라
정의를 수호하는 흑기사 배트맨 그 자체인 것이다.
물론 거기서, 죽일 수 있었던 조커를 살려냄으로서,
그가 결코 인간적인 면모를 버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고든의 위기에서도, 배트맨은 훌륭히 그의 가족을 구해낸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어서 비록 생명으로서의 하비 덴트는 구하지 못했지만,
타락한 백기사, 하비 덴트 마저도 구해낸다.
그의 업을 자신이 스스로 짊어진 채 말이다.
다음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시리즈를 기다리며 리뷰를 마친다.